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나는 사랑이 최종적인 해법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랑없이는 최종적인 해법을 알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에고 매트릭스의 함정이 존재합니다.


투철한 스승들은 철저히 버리게 합니다.
스승에 대한 헌신이며, 다른 모든 것에 대한 무관심이지요.
이 방식은 마음을 스승에 대한 사랑을 채우고, 다른 것을 버리도록 한 후,
최종적으로는 스승과의 관계 속에서 마음을 뒤집어 깨달음에 이르도록 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사랑'이 강조되는 것 같지만 실상은 그것을 무참히 파괴하는 방식입니다.
보다 빨리 파괴하기 위해서 오로지 스승에게만 헌신토록 하는 것이지요.

반면 깨달음을 방해하려는 자들은
스승에 대해 그랬던 것처럼 다른 존재들에게도 그러하기를 바랍니다.
교주를 닮아 교주가 되고, 날이 갈수록 권위는 높아지고, 경전은 어려워집니다.
그러면서 그들이 강조하는 것은 '사랑'입니다.
수용하라 수용하라, 모든 것을 받아들이라...
그 메세지를 통해 자기들의 치부마저도 수용하라고 권합니다.
이들은 깨달음의 문을 가로막고 통행세를 받아먹는 세력들입니다.


허용하고, 수용하라는 메세지의 강조는
사랑을 종착지인 것처럼 속여 자신들의 부정과 수행의 불철저를 덮어두어
결국에는 신의 권능을 드러내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이 위대한 힘이라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것은 북극이나 남극에 이르기 전에 느껴지는 자기력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극점에 도달했을 때는 환상처럼 사라져버리는 힘이기도 합니다.
깨달음을 방해하려는 세력들은 사랑의 이름으로 방해합니다.

사랑으로 타인을 수용하고..(그러면서 빙의된 자들이 개입할 기회를 만들지요),
사랑으로 타인과 관계를 형성하고..(그러면서 깨달음을 향한 최단코스를 방해합니다).
영적 타락은 사랑의 이름으로 시작됩니다.



그렇다고 사랑이 부인되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구세주를 만났을 때 거기에서 필요한 것은 오로지 사랑입니다.
다른 것은 필요없겠지요. 애초의 목적이 구세주와 도킹하는 것이니....

그러나 자기를 찾아가는 것이 목적이라면
사랑은 방해물로 등장하기 쉽습니다.
자존심, 욕심, 자기애의 충족을 위한 환상에...
사랑과 영적 비젼이 도입되고.
순수한 마음으로 영성에 발을 들여놓은 사람들을 꾀어냅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마음으로 끌어당깁니다.
따라서 먼저 끌어당겨지는 것은 세상사의 더러운 것들이지요.
그 더러운 것들을 끌어당겨 자기 마음의 때를 벗겨내는데 활용합니다.

길가의 더러운 자를 도와주려는 마음은 오로지 사랑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랑을 마음 속에서 발견한 후에도 길가의 더러운 자를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사랑이라는 환상에 도취된 상태입니다.
그가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사회의 구조적인 측면을 개선하고
그의 내면이 택한 체험들을 존경하는 마음이 생겨나야 정상입니다.
사랑할 때는 더러운 것을 더럽다 할 마음이 생기지 않으며,
사랑한 후에는 더러운 것을 더럽다고 합니다.
그러나 미워하지 않으므로 실제적인 해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세상사의 경험을 충분히 한 사람들이 사랑을 갈구하는 것은
자기 내부의 때를 사랑이라는 도구를 활용하여 녹여내면서(수행의 방편),
자기를 발견하기 위함입니다.
참 자아를 발견하려는 사람에게 사랑만(!)을 강조한다면
그 이면에는 깨달음을 방해하고자 하는 목적이 개입되어 있습니다.
사랑의 대상을 스승이든, 계율이든, 진리든 간에 한 방향으로 몰아감으로써
깨달음에 방해되는 모든 관계들을 단절시켜 신의 권능에 도달케 하는 것이
투철하신 스승들의 방식이라 이해합니다.



사랑은 수용이 아닙니다.
깨달음이 배제된 사랑은 오히려 세상의 악을 불러들여
자기 마음을 썩게하는 접착제에 불과합니다.
날이 선 깨달음의 인도를 받지 않는다면 사랑은 인생을 파멸로 이끌 수 있습니다.

우리 자신을 시험에 들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영적 타락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회 수 :
1016
등록일 :
2007.09.25
02:18:41 (*.109.73.193)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56411/e9a/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56411

무식漢

2007.09.25
08:31:30
(*.127.4.177)
'음험한 의도'에 악용될 소지가 다분한 건 역시 '아름다운' 언어들일 것입니다.
실제로 모든 종류의 권력이 악용하는 언어들은 항상 아름답고 미혹스런 것들입니다.
멀리 볼 것도 없이,
인간은 혼자서도 역시 자기권력욕(오만, 자만, 자기중심 ...) 그런 '근거없는' 언어들로 자기 스스로를 마취시키고 기만하여 지배하는 걸 가장 즐깁니다.

