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글 수 17,301
음양감식
- 2005.02.12
- 20:59:12
- (*.208.169.123)
저는 차에 대한 지식은 별로 없는데요. 2~3년전에 삼성동에 명상찻집을 운영하는 분과 친분이 생겨서 공짜로 신기한 차를 여러번 먹어 본적이 있었은데요. 특히 중국차를 먹어 보았는데, 보통 30만원 하는 차는 물처럼 자주 마셨고 3백만원 한다는 차도 마셔 보았습니다. 아참 천만원 한다는 차도 마셔 보았습니다. 그런데 차를 마시고 나서 술처럼 취하더군요. 전문가가 아니라서 맛은 그냥 녹차 비숫했는데 이름은 다 기억이 안나고 작설차 , 철관음 뭐 대충 그랬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찻집 지금은 문 닫았지요.
taohan
- 2005.02.13
- 00:12:26
- (*.243.108.29)
우선 일반적인 차의 좋은 점들은 관련 웹사이트를 찾아 보시면 좋겠구요...
저는 차든 물이든 많이 마시지는 않지만, 차의 장점이 있다고 느껴져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보이차를 주로 마시는데, 마실 때의 기운이 움직이는 걸 느껴보고 있으면 마음이 정돈되고 몸과 에너지의 감각이 차츰 열려지는 것 같습니다.
몸의 임맥이나 독맥, 팔에서 손으로, 머리로, 하단전으로 흐르는 기운에 집중해 보고, 아직 무디지만 '기운이 무겁다, 가볍다, 확장된다, 모아준다, 섬세하다, 거칠다' 등등의 형용사로 표현되는 감각을 느껴보면서 잘만 활용하면 수행에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여겨집니다.
한가지 중요한 점은 많은 차들 중에서 '녹차'는 위장을 차게하는 기운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녹차 같은 덖음차 종류는 가끔씩 마시고, 반발효차나 후발효차 즉 오룡, 철관음, 보이차 같은 종류들이 권장된다고 합니다.
그외 우리나라의 전통 대용차들이나 허브차 등을 마시면서 기운이 다르게 움직이는 걸 느껴보면, 자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차 종류인지 느낌이 차츰 선명해지리라 봅니다.
저는 차든 물이든 많이 마시지는 않지만, 차의 장점이 있다고 느껴져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보이차를 주로 마시는데, 마실 때의 기운이 움직이는 걸 느껴보고 있으면 마음이 정돈되고 몸과 에너지의 감각이 차츰 열려지는 것 같습니다.
몸의 임맥이나 독맥, 팔에서 손으로, 머리로, 하단전으로 흐르는 기운에 집중해 보고, 아직 무디지만 '기운이 무겁다, 가볍다, 확장된다, 모아준다, 섬세하다, 거칠다' 등등의 형용사로 표현되는 감각을 느껴보면서 잘만 활용하면 수행에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여겨집니다.
한가지 중요한 점은 많은 차들 중에서 '녹차'는 위장을 차게하는 기운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녹차 같은 덖음차 종류는 가끔씩 마시고, 반발효차나 후발효차 즉 오룡, 철관음, 보이차 같은 종류들이 권장된다고 합니다.
그외 우리나라의 전통 대용차들이나 허브차 등을 마시면서 기운이 다르게 움직이는 걸 느껴보면, 자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차 종류인지 느낌이 차츰 선명해지리라 봅니다.
음양감식
- 2005.02.13
- 11:40:31
- (*.208.169.123)
한잔에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구요. 제가 그때 보았는데요, 말린 찻잎 뭉치(큰대접정도 크기)에 그렇게 하더라구요. 마트에서 파는 통에든 잎녹차 2통정도 분량 일거에요. 가격이 비싼 이유는 차를 말려서 숙성시키는 기간이 길 수록 비싸다고 하더라구요. 포도주 하고 같다고 그러더군요. 기분인지는 모르겠는데 비싼차 마실때는 왠지 몽롱하게 취하는것 같더라구요. 손도 좀 떨리고 심장도 좀 빨리 뛰고, 그런데 차에 대해서 신경쓰는 사람은 삼십만원 짜리는 그저 차판기 커피 정도로 밖에 취급을 안하더라구요
임지성
- 2005.02.13
- 14:46:16
- (*.241.54.26)
제가 중국에서 유명한 차 전문점에서 최상품의 쟈스민차를 사봤습니다만, 50그램 정도에 150원 하더군요. 최상급의 쟈스민차를 두 봉지 정도에 국내에서 세금붙이고 세배정도 부풀리면 2~3백은 그냥 나오겠네요. 쟈스민차는 숙성차가 아닐 걸로 알고 있습니다. 쟈스민차를 기준으로 두 통에 삼십만 원 정도의 것이라면 저가의 차 정도가 될 듯합니다. 물마시듯 마시는 것 또한 별로 이상할 게 없는 것 같네요. 사실 국내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향이 좋다할 정도의 쟈스민차라 하면 최하품이 아닌 이상은 웬만한 사람은 좋다 할 정도로 느낄 것입니다.
가람
- 2005.02.13
- 22:20:39
- (*.109.41.212)
제가 철관음을 무척 즐겨마십니다. 아는대로 말씀드리면, 철관음의 완전한 이름은 '안계철관음'입니다. 철관음은 중국 안계현에서만 나는 차이며, 차를 처음 발견한 사람의 꿈속에 관음보살이 나타나서 한 곳을 알려주었는데, 직접 찾아가 보았더니 차나무가 있었답니다. 그 잎을 따서 달여 먹었는데, 향이 좋고 맛이 오래가서 관음보살이 알려주었다 하여 관음이라 이름 붙였답니다. 앞에 철(鐵)이 들어간 이유는 차나무가 무겁고 단단하며, 잎이 중후한 맛이 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사동에 있는 '지대방'에 가시면, 차책 하나(한 스푼)에 6천원에 판매합니다.
인사동에 있는 '지대방'에 가시면, 차책 하나(한 스푼)에 6천원에 판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