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삶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매 순간 순간 사람들과의 부딛힘에서 느낄 수 있는
모든 느낌 느낌들을 온전히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

온전히 느낀다는 말은
그 느낌을 싫다고 피하려 하거나
좋다고 더 가지려고 애쓴다거나 하는
두 가지 좋고 싫은 분별을 다 놓아버리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충분히 그것을 즐기고 느껴보라는 말입니다.

느낌 그 자체가 되어
충분하게 젖어보라는 말입니다.
충분하게 그 느낌을 즐기라는 말이지요.

외롭다면
외로움을 흠뻑 느껴보고,
즐겁다면
즐거움을 흠뻑 느껴보고,
슬픔이 올 때
그 슬픔의 감정에 충분히 젖어들어 보고,
질투가 날 때
그 감정을 물샐틈 없이 지켜보라는 말입니다.

충분히 느낀다는 말은
다시 말해 그 느낌을 충분히 느끼면서
느끼고 있는 것을 잘 지켜본다는 말입니다.

음악치료하는 분들이 그러시데요.
우울할 때 사람들은 그것에서 벗어나려고
오히려 신나는 음악을 들으려 애쓰지만
그러는 것은 우울감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입니다.
우울할 때는 오히려 더 우울한 노래를 들으라고 그럽니다.

우울감에 충분히 젖어보고
충분히 우울해 보고
슬플 때는 충분히 슬퍼가며 눈물을 흘려 보라는 말입니다.

내 안에서 일어난 감정이며 느낌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거부하면 안에서 자꾸만 쌓이게 마련이고,
좋은 감정도 더 느끼고자 애쓰면
오히려 욕심이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저 인연따라 나에게 다가온 감정과 느낌들에
충분히 충실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슬플 땐 슬퍼하고
기쁠 때 기뻐하기만 하면 됩니다.

외로울 땐 외로움에 몸서리 쳐보고
서러울 땐 충분히 서러워 보고
기쁘고 들뜰 때도 그 기쁨과 들뜨는 마음을 충분히 느껴봅니다.
그 느낌의 선율에 내 몸을 맡겨 놓고
다만 그러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분별없이 지켜보기만 합니다.

자꾸만 벗어나려고 애쓰면
오히려 더 옭아 매어 질 뿐 벗어나지지 않습니다.
자꾸 덮어두고 잊으려고 애쓰면
그 애쓰는 마음 때문에 더 큰 앙금이 남게 됩니다.
그것은 훌훌 털어버리고 놓아버리는 것이 아니라
잠시 잊혀졌을 뿐,
잠시 내 안 깊은 곳에 숨어 있을 뿐입니다.

마치 흙탕물을 가만히 놓아두면
물은 맑아지지만 찌꺼기는 그대로 밑에 가라앉는 것처럼...
경계가 닥치면 또다시 물은 흙탕으로 변하고 말것입니다.
그것은 참된 치유가 될 수 없습니다.

느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느껴보고 즐기고 바라보게 되면
그 느낌을 느끼는 삼매 속에서
하나의 커다란 ‘전환’을 경험하게 됩니다.

느낌이라는 것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
도무지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 없다는 사실,
충분히 느끼려고 할 때
그 느낌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실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그 슬픔에 젖어보면서
슬퍼하는 나를 관찰하게 되면
슬픈 내가 사라집니다.
슬픔이라는 느낌을 찾을 수 없고
결국에 그 슬픔도 거짓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온갖 느낌이라는 것은
인연따라 잠시 나타난 환영이며 신기루입니다.
관(觀)의 힘은
꿈같은 느낌의 실체를 여실하게 보여줄 것입니다.

벗어나려고 애쓰지 말고,
더 가지려고 애쓰지도 말고,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충분히 알아차리면서 느끼기만 하면 됩니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찌 생각하면 쉽고 간단한 것이지요.
슬플 때 충분히 슬프기만 하고
아플 땐 그 아픔과 하나되어 아프기만 하세요.
순간 순간의 느낌에 충실하여야 합니다.
순간 순간의 감정에 충실한 것
그것이 바로 최선의 수행이고
지금 이 순간의 최선의 길인 것입니다.

자꾸만 그 느낌을
어떻게 해 보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바꾸어 보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다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충분히 그 상황과 그 느낌과 충분히 대화를 나누고,
그 느낌에 따뜻한 눈길을 주시기 바랍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그 느낌을 바라보아 주시면 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지금 이 순간
바로 그 느낌에 충실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수행이고
그것이 관이고
그것이 내 삶의 전부입니다.

내 삶이란
오직 지금 이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순간이 내 삶의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다음 순간도 없고,
지나간 순간도 없고,
오직 지금 이 순간
밀려오고 있는 그 느낌 그것이 전부입니다.

