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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저는 종교나 신을 그다지 믿지는 않는 사람입니다.
단지 외계인이 있다고 확신할 뿐입니다.
그 때문에 영혼에 대해서도 입장이 많이 다를 수 밖에 없는데요.
여러분들은 영혼을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아주 당연하게 '자아' 라든가 자신의 영혼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무얼 근거로 우린 나를 나라고 확신할 수 있는 건가요?
나라는 것은 기억의 축적에 불과합니다.
다크시티나 공각기동대를 보신분은 알겠지만, 만약에 우리가 우리의 장기를,
신경망을, 근골격를 계속 기계로 대체해 나간다면, 그리고 마침내 우리 뇌의 많은 기능을 전자회로로 대신한다면, (그런데도 여전히 과거의 기억을 통해 내가 나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면!)도데체 자아라는것이 독립적인 실체임을 무엇으로 확신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은하연합에서 보면 영혼의 진화나 상승등을 많이 얘기하는데, 그러면서도
영혼을 하나의 에너지와 같은 것으로 취급하는 것같습니다. 개개인의 상승애에 대한
열망을 부추기는 것같습니다.
하지만 그 영혼이 에너지적 존재인데도 만약 독립적 존재라면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독립적 에너지, 즉 에너지의 교류가 일어나지않은 에너지는 에너지가 아닙니다.
우리의 영혼뿐만아니라 육신과 이 세상 모든 것이 에너지적 존재입니다.
즉 모두 하나라는 것입니다.(이미 많은 분들이 얘기했듯이..) 우리는 단지 우주라는 거대한 에너지장 속에 존재하는 좀더 밀도 높은 에너지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영혼은 독립된 존재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곳에서 저곳으로 이동할때 우리의 육신이 가는것이 아니라 에너지의 덩어리가
움직안다고 보아야합니다. 지금이 순간에도 우리몸에서 튀어나오는 수많은 자유전자는
그외의 다른 가구, 벽, 등 사방팔방에서 튀어나오는 자유전자들과 교류하고 있습니다.  
우주는 에너지적으로 끊임없이 살아꿈틀대며 에너지의 집약과 확신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조회 수 :
1194
등록일 :
2003.05.02
08:55:45 (*.55.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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