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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예언하는 사람이 존경스럽다.
나는 눈을 감고 아무리 앉아있어도 아무것도 안보인다.
모두 어떻게 하늘을 보고 예언을 할까?
그런데 스승님께서 예언자는 소인배라고 하셨다.
그리고 나도 예언을 찾아 헤맨다.
부끄러운 일이다.
스승님 보기가 부끄럽다.
아마도 현실을 벗어나고싶은 사람들이 예언을 찾을 것이다.
나도 이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다.
그런데 그놈의 예언이란 게 하나도 안맞다.
지극히 존경심을 가지고 있는 분의 예언도 모두 빗나갔다.
예언 때문에 망한 사람들도 있다. 망했는 거 맞나?
나도 예언 능력 좀 있으면 좋겠다.
훌륭한 분들은 예언 능력이 없을까?
기라성 같은 도인들은 왜 예언을 안할까?
도인이 아닐까?
내가 몸담고 있는 불교계의 인사들은 도대체 예언을 안한다.
바보도인들인가?
바야흐로 예언이 난무한다.
얼마나 지나봐야 옳은지 그른지 알까?
시간은 자꾸 지나가는데 어쩌지?

추신: 사하라, 고비, 기린아야! 너는 무슨 사명을 띄고 지구에 찾아온 사명자이냐?
조회 수 :
1214
등록일 :
2006.07.18
09:54:35 (*.191.100.126)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47790/5c5/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47790

청학

2006.07.18
12:22:23
(*.112.57.226)
예언의 참 뜻은 무어라고 보시는지요?
미리! 이 말의 숨은 뜻은 두려움이 내포되어있습니다.
어차피 현재는 과거와 미래의 중간점이고 이 모든 세계가 공존하는 데 굳이 미래적인 역사의 발전상을 말하고 알려고 하는 것 자체가 두려움이 내포되어있슴을 반증한다고 봅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과 경전을 통해서 이상의 완성을 향하는 예언들이 나왔씁니다.
그래서
예언이라는 에너지도 자신의 상황과 입지에 맞는 하나의 과도에너지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현실의 삶에서 자신의 이상을 굳굳하게 펼쳐가는 사람이 예언가가 아닌가도 생각해 봅니다.
그놈(년)의 예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울고 웃고, 심지어는 죽었씁니다.
희망과 소망의 예언은 사랑이라고 봅니다.
사랑안에는 다 들어있기에, 사랑을 실천하는 자가 바로 예언의 완성자가 아닌가 다시 생각해 봅니다.

이광빈

2006.07.18
17:36:59
(*.77.74.237)
<사랑안에는 다 들어있기에, 사랑을 실천하는 자가 바로 예언의 완성자가 아닌가 다시 생각해 봅니다.>....청학님의 견해에 깊이 공감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임을 아는 것이 지혜이고
'우리 모두가 하나'임을 느끼는 것이 사랑이고
그 하나임을 인식하고 당당하고 솔직하게, 누구도 대신 할 수없는 소중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정직인 것이지요.

--나마스테(나로 육화한 신이 님으로 육화한 신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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