느낌을 느끼고
느낌을 알아차린다는 것은
내 삶의 전부를 알아차린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랬을 때
바로 지금 그 느낌의
실체없음도 보게 되고,
공함을 보게 되며,
인연따라 생겨난 허상을 알아차리게 되고,
분별지을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고,

그렇게 됨으로써
지금 이 순간의 느낌을
가지려고도 하지 않고 버리려고도 하지 않고
좋아하지도 않고 싫어하지도 않고
인정하게 되고 받아들이게 되고
아무런 문제 일으킬 것 없이
그냥 그냥 살아가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냥 그냥
여여하게 한결같이 살 수 있는 것이지요.
참 자유롭게
참 행복하고 평화롭게 산다는
수식어를 붙일 것도 없이
그냥 그냥 언어나 수식을 다 놓아버린 채
그냥 살기만 할 수 있습니다.

아니 그냥도 놓아버리고
침묵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아니 그 말도 놓아버리고 이렇게...

출처 :  http://www.fortruth.net/  에서 좋은글님 올린글 퍼옴
조회 수 :
1351
등록일 :
2004.09.22
00:13:47 (*.229.229.7)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37936/76d/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37936

소리

2004.09.22
00:17:23
(*.229.229.7)
윗글에 더하여... 그 순간의 집중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92410     2020-05-14 2022-03-25 13:02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293503     2020-01-09 2020-01-16 18:33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312018     2019-10-20 2019-12-17 04:02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99759     2018-08-29 2018-08-29 12:14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381461     2015-08-18 2021-07-14 23:44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385804     2014-05-10 2015-03-11 07:25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425893     2013-04-12 2021-12-16 14:02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457349     2012-12-09 2012-12-09 23:43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495499     2011-08-17 2022-01-10 11:20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610086     2010-06-22 2015-07-04 10:22
13351 안녕하세요. [5] 연리지 1339     2008-01-08 2008-01-08 11:26
 
13350 액션....개인의 살길보다 공동의 살길을 먼저 궁리할찌어다! 베릭 1339     2012-01-07 2012-01-07 13:51
 
13349 4.25 [ 일본소식: 푸틴의 러시아, 세계최초 코로나 사기극 완전 종료] 아트만 1339     2021-04-26 2021-04-26 14:05
 
13348 진영 논리에 갇히면 좀비가 된다 [3] 베릭 1339     2022-05-04 2022-05-08 11:50
 
13347 정권이 바뀌니까 이제서야 늦게 ?ㅡ 타액 검사 시작하고 공포의 코찌르기 코로나검사 대체한다 [6] 베릭 1339     2022-05-05 2022-05-07 17:49
 
13346 강수연, 뇌출혈로 중태 ㅡ "강수연 심정지, 백신 부작용 아니냐" 네티즌 추측 난무 [5] 베릭 1339     2022-05-06 2022-05-07 17:34
 
13345 부시가 별짓거리 다 하는군요.[동아일보 기사] [2] [1] 情_● 1340     2002-08-19 2002-08-19 17:41
 
13344 중국에 대해. [5] 정진호 1340     2002-09-02 2002-09-02 15:30
 
13343 자성불 - '내 일'이 아닌 '부처님 일' 코스머스 1340     2004-09-03 2004-09-03 11:07
 
13342 여기서 자기가 원하는것들 고릴라 1340     2005-09-03 2005-09-03 20:47
 
13341 님드라 부산 지역 모임 일정에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세여 라면된다 1340     2005-12-30 2005-12-30 22:29
 
13340 여러분! 즐겁게 삽시다 [2] file 홈매트 1340     2006-03-16 2006-03-16 01:17
 
13339 이 시대 최고의 전기자동차, 엘리카(Eliica) 멀린 1340     2007-03-16 2007-03-16 03:36
 
13338 창조의 불꽃 싸이트에서 퍼온글입니다.-3-(빛의지구여러분께) [2] 유승호 1340     2007-06-15 2007-06-15 11:57
 
13337 계룡(鷄龍)국을 개국하는 태조(太祖)는 단군연합을 창설한 서만원(萬源)이다! [2] 원미숙 1340     2007-07-15 2007-07-15 17:05
 
13336 지구 그 어딘가에서.. 연리지 1340     2007-09-10 2007-09-10 11:39
 
13335 주파수로 보는 무無와 깨달음의 위치, 그리고 나의 위치 [3] [2] 무식漢 1340     2007-10-07 2007-10-07 17:19
 
13334 나는 우주를 겨자씨만하게 본다 [1] 비전 1340     2009-04-01 2009-04-01 00:56
 
13333 휴머니즘 본질이 살아있는 진실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이란 과연 누구 ? [2] 베릭 1340     2017-03-29 2021-08-10 01:29
 
13332 윤석열, "민주당에 속지말라" 당부 ㅡ“이 후보가 얼마나 거짓말을 많이 하는지 알지 않나. 나보고 대장동 몸통이라고 한다. 내가 성남시장을 했는가 경기지사를 했는가. 관용카드로 초밥 30인분을 먹었는가”라며 “이런 사람을 대한민국 정계에서 쫓아내야한다” 베릭 1340     2022-01-11 2022-02-27 0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