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도가 수련이야기 : 황초평(皇初平)





주월명(朱月明) 정리

[정견망] 불도(佛道) 수련자는 일정한 층차로 수련되면 수많은 공능과 신통이 니타난다. 예를 들어 지물화물(指物化物), 다른 공간에 둔갑하여 들어가는 등등이다. 속인으로 놓고 말할 때 이는 천방야담(天方夜譚)일 수 있지만 수련하는 사람으로 놓고 말할 때는 당연한 일이다. 여기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신선 황초평(皇初平)은 바로 이러한 수련인이었다.

황초평은 단계(丹溪) 사람이다. 15살 때 그는 양을 방목하다가 한 도사를 만났다. 도사는 그가 선량하고 조심스러움을 보고 그를 절강(浙江) 금화산(金華山)의 산굴로 데려가 수련시켰다. 한번 가자 40여 년이어서 그도 더 이상 집을 그리워하지 않았다. 초평(初平)의 형인 황초기(皇初起)는 남동생이 양을 방목하다 돌아오지 않자 산으로 들어가 찾았다. 몇 년을 찾았으나 찾지 못하였다.

후에 초기(初起)는 시장에서 한 도사를 만나 그에게서 초평(初平)의 내막을알아냈다. 그는 도사에게 알려주었다. "저에게는 황초평이라는 남동생 있었는데, 40여 년 전 양을 방목하다가 잃었습니다. 그가 아직도 살아있는지 모르겠는데, 도장(道長)님께서 한번 점을 쳐주시기 바랍니다." 도사가 말했다. "금화산 속에는 양을 방목하는 동자가 있습니다. 성이 황(皇)이고 이름은 초평(初平)이라 하던데, 당신의 남동생인 것이 틀림없습니다." 초기(初起)는 듣고 도사를 따라갔다. 금화산에 가서 40여 년동안 잃어버렸던 남동생을 만났다. 형제 두 사람은 만나 희비가 엇갈렸으며, 헤어진 후의 일들을 이야기하였다. 초기는 초평에게 그가 방목하던 양이 아직도 있는가 하고 물었다. 초평이 말했다. "바로 동쪽 산기슭에 있어요." 초기가 동쪽 산기슭에 가서 양을 보았지만, 양의 그림자가 보이지 않았고 단지 한 무더기의 하얀 돌덩이가 보였다. 돌아와서 초평에게 말했다. "내가 동쪽 산기슭에 가 보았는데 양을 보지 못했네." 초평이 말했다. "양은 바로 그 쪽에 있습니다. 단지 형님이 볼 수 없을 뿐입니다." 초평은 형과 함께 동쪽 산기슭에 갔다. 초평이 한번, "양아, 빨리 일어나라!"고 부르자, 눈 깜짝할 사이에 그 하얀 돌은 전부 몇 만 마리의 양으로 변하였다. 초기가 말했다. "동생, 자네의 선도(仙道)가 이 지경인데 나도 배울 수 있겠나?" 초평이 말했다. "형님이 진심으로 성의껏 도를 닦으면 득도할 수 있어요." 초기는 동생에게서 도를 배우기 시작하였다.

500살까지 닦았을 때, 그들이 그 곳에 앉으면 몸이 갑자기 이 공간에서 사라질 수 있었으며, 대낮에 길을 걸을 때면 그림자를 볼 수가 없었고 용모도 아이와 같았다. 후에 형제 두 사람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갔으나, 친척과 친구가 모두 인간세상을 떠난 것을 보고 다시 산 속으로 돌아왔다. 초평은 후에 적송자(赤松子)로 개명하였고, 초기는 노반(魯班)이라고 개명하였다.

조회 수 :
1407
등록일 :
2003.01.20
05:41:05 (*.144.160.126)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31765/1b3/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3176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020-05-14 212652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2020-01-09 213450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2019-10-20 231719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018-08-29 219814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2015-08-18 301262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2014-05-10 304049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2013-04-12 346152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2012-12-09 377540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2011-08-17 415122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2010-06-22 530270
1572 누군가가 당신에게 방금 포옹을 보냈습니다! file 김일곤 2003-01-25 1564
1571 캠트레일이 엄청나게 많이 뿌려지는 걸 목격했어요. [2] 정주영 2003-01-25 1401
1570 하루 한마디! file 나뭇잎 2003-01-24 1670
1569 "라엘리안" 이란 사교(邪敎)집단이 신봉하는 외계인의 근원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찾아냈습니다. 홍성룡 2003-01-24 1105
1568 [6] 이은영 2003-01-24 1258
1567 [re]시간이 빨라지고 있는 것같다는 질문에대한 이홍지 선생님의 답변 한울빛 2003-01-26 1564
1566 저두 띰띰해서 산호 2003-01-23 951
1565 심심해서.. [1] 메타휴먼 2003-01-23 1195
1564 바이오리듬 정말 잘 맞는것같아요. 정주영 2003-01-23 1004
1563 하루 한마디! file 나뭇잎 2003-01-23 1222
1562 풍경 file 나뭇잎 2003-01-22 1709
1561 슈만 공명의 급격한 상승 [3] [6] 김일곤 2003-01-22 2109
1560 하루 한마디! 나뭇잎 2003-01-22 1346
1559 노무현 - 청룡이 여의주를 물고 개혁의 빛을 ...(주제강연 미리보기 & 안내) 최정일 2003-01-22 1103
1558 작은불꽃 하나가~* 그대반짝이는 2003-01-22 1353
1557 유승호 2003-01-21 979
1556 그럴저럭 괜찮은 말-퍼옴 file 산호 2003-01-21 1382
1555 요즘 사람들은 나이보다 젊은것 같은데. [1] 정주영 2003-01-21 919
1554 우리가 사랑이 된 후에.. 유승호 2003-01-21 1551
1553 하루 한마디! [1] 나뭇잎 2003-01-21 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