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만 해도 맨 눈으로 별을 보노라면, 또렷하게 잘 보였는데, 이사를 한 이 후로는 흐릿하게 보입니다. 전에 살 던 곳보다 공기가 좋은 곳이라고 해서 이사를 왔는데, 지금쯤은 북두칠성과 오리온이 잘 보여야 하는데, 신경을 써서 봐야만 거기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행기로 국외를 다녀 올 때도 이상하게 대기권의 저 끝이 항상 뿌였게 보입니다. 혹시 별이 맨 눈으로도 잘 보이는 곳에 사는 분이 있으면 리플 부탁합니다.
맑은 날이라도 엷은 안개나 구름이 끼면 별이 잘 안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위의 밝은 불빛도 별을 보는데 방해가 됩니다. 요즘같은 겨울에는 공기가 맑아서 별이 잘보이는 날이 많을 것 같은데요. 쌍안경만 있어도 육안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