잔인하게도,
'죽음'의 과정을 겪지 않고 얻은 것들은 모두 무가치합니다.
'나'의 숨통을 완전히 끊어놓지 않고 얻어지는 모든 것들은 생명력을 갖지 못합니다.
과연, '완전한 복종'이란 '자살행위' 없이 스승과 제자의 관계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이 가장 좋은 예가 될 것입니다. 그게 없으면 아무리 가르쳐줘도 배울 수가 없기 때문에...

'진리'와 '깨달음'은 그런 방식으로 전달될 수 밖에 없다는 건 지금에 와서 보면, 거의 분명한 것 같습니다.

피가 되고 살이 될만한 글, 감사드립니다.

죠플린

2007.09.25
18:09:39
(*.112.57.226)
profile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의 상관관계로 이해를 해 봅니다.

수단으로써(서)의 필요와
목적으로서의 충분조건은 좀 미묘한 사안입니다.

인간이 도구적 함수로 쓰여지고 있는 시대적 가치관에서 사랑이 수단적인 의미로 쓰여지냐? 아니면 그 자체가 목적이냐를 놓고 상반되는 이원성의 시비를 겪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근숙

2007.09.25
18:55:18
(*.139.142.5)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

On Style

2007.09.29
22:41:10
(*.184.185.232)
아 ~~!!! 사랑은 수용이아니다 ......잊지말아야할 개념을 여태껏 잊었다가 다시가르침받은 기분이 듭니다 (_ _)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50455     2020-05-14 2022-03-25 13:02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251461     2020-01-09 2020-01-16 18:33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269673     2019-10-20 2019-12-17 04:02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57553     2018-08-29 2018-08-29 12:14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339207     2015-08-18 2021-07-14 23:44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343026     2014-05-10 2015-03-11 07:25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383705     2013-04-12 2021-12-16 14:02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415181     2012-12-09 2012-12-09 23:43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453134     2011-08-17 2022-01-10 11:20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567995     2010-06-22 2015-07-04 10:22
16229 상승증후군과 성장통증에 대한 설명--라파엘대천사(편집) [2] 가이아킹덤 1045     2021-10-07 2021-10-07 11:08
 
16228 영적 성장 의식 성장 뭐지? 1045     2021-10-08 2021-10-08 05:05
 
16227 용서하는 아름다운 영혼이 되길 바랄게요 레인보우휴먼 1045     2021-12-10 2022-01-15 07:09
 
16226 女上男下地天泰로 兩白三豊傳했다네 [1] 원미숙 1046     2003-09-10 2003-09-10 00:33
 
16225 갈릴레이 탐사선으로 목성을 제2 태양 만들기 [1] 새우깡팬 1046     2003-09-21 2003-09-21 12:25
 
16224 생명 푸크린 1046     2003-10-04 2003-10-04 18:10
 
16223 무궁화에 대한 슬픈 이야기 [2] 큰곰자리 1046     2004-04-05 2004-04-05 11:24
 
16222 알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익명란에... 렛츠비긴 1046     2005-09-03 2005-09-03 10:39
 
16221 한마음 [6] file 엘핌 1046     2005-12-04 2005-12-04 12:46
 
16220 운영자님께~~^^ [4] 유승호 1046     2007-06-06 2007-06-06 15:35
 
16219 수요일 서울 지역 명상모임에 대해서 .. [1] 다니엘 1046     2007-10-23 2007-10-23 01:26
 
16218 베릭 이곳 빛의 지구 사이트에서 꺼져 버려 빚의몸 1046     2020-06-12 2020-06-12 01:04
 
16217 임산부 청소년 접종이 오늘부터이네 토토31 1046     2021-10-18 2021-10-18 06:37
 
16216 백신 접종은 강제지만 부작용은 나몰라라 하는 악법. 차별금지, 인권 운운하면서 개인 건강에 따른 자유와 인권은 억압하는 역차별 악법 반대한다!!ㅡ불량백신 강제는 전염병 빙자한 독재이며 강제수용소 발상이다! 독감보다 치사율도 낮은 바이러스를 가지고 전 국민에게 살인백신 주입하려는 악법을 반대합니다. [3] 베릭 1046     2021-11-30 2021-12-07 12:18
 
16215 베릭님에게 [5] KingdomEnd 1046     2022-01-10 2022-01-15 09:49
 
16214 진정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1] 芽朗 1047     2002-08-14 2002-08-14 16:54
 
16213 영적인 삶을 살기 위한 조언 두번째입니다. 그나저나 졸립다 [1] 이용진 1047     2002-08-16 2002-08-16 20:56
 
16212 펀글,, [2] [2] 백의장군 1047     2003-10-08 2003-10-08 21:45
 
16211 오늘 가입 했습니다...................................... [1] [34] 석이 1047     2004-02-11 2004-02-11 05:51
 
16210 박성현 1047     2004-03-29 2004-03-29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