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란시아서. 예수의 일생과 가르침. 제 150편. 세 번째 전도 여행.









2. 막달라에서 멈추어







사도 일행이 벳세다로부터 길을 떠나자,  여자들은 뒤에서 여행했다.   회의 시간에 언제나 앞자리에,  연사(演士)의 바른쪽에 무리를 지어 앉았다.   여자들이 더욱 하늘나라 복음을 믿는 사람이 되었다.   예수나 사도들 중 하나와 개인적으로 담화하기를 바랐을 때,  이것은 많은 어려움의 근원이었고 난처한 일이 그치지 않았다.   이제 이 모두가 달라졌다.   여신도 가운데 누구라도 주를 만나거나 사도들과 의논하고 싶었을 때 수잔나에게로 갔고,  열두 여전도사 가운데 한 사람의 동반을 받아서,  당장에 주나 사도들 중 한 사람 앞으로 가곤 하였다.



막달라에서 여자들이 처음으로 쓸모 있음을 보여 주었고,  그들을 택한 것이 지혜로웠음을 입증했다.   안드레는 여자들,  특히 의심스러운 인격을 가진 자들과,  개인적으로 일하는 것에 대하여 동료들에게 오히려 엄격한 규칙을 전에 부과했다.   그 일행이 막달라에 들어갔을 때,  이 여전도사 열 명은 악덕(惡德)의 유흥지로 마음대로 들어가서 기쁜 소식을 모든 동료에게 직접 전파했다.   병자를 찾아볼 때,  이 여자들은 병든 형제들에게 봉사를 베풀면서 아주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이 곳에서 이 여인 열 명이 봉사를 베푼 결과로서,  막달라 마리아가 하늘나라에 들어오도록 설득되었다.   (이들은 나중에 열두 여자로 알려졌다.)   연속해서 불행이 겹치고,  그렇게 판단을 잘못 내린 여자들에 대하여 존경받는 사회가 취한 태도의 결과로서,  이 여자는 막달라의 못된 유흥지 가운데 하나에 굴러 떨어졌다.   마르다와 라헬이 마리아에게,  그 여자 같은 사람에게도 하늘나라의 문이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마리아는 좋은 소식을 믿었고 이튿날 베드로에게 세례를 받았다.



막달라 마리아는 이 열두 전도사 무리에서 가장 유능한 복음 선생이 되었다.   새로 전향하고 나서 약 4주 뒤에 요타파타에서 레베카와 함께,  그런 봉사를 위하여 따로 구별되었다.   마리아와 레베카는,  이 집단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예수가 땅에서 사신 여생을 통해서 일을 계속했고,  짓밟힌 형제들을 깨우치고 정신을 높여 주기 위하여 충실하고 유능하게 수고했다.   예수 일생의 드라마에서 마지막으로 비극의 에피소드가 연출되었을 때,  사도들이 하나만 제외하고 모두 달아났는데도,  이 여인들은 모두 자리에 있었고,  한 사람도 부인(否認)하거나 저버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