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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펌]

인간의 욕심중에는 오욕심이 있다.

재.색.식.명.수에 대한 욕심을 가리켜 오욕이라 한다.

즉 재물,이성의 사랑,식사,명예,펴안함에 대한 집착을 말한다.

인간은 이 욕심을 채우기 위해 죽음이 닥쳐오고 있는것도 까맣게 잊고 오욕의 노예가 되어 하루하루 다람쥐 쳇바퀴 돌듯 살아간다.

이러한 인간의 한평생을 경에서는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ex)한남자가 있었다.

이 남자는 벌판을 걷고 있었다.

그때 그의 뒤에서 무서운 코끼리가 달려 왔다.

그는 코끼리를 피하기 위해 웅덩이속으로 들어 갔다.

그 웅덩이 속으로 내려가니 칡넝쿨이 밑으로 드리워져 있었다.

그는 칡넝쿨을 타고 밑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한참을 내려가다 보니 밑바닥에는 무서운 독사와 뱀이 입을 벌리고 있지 않은가?

다시 올라가려 하니 위에는 무서운 코끼리가 내려다 보고 있고... .

그는 꼼짝없이 칡넝쿨에 매달리는 신세가 됐다.

얼마후 그가 매달려 있는 칡넝쿨을 하얀쥐 한마리와 검은쥐 한마리가 갉아대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디에선가 벌 다섯마리가 날아와 꿀으 한발울씩 떨어뜨려 주는 게 아닌가? 그는 위급함속에서도 끌한방울에 재미를 붙여 더 많은 꿀을 받아먹는데만 정신이 팔렸다.

이 이야기는 한치 앞도 모르고 살아가는 인생을 비유한것이다.

그 남자가 바로 우리 인간이요. 코끼리는 무성하게 덧없이 흘러가는 세월을 말하며, 웅덩이는 우리믜 몸을 뜻하고 , 독사는 죽음을 의미한다.

칡넝쿨은 50~60년의 생명의 한계를 말함이다.

칡넝쿨을 갉아먹는 두마리의 쥐들은 밤과 낮을 의미한다.

뱀들은 사는 동안 겪게되는 병고 액난을 뜻한다.

꿀벌 다섯마리는 인간의 오욕심을 말한다.

이 이야기에서 나타내는 것처럼 우리인간은 결과적으로는 죽음을 향해 가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원하든 원치 않든 우리는 그길을 향해 가고 있고 그것이 바보 현실의 업인 것이다.

여기서 어떤사람이 코끼리와 독사를 떠나서 자유인이 되는길이 바로 깨달음의 길인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종교를 믿고 또한 자신을 수행하는것이다.

예부터 큰인물과 큰부자는 하늘이 낸다는 말이 있다.

이말은 곧 전생부터 복과 지혜를 수없이 닦아온 공덕의 성취라는 뜻이다.

공덕을 쌓은 자들은 무슨일이든지 마음만 먹으면 모두가 척척 이루어진다.

이것은 전생에 많은 수행을 한공덕인 것이다.

모래를 모아 탑을 만들고 사력을 다하는 기도 정진은 힘과 용기를 주며 전생과 금생의 업장마저 녹아내리게 하는것이다.

나 이제 죽었으니 어떤 옷으로 갈아입어야 하나?

세상에 살아 있는 모든 존재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죽음이다.

인간이 만약 영원히 살수 있다면... .

그러나 동서 고금을 통틀어 그런일은 아직 없었다.

태어난 존재는 그림자가 따르듯이 반드시 죽음이 찾아들고 생겨난 것은 멸한다.

죽음은 끝이 아니며 새로운 시작이다.

일타 큰스님의 영가천도법어에 의하면 옛성현들은 죽음을 `옷을 갈아입는 일`로 받아 들였다 한다.

옷을 오래 입어 낡았으니 새옷으로 갈아 입어야 한다며 죽음을 담담히 받아 들였다.

마이카 시대인 요즘으로 말하면 헌차를 버리고 새차로 바꿔 타는것이 죽음이요 환생인 셈이다.

그럼 어떤 옷으로 갈아입고 어떠 차로 갈아타게 되는것일까?

그결정권은 나스스로 지은바 업이 쥐고 있다.

살아생전에 내가 지은 행위,내가 추구한 바를 좇아 인연처를 구하는것이다.

