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익명공간 폐지 얘기는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분명 운영자님이 익명공간은 유지되어야 한다고 선언하셨고, 뭐 심하거나 난잡한 글이 올라온 것도 없으며, 혼란은 일시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제 생각에 익명공간의 폐지시점은, 게시판 수준의 매너와 솔직하고 다양한 견해를 허용할 수 있는 포용력이 갖추어 졌을때 라고 봅니다!
이 시점은 더 이상 숨어서 이야기 할 아무런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아직까지 그런 수준이 되지 못했으므로 익명공간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밑의 글들을 보면 아직 타인의 색다른 견해에 대해 포용력이 부족한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또한 건전한 비판이 아닌 비난으로 흐르는 경향도 아직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망하지는 않습니다. 저분들도 일정기간이 지나 다시 자신의 글을 보면 ' 내가 왜 흥분했지?' 라고 웃을 것입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자신이 남겨놓은 자취를 다시 더듬어서, 반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보다 지금의 내가 이렇게 성숙해졌구나 하고 흐뭇해 할 것입니다. 그러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할 수가 있겠죠.

그리고 때가 되면 더 이상 익명공간이 더 이상 필요가 없는 시점이 올 것입니다.
인터넷상이 아닌 자기 삶의 모든 부분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