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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이런 겁니다.
예전에 조선시대에 태어나서 단학을 징허게 열심히 연마했다 치자구요.
상중하단에 연공을 해서 뭐 내공을 쌓았다고 칩시다.
그런데 죽었어요. 어지 죽었는지는 뭐..
그런데 현세에 나왔어요. 그런데 전생에 닦아놓은 근기가 있어서
상중하단에 기공이 남았는데.. 이게 현세의 기운과는 맞지가 않아서
업장이 되어버린 겁니다.
오히려 기의 원활한 흐름을 막아버리는 상중하단이 되어버린 겁니다.
상단에 치중했으면 머리가 땡기고 아프고 밤에 잠도 안오고.,.
중단에 치중했으면 소화도 안되고 가슴이 답답하고 멍청해지고..
하단에 치중했으면 약골에다 용기도 없고 헛소리나 해대고..
뭐 각각 맞는 증상인지는 모르지만..
과거에 수행했던 경력으로 이럴 수도 있을 까요 ?
어떻게들 생각하십니까  ?
조회 수 :
1487
등록일 :
2005.05.19
11:45:26 (*.140.8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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