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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작은 새와 방울
허적
나는 두 팔을 벌려도
하늘을 전혀 날 수 없지만,
날 줄 아는 새는
나처럼 땅에서 빠르게 달릴 수 없죠.
나는 몸을 흔들어도
아름다운 소리가 나지 않지만,
소리가 나는 저 방울은
나처럼 많은 노래를 알지 못하죠.
방울과 작은 새와,
그리고 나.
모두가 달라서 모두 좋아요.
가네코 미스즈(金子みすず)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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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적
2007.09.26
00:51:03
(*.252.236.62)
.
참새의 어머니
어린애가
새끼 참새를
붙잡았다.
그 아이의
어머니
웃고 있었다.
참새의
어머니
그걸 보고 있었다.
지붕에서
울음소리 참으며
그걸 보고 있었다.
,
댓글
허적
2007.09.26
00:52:02
(*.252.236.62)
.
풍 어
아침놀 붉은 놀
풍어다
참정어리
풍어다.
항구는 축제로
들떠 있지만
바닷속에서는
몇만 마리
정어리의 장례식
열리고 있겠지.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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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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