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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인.....
영성계.....

맨 정신이면 애들말로 쪽팔려서 못쓸 것 같은데...
간간히 그런 단어가 보이고,
용인되는 분위기인 걸 보면...

압권은 어느 글엔가 댓글로 달렸던 외계인23님의
영성계가 무슨 뜻이냐고? 외계인들도 그런 말은 모른다는...

이때 약간의 진땀을 느끼며 웃은 사람이 문젠지
외계인들의 지구지식 무지를 탓한 사람이 문젠지...

하지만 지구인인 나로서도
뭐가 영성인이고
뭐가 영성계라는 건지 도무지...

그리고 제가 깨닫고 싶어하고 하늘을 운운하니까 간혹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저는 신이 아니라 사람이 될려고 그러는 겁니다. 진짜 사람.
영성인이나 영성계 같은 어떤 뭐나 되는 듯한 특별한 느낌을 주는 부류에
들고 싶은 게 전혀 아니라
지구를 살아가는 60억분의 1로써 제 역할을 다해보고 싶은 소망이 전부입니다.

이 글이 상당부분 비웃음과 조롱의 느낌으로 가버린 건
명절 대목처럼 많은 사람들이 설레어하고 행복해 할수록 예민해지고 날카로와지는
내 '축생적'인 성격의 발현이 가장 큰 이유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단어 자체보다는 그 단어에서 묻어나오는 거북한 느낌의 중요도로 인해
영성인과 영성계라는 말은 '자칭'할만한 단어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은
마음만은 진지한 것입니다.


  

조회 수 :
1260
등록일 :
2007.09.22
21:54:47 (*.244.16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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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택균

2007.09.22
22:02:27
(*.109.132.189)
무식漢님 멋지신 분 같아요. 스치는 생각이에요. ^^

코난

2007.09.22
22:34:47
(*.235.165.130)
무식漢님께서 가려운 곳을 긁어 주셨네요

영성 = 신령스럽게 총명한 품성, 또는 성질. 천부의 총명 ....
이런 뜻이 있더군요....
간단하게 표현하면 "훌륭한 품성"입니다
내면세계와 외계를 자유로히 넘나들고, 유체이탈, 채널링에 마스터가 된들
사람 냄새나는 품성, 예의, 배려가 실종된 말투와 글투를 대할때
과연,.... 영성인, 영성계란 말을 듣기에는 귀가 민망해 하더군요
그동안 빛의지구에서 회원가입전 손님으로 시작해서 가입하기까지
이곳의 말투를 지켜봤을때, 속세의 진흙판이었습니다

날아라님이 오랜동안 잠수 타는 중이신것 같은데...
이분은 그 모진 욕설을 다 들어가면서도
본인은 욕설은 물론 반말조차 하지 않으시더군요...
이 분의 생각과 지향점이 어찌 됐든간에
논쟁중에 상대방의 욕설과 반말에도 흐트러짐을 볼 수 없었습니다
이런 계통에 대한 지식이 출중한 것보다, 명칭을 세우는 것보다
한 인간으로서의 품성을 다듬어 가는것이
빛의지구를 위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라일락

2007.09.22
22:42:54
(*.53.72.7)
무식漢 님이 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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