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우리 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나'라는 말보단 '우리'라는 말을 사용하길 좋아한다. 우리 나라, 우리 가족, 우리 마을, 심지어 어떤 아저씨는 '우리 마누라'라는 표현까지 쓸 정도다. ㅋㅋㅋ

어원은 확실히 모르겠으나, 아마 나와 너는 한 얼(정신)을 지닌 존재로 하나다. 또는 한 울(울타리) 속에 있는 하나다. 뭐 그런 의미로 우리민족을 하나로 응집시켜준 좋은 말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요즘 불현듯 '우리'라는 말이 '나'라는 말보다 더 무섭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 일까?

우리 나라, 우리 종교, 우리 수련 단체, 우리 회원, 우리 가족.....이 '우리'라는 말 속에는 소속 구성원들간의 강력한 응집력을 형성하는 힘이 있지만, 반대로 '우리'에 소속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강력한 집단적인 배타주의가 깔려 있다.

'우리'에 소속되지 않으면 한국과 같은 집단을 중시하는 사회에서는 왕따 당하기 쉽다. 나도 군대 가기 전까지만 해도, 그런 사람 중 하나였다.

워낙 생각이 유별나고 사회 관습에 적응하기 힘든 기질이 있어, 많은 갈등을 겪었는데, 군대가 나를 이 집단주의 사회에 적응하지 않으면  살수없다는 진리를 깨닫게 해 주었다.

나 같이 개성이 강한 사람이 살기엔 한국은 너무 불편한 곳이다.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한 본능적인 거부감은 오랫 동안 한 민족, 한 문화속에서 살아와서 그런 것일까? 세계화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도 그런 기질은 여전히 남아 있다.

미국을 가리켜 용광로(melting pot) 이라고 불렀다.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서 하나의 미국을 형성하고 산다는 의미였다. 그런데 요즘은 샐러드 그릇(salad bowl)란 말을 쓴다고 한다.

다양한 야채들이 각자의 색과 향을 잃지 않으면서 하나의 샐러드을 만들어 주는 모습을 상징하는 것인데,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서 미국문화에 동화되는 게  아니라, 각자의 문화를 간직한 채, 크게는 미국문화를 완성하는 오늘날 미국의 현실을 상징한다고 한다.

지구를 얘기할 때, 역시 용광로란 표현을 쓴다. 다양한 기원을 지닌 외계 종족들이 지구를 찾아와 같이 살며, 진화해 나가는 모습을 의미한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양성 속의 조화'이다. 다양한 종교, 다양한 인종, 다양한 외계기원, 다양한 피부색, 다양한 생각들, 다양한 주장들,,,,,,이 모든 것을 내 기준, 우리 기준에 맞춰 판단하지 말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다.

오늘날 수많은 종교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고 있다. 그 놈의 '우리 종교'때문이다. 우리 종교를 믿는 사람에게는, 장기 이식까지 할 정도로 사랑을 베풀지만,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에겐 폭력과 살인을 해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

이런게 바로 '울타리 안의  사랑' 이다.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나와 '다른 ' 생각, 견해를 지닌 자를 존중하고 포용할 수 있는 사회가 될 때, 진정으로 평화와 사랑이 넘치는 지구가 될 것이다.

진정한 의미에서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

사랑의 종소리      
블로그: 백만불 미스터리의 세계  http://blog.empas.com/divinelove666
  
조회 수 :
1238
등록일 :
2005.01.02
11:18:59 (*.223.190.51)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39639/601/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3963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sort 비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98766     2020-05-14 2022-03-25 13:02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299612     2020-01-09 2020-01-16 18:33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318196     2019-10-20 2019-12-17 04:02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306022     2018-08-29 2018-08-29 12:14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387581     2015-08-18 2021-07-14 23:44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392129     2014-05-10 2015-03-11 07:25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432209     2013-04-12 2021-12-16 14:02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463565     2012-12-09 2012-12-09 23:43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501792     2011-08-17 2022-01-10 11:20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616229     2010-06-22 2015-07-04 10:22
13314 격동하는 신인류 의식혁명기 [1] [35] 하늘날개 2249     2012-09-25 2012-09-26 01:15
 
13313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3] [4] 가이아킹덤 2289     2012-09-25 2012-10-09 16:35
 
13312 쏠리트님 댓글단거 지워서 미안합니다 [3] [2] 조약돌 2075     2012-09-04 2012-09-04 19:32
 
13311 각성 하라 나의 친구들아! 오성구 2071     2012-09-24 2012-09-24 21:08
 
13310 요즘 채널링은 어떤 코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1] [31] 엘하토라 2268     2012-09-24 2012-09-26 11:55
 
13309 푸핰 액불님 사라졌고 아는 분들이 여전하시군요 엘하토라 2176     2012-09-24 2012-09-24 01:03
 
13308 인생의짧은글 [2] [2] 조약돌 2111     2012-09-23 2012-09-24 09:55
 
13307 이 세상은 악한자가 지배하는 세상 [2] 아눈나키vs드라코니언 2095     2012-09-23 2012-09-25 09:26
 
13306 전능자 하나님, 눈의 사과 [1] [4] 무동금강 2276     2012-09-23 2012-10-05 20:35
 
13305 3dd에관하여 [2] 조약돌 1885     2012-09-23 2012-09-23 22:02
 
13304 삶을 통해 우리가 배우는 것 [1] 하늘날개 1845     2012-10-09 2012-10-11 15:53
 
13303 그리스도의식이여 용기...를 가지라는 용기처럼 되라? 베루뤽벼루뤽 1912     2012-09-22 2012-09-22 10:40
 
13302 사이코패스 칼빈 추종자들 어느 목사의 최근 사이코패스적 범죄 행위 베루뤽벼루뤽 2058     2012-09-21 2012-10-13 12:31
 
13301 한국 기독교의 교조 칼빈과 이근안 [2] [2] 베루뤽벼루뤽 1842     2012-09-21 2012-09-22 10:44
 
13300 예수가 '나의 아내'를 직접 언급한 것을 기록한 4세기 콥트어 문서 [2] [33] 베릭 2334     2012-09-21 2013-05-16 04:46
 
13299 세상의 실태에 따른 선택 엘하토라 1796     2013-01-02 2013-01-02 20:50
 
13298 무제 유미 2067     2012-09-10 2012-09-10 12:48
 
13297 금강경 10만자를 넘으면서 [8] 무동금강 2286     2012-09-29 2012-10-07 00:23
 
13296 프리덤티칭 조심해야 합니다. [1349] 아눈나키vs드라코니언 66969     2012-10-05 2012-10-05 23:52
 
13295 리딩에 대해서 [1] 무동금강 2068     2012-09-30 2012-10-05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