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사귀 하나가


        내게로 걸어와



        내 귓가에 대고 말했다



        자기는 말하는 잎사귀라고





        자신의 나무에 대해



        그 나무가 서 있는 대지에 대해



        그리고 자기를 흔드는 바람에 대해



        말하는 잎사귀라고





        그 잎사귀는 또 내게 말했다



        나 역시 한 장의 말하는 잎사귀라고



        나 자신에 대해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말하는 잎사귀라고





        어느날 나무에서 떨어져내려



        그 반짝이는 가을 물살에 떠내려갈 때까지



        그 흙에 얼굴을 묻을 때까지



        우리 모두는 한 장의



        말하는 잎사귀라고







        류시화





기대와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의 잎사귀>인
나뭇잎이
명상캠프공고를 냅니다.

나뭇잎에게는
늘
그대와의
만남이 새롭고
환희롭습니다.


일정은
5월9일 10일 11일입니다
(정규 프로그램은 그때부터이지만
더 일찍 오셔도 환영입니다^^)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습니다.

새벽 숲길 산책

기체조.(신나라 지도)

엠마누엘 명상

빛 명상(파도 지도)

침묵의 기도
.
칭찬하기.

댄스테라피(새벽우물 지도)

소리기공(새벽우물 지도)

지구여신과 대화하기(걷기명상)

울력(포도밭에서 일하기)

낡은 에너지 태우기(캠프 화이어)

무한사랑 무한감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준비물로는< 편한 옷>과 <필기도구>정도이며,

참가비는 5만원으로 정하였습니다.



역시 주제는 <창조와 치유>입니다.

각자 삷에 있어서의 원활한 창조,

그리고 심신치유를 원하시는

모든 분들이

이 곳에..

그 시간에

인연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번 도움을 주시는 신나라,파도와 새벽 우물 께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엠마누엘의 명상이란..을 끝으로 글을 마칩니다.

명상이란
내면에 깊숙이 묻힌
자기 사랑의 보물들을
발굴하는 길입니다.




명상은 때때로 자기 자신의 불완전함을 나타내는
장애요소들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장애물들은 일시적인 것입니다.



그것들은 생명력이 딱딱하게 굳어진 부분들이죠.



생명력은 다시 풀려나서 그전처럼 달콤하게,
형언할 수 없는 행복에 넘쳐
흘러갈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대의 내적인 존재에 귀 기울여 보십시오.
그것은 그대의 의식적인 마음보다 현명합니다.





거의 모든 것이 명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음악,
조용한 산책,
좋은 음식,
빛,
촛불,
애인과 맞잡은 손....
그 무엇이든 그대 존재의 기쁨 속으로 녹아들고
상념의 시끄러운 음악소리를 잠재워 줄 것입니다.





어떤 이 들은 너무 형식에 얽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명상법의 종류는
지구 위를 걸어 다니는 사람들만큼이나 무수합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은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든
내면의 진리로 들어가야만 하지요.


그러한 내적인 깨우침은
그대의 타고난 권리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