해인사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을 소개한다.

해인사 강원에서 공부하던 학인 스님들이 가을 수확전에 잣나무 숲으로 잣을 따러 갔다.

그런데 그만 한스님이 잣을 따다가 나무 밑으로 떨어져 숨이 끊어 졌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죽은것을 알지 못했다.

일순 어머니가 생각 났고 그순간 이미 속가 가족의 집에 들어서고 있었다.

그는 배고픈채로 죽었기에 집에 들어서자 마자 길쌈을 하던 누나의 등을 짚으며 밥을 달라고 했다.

그런데 누나가 갑자기 펄쩍 뛰며 머리가 아파 죽겠다는 것이다.

면목없이 한쪽 구석에 서있는데 어머니가 보리밥과 나물을 된장국에 풀어 바가지에 담아 와서는 시퍼런 칼을 들고 이리저리 내두르며 벼락같이 고함을 지르는 것이다.

"네이놈 객귀야! 어서 먹고 물러 가라"

그는 놀라 뛰쳐나오며 투덜댔다.

"에잇 빌어먹을 집! 내 생전에 다시 찾아 오나 봐라! 나도 참 별일 이지, 중 된 몸으로 집에는 뭣하러 왔나? 가자! 나의 진짜 집 해인사로..."하며 가고 있는데 길 옆 꽃밭에서 청춘 남녀가 풍악을 울리며 놀고 있었다.

그때 한 젊은 여인이 다가와 "스님!놀다가세요"라고 유혹했다.

"중이 어찌 이런곳에서 놀수있소?" 하고 사양하며 여인의 욕설을 뒤로 한채 발길을 재촉하는데 이번에는 수십명의 무인들이 활을쏘아 잡은 노루를 구워 먹으며 권했다.

그들도 뿌리치고 절에 도착하니 재가 있는지 염불소리가 들렸고 소리가 나는 열반당 간병실로 가니 자기와 꼭 닮은 사람이 누워 있는것이 아닌가?

그를 보고 발로 툭차며 어서 일어나거라 하는 순간 그는 다시 이 세상으로 살아 돌아오게 되었다.

그가 슬퍼 울고 있는 어머니에게 "왜 여기서 울고 계십니까?"라고 묻자 어머니는 "네가 산에서 잣을 따다 떨어져 죽지 않았느냐? 지금 장례를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세상은 진정 일장 춘몽이었다.

그가 다시 "어제 누나가 아프지 않았습니까?"라고 물었다.

어머니는 "멀쩡하던 애가 갑자기 머리가 아파 죽겠다고 하여 바가지에 된장을 풀어 버렸더니 살아나더라"했다.

문득 깨달은 바 있어 그가 무인들이 노루고기를 먹던 장소에 가 봤으나 그들의 자취는 없고 큰벌집에 꿀을 따온 벌들이 여심히 드나들고 있을뿐이었다.

다시 여인이 붙들던 곳으로 가보니 굵직한 뱀한마리가 또아리를 틀고 있었고 옆에 비단개구리들이 모여 울고 있었다.

"휴! 내가 만일 청춘남녀나 무사의 유혹에 빠졌다면 분명 개구리,뱀,벌중 하나로 태어났을 것이 아닌가?" 하고 안도의 숨을 쉬었다.

해인사에서 실제로 있었던 이 이야기는 영가에 대한 몇가지 중요한 사실을 우리에게 상기 시키고 있다.

이만 글을 마칩니다.
조회 수 :
2689
등록일 :
2002.07.22
03:09:37 (*.170.231.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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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진

2002.07.22
09:38:08
(*.204.1.227)
흠... 제가 알고 있는 그 넝쿨 이야기의 의미는 미래에 얽매이지 말고 현재에 충실하며 살아가라는 선의 일화중 하나로 기억합니다.

울라숑

2002.07.25
11:33:58
(*.176.100.171)
정말 인생이란 불현듯 모든것을 초월해서
유유하게 살아갈 수 있을것만 같다가고
아주 작은것에 집착하게 되고 두려워 하기도 하죠.
때론 죽음 조차도 담담하게 받아 드릴것 같다가도 감기몸살에도 괴로워하며 삶을 갈망하기도 하죠.
정말 인생이란 정답이 없는것 같지 않나요 ?
어떤 분이 그러데요. 인생의 정답은 그냥 사는게 정답이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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