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서 특히 우리나라와 같은 동양권에서는 더욱 에로스(이글에서는 육체적 관계보다는 남녀간의 정신적 사랑을 뜻함)도 여간해서 잘 안되는 판에 아가페 백날 얘기해봤자 씨알도 안 맥힙니다.  

지금 세상이 피튀기는 무한경쟁사회여서 더 그런면이 있긴하지만 그보다는 더 근본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남자와 여자가 서로 심리구조가 많이 다른데 그것에 대한 확실한 설명이 없기때문에 사랑이 이뤄지기 힘듭니다.
특히,여자의 심리상태는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조차 알아내는 게 평생소원이라고 했을 정도로 복잡다단한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이 난제를 풀어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서구적 미의 기준으로 볼 때 못생긴 사람의 비율이 잘생긴 사람의 비율보다 훨씬 높아서 우리나라의 젊은 남자와 여자들이 서로가 마음에 드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 천상영단에서 이런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이것이 심각한 문제가 되는 이유는 남녀간의 사랑이 잘안되면 아무래도 긍정적 에너지가 나오기 어렵고 프로이트 이론에 의하면 남자의 경우 여자의 사랑을 받고 싶은 욕구가 충족되지 못하면 파시즘적 광기라는 무서운 파괴에너지가 나온다고 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