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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명상에 관심을 가진 이후로 여러 명상 사이트를 찾아 다녀봅니다만 깨달은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것에 새삼 놀랍니다. 그들이 말하는 경지를 가보지 못한 사람으로서 그들의 말이 진실인지 아니지도 가릴 수 없지만 저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는 궁극적인 것들만 논의만 할 것이 아니라, 정말로 날로 흉흉해지는 이 세상에 대해 어떻게 해야 건설적이고 참다운 인간적인 삶을 펼쳐갈 수 있을까를 모의해야 하는데, 다들 구름 잡는 이야기들만 오가니 좀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깨달음에 대한 논의보다는 삶 속에서 그것이 어떻게 실천되어야 하는 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명상만 하고 기도만 한다고 궁극적인 경지로 갈 수 있을까요? 억지로 의식을 넓힌다고 해서 의식이 넓혀지고 해탈이 되고, 구원이 될까요?

마스터들이나 에드거 케이시는 대개의 수행자가 허상을 쫓아가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우리는 각자의 의무에 충실하다보면 결국 모두가 알게 모르게 깨달음으로 가게 되며, 결코 단계를 뛰어 넘는 지름길은 없다는 것을 그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정말 옳다고 생각하는 것들, 자신이 이상적이라 여기는 것들을 이곳 저곳에서 하나씩 실천해 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생각하고 배운 것들을 내놓고 자랑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식들이 어떻게 사용되어야 하고, 어떻게 실천되어야 하는 것이 논의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는 각자만 잘해서는 소용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한 배를 젖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전체적인 균형을 이루고 조화를 조율하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은 전체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이기 때문이지요. 한사람 한사람이 부정적이고 절망적인 마음을 가질 때 우리는 정말 좌초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신은 우리 모두에게 지상에서 신의 뜻을 구현할 것을 사명으로 주셨습니다. 모두가 한결 같이 중요합니다 또 모두가 저마다의 중요한 사명을 안고 왔습니다. 지금이 어려운 시대지만 여러분은 모두 자청해서 배우기 위해, 또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 이 땅에 와 있습니다.

지구는 지금 혼란으로 가득 차 있지만, 바로 그런 때문에 우리가 여기 와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가진 저마다의 재능과 지혜가 지금 이 시대를 위해 가장 요구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지혜나 재능, 재산 등을 자기 자신만의 만족을 위해서만 쓴다면 그는 큰 카르마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그 모든 것들은 신이 여러분의 이상을 이 땅에 구현해보라고 주신 것들입니다.

에드거 케이시의 말에 의하면 지구의 경험은 우주의 전체 경험에 비교하면 작은 조각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지구에서 해탈했다고 모든 것이 끝나는 것도 아니며, 그것은 단지 지구에서의 배움을 마쳤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이전에 말한 적이 있지만 '무엇이든 알고만 있고 사용하지 않는 지식은 그 자체가 죄'라고 한 에드거 케이시의 말을 다시금 생각해 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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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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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29
20:27:51 (*.44.12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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