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봄이 오는 길목 (새벽 산행) ♥♥


( 1 )


오늘은 오솔길 놔 두고
긴 ㅡ 장화를 신고

계곡의 물줄기 따라
새벽 산행에 나선다.

은방울 구슬을
풀어 놓은 듯
맑은 물소리 귀 기우리며

참선하듯(?) 다소곳이
돌멩이 마다
앉아있는 물고동(다슬기).

기나 ㅡ긴 겨울 잠에서 깨어난,
물고기(산천어) 떼들은,
꼭두 새벽부터 부산 스럽다.

돌멩이 들춰내니,
오랫만에 만난
가재의 인사가 고약하다ㅡ
손가락 물고서 메 달린다ㅡ.

새벽에
세수하러 왔는가?

님 그리워
밤새 가슴앓이 하다가,

타는 가슴
갈증을 풀려고 왔는가?

숲속의 멋장이, 고라니가
수정같은 눈망울로
멀뚱이 바라본다.

겁장이 청솔모는 인기척에
수줍은듯 뒤돌아 보며
숲속으로 내 달린다


조회 수 :
1232
등록일 :
2003.02.18
22:59:38 (*.233.176.60)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31992/1a8/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3199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60239     2020-05-14 2022-03-25 13:02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261163     2020-01-09 2020-01-16 18:33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279361     2019-10-20 2019-12-17 04:02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67461     2018-08-29 2018-08-29 12:14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349027     2015-08-18 2021-07-14 23:44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353296     2014-05-10 2015-03-11 07:25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393507     2013-04-12 2021-12-16 14:02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424998     2012-12-09 2012-12-09 23:43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462829     2011-08-17 2022-01-10 11:20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577599     2010-06-22 2015-07-04 10:22
3713 미 국회의원 데니스 쿠씨니치로부터의 메시지 [2] file 김일곤 1233     2003-03-01 2003-03-01 00:25
 
3712 카르마 무서워요 뭐지? 1232     2021-07-07 2021-07-07 05:59
 
3711 좋은 글들에 감사드리며 ! 진정한 자유를 위하여 !! [3] 가브리엘 1232     2009-07-21 2009-07-21 19:40
 
3710 아갈타님 [2] rudgkrdl 1232     2007-03-29 2007-03-29 22:57
 
3709 믿음을 부순다는것.. [11] 김대현 1232     2006-03-09 2006-03-09 22:36
 
3708 관리자님께. (관리자님 필독 ^^) [3] 작은도리 1232     2005-12-01 2005-12-01 23:00
 
3707 은하연합 소개 - 6 코스머스 1232     2005-08-28 2005-08-28 20:33
 
3706 나와의 대화4 [4] 유승호 1232     2005-01-07 2005-01-07 18:14
 
3705 뿡뿡이 [4] [31] 유민송 1232     2004-12-01 2004-12-01 10:23
 
3704 [re] 샤스타 산 (이렇게요?) [5] 박남술 1232     2004-04-29 2004-04-29 11:02
 
» 봄이 오는 길목 (새벽 산행) ♥♥ file 산호 1232     2003-02-18 2003-02-18 22:59
봄이 오는 길목 (새벽 산행) ♥♥ ( 1 ) 오늘은 오솔길 놔 두고 긴 ㅡ 장화를 신고 계곡의 물줄기 따라 새벽 산행에 나선다. 은방울 구슬을 풀어 놓은 듯 맑은 물소리 귀 기우리며 참선하듯(?) 다소곳이 돌멩이 마다 앉아있는 물고동(다슬기). 기나 ㅡ긴 겨울 ...  
3702 아이들에게 코로나 백신을 맞힌다고? (이은혜 지음 | 북앤피플 펴냄) 연령·개인별 차이 무시하고 평등하게 백신 맞는 것은 미친 짓 [3] 베릭 1231     2022-02-19 2022-06-04 03:23
 
3701 인류의 발전과 행복을 위한 일을 하려면! [3] [28] 다니엘 1231     2007-09-07 2007-09-07 05:15
 
3700 구원을 받으려고 무엇을 해야 하나이까?(예수의 일생과 가르침) [1] 권기범 1231     2007-08-29 2007-08-29 15:48
 
3699 2003년 네사라 발표와 전 지구로의 확산 [2] [5] 이주형 1231     2006-10-09 2006-10-09 17:36
 
3698 제가 "용알" 님을 좋아하는이유는 [3] ghost 1231     2006-04-10 2006-04-10 21:27
 
3697 뉴질랜드 등 세계 곳곳에 지진 박남술 1231     2005-10-18 2005-10-18 18:47
 
3696 확실히 이곳은 다좋은데 몇몇 미꾸라지가 [32] [4] 고릴라 1231     2005-08-28 2005-08-28 16:10
 
3695 산 도깨비 file 노머 1231     2004-11-28 2004-11-28 18:51
 
3694 민주당 [4] 유민송 1231     2003-09-25 2003-09-25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