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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몇 일 전만해도 이번 대선에 지지할만한 후보가 없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인본시대'로 돌입합니다.
이 인본시대를 열 인물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죠...

전혀 관심에도 없었고, 정보도 없던 한 사람이 희망과 사람중심을 들고 나왔습니다.
오로지... 유독... 단기필마로... 신자우주의 반대와 FTA 조건부승인을 들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의 지성이 그를향해 주목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기다리던 많은 사람들은 그의 말에서 '솔음이 돋는다'고 표현합니다.

전무한 지지율로 출발해 대권까지 가능한지... 저도 알지 못합니다. 아니, 정치적으론 말이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아직 믿을수 있는 사람인지, 진심인지 결론을 내지 못하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꾸 이 사람에게서 '단군'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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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문국현을 지지하는가

지난 23일, 유한 킴벌리 문국현 사장이 한국 정치에 “희망 제안”을 던지며
현실 정치 참여를 선언했다. 그것은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이었고
우리는 또 한 명의 대통령 후보를 만나게 되었다.
‘또 한 명의 대통령 후보’라는 말에 담긴 씁쓸함과 답답함을 익히 알고 계시리라 믿는다.
나는 문국현 후보가 ‘우리가 원하는 단 한 명의 대통령 후보’이기를 바라며 이 글을 써내려간다

“건설중심•재벌중심 가짜경제와 사람중심•중소기업중심 진짜경제의 대결”이라는 강한 메시지로 정치 현장에 나서게 된 문사장의 각오와 비전을 들으면서 나는 어느새 현실 정치로 복귀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보게 되었다.
공식적으로는 2004년 5월 30일 제 16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날,
실질적으로는 2004년 2월 15일, 명분없는 분열의 모습이었던 열린우리당의 창당에 반대하며 17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3년 반만의 일이다.

2004년의 상황이 떠오른다.
민주당 후보로 당선되었던 노무현 대통령이 민주당을 깨고 열린우리당을 창당한 이후 한나라당과의 공조를 통해 이라크 파병을 강행하고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 등 대선에서의 약속들을 휴지 조각으로 만들어 가던 때였다. “언제나 처음처럼”이란 약속을 내걸고 정치에 나섰던 몸으로, 분열과 말바꾸기와 줄세우기가 횡행하는 현실 정치의 장에서 유권자들과의 약속을 실천할 수 있는 길은 한가지 밖에 없었다. 깨끗이 정치판을 떠나는 것이었다.

지난 몇 년간, 정치는 참으로 많은 사람을 피곤하고 피폐하게 하였다.
거의 원맨쇼 수준의 노대통령 통치 스타일이 사람들을 피곤하게 하였고, 국민들에게 끝없는 108번뇌를 안겨 준 여당의 무책임이 사람들을 피폐하게 하였다.
수많은 사람들이 구조조정으로 일자리를 잃거나 비정규직으로 내몰리고, 부동산값 폭등과 사교육비 부담으로 국민들의 허리가 휘어도, 중산층은 서민으로, 서민은 빈민으로 내려앉아도, 이 나라 정치는 어디 딴나라 사람들이 하는 것인지, 전혀 민생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GDP가 성장할수록 양극화의 그늘은 깊어가고 우리나라는 OECD 국가중 자살율이 최고인 나라가 되었다. 뭔가 정치 뿐 아니라 사회 전체가 혁신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에 이르렀다.

대선을 불과 네 달 앞두고 있는 한국 정치 최대의 위기는 정책과 내용의 실종이다.
“배를 산으로 올리겠다”는 이명박 후보의 말도 안되는 공약이 선거판의 주요 이슈가 되어 온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그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그런대로 씨가 먹히는 이유는 “민주 평화 개혁”만을 염불처럼 외워대는 이른바 범여권의 무능과 대안 부재 때문일 것이다.
“무엇을 할 것인가?”
“이 나라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이고, 이런 문제들은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인가?” 등의 본질적 문제에 대한 논의는 실종되고 이런 저런 “정치 공학적” 언어들만 난무하고 있던 것이 기존의 정치“판”이었다.

현실 정치를 바라보며 우울함만을 되씹고 있던 내게 문국현 사장의 “짱짱한” 솔루션이 눈에 들어왔다. 그것은 책상에서 만들어진 ‘그럴듯한 구호들’이 아니었다. 평사원부터 시작해 최고경영자까지 오르면서 겪은 33년 세월의 실천과 고뇌가 묻어 있는 것들이었다.

“왜 굳이 대통령에 나서려고 하십니까?”
길을 같이 걷자고 하는 그에게 내가 물었다.

그가 대답했다.
“30여년간 성공한 기업인으로 이 사회로부터 많은 혜택을 입었습니다. 이제 나만의 안락한 삶을 고집한다는 것은 더 이상 이 시대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너무 원론적인 답이어서 어쩌면 재미없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그의 대답은 내게 울림으로 남는다.
오랜만에 들은 반갑고, 고맙고, 따뜻한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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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7.08.29
10:27:29 (*.139.11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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