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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가라사대..

현명한 이의 무위(無爲)는 행동 없음이 아닙니다.


그 것은 공부로 배워지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현자는 조용하기로 작정했기 때문이 아니라
동요되지 않기 때문에 조용합니다.


잔잔한 물은 유리와 같아서..
완벽하게 평평합니다.


물이 그처럼 맑고 잔잔하다면 사람의 영혼은 더욱 그러 할 것입니다.


현명한 사람은 고요하여 천상과 지상의 거울입니다.


텅빔, 잔잔함, 고요...침묵 무위 이러한 것이
천상과 지상의 수준이며,
이 것이 완벽한 도(道)입니다.


현명한 이는 여기서 그들의 안식처를 발견합니다.


편히 쉬면서, 그들은 텅 비어 있습니다.


조회 수 :
1227
등록일 :
2002.12.20
09:41:43 (*.144.2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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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雲

2002.12.20
12:36:28
(*.215.222.201)
텅빈 無僞自然, 하고 있으면서도 하고있지 않은 그러한 경지를 몇사람이나 경험했을지, 쉬운 것 같으면서도 결코 쉽지않은 그 경지......
우리 모두가 거기까지 가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요?

靑雲

2002.12.20
12:39:37
(*.215.222.201)
무위자연은 無爲自然으로 수정합니다.
왜 수정란이 없나요? 그전엔 있었는 것 같은데.

이진문

2002.12.20
13:45:02
(*.219.173.46)
아름다운 말씀들 이세요.. 오늘은 유난히 더 행복한 날이네요.
따뜻한 햇님이 미소짓는 창가에서 맛나게 점심두 먹었구 ^..^ 헤헤
어제 저녁부터 시원한 에너지로 계속 샤워하는 있는 기분~

음.. 자신이 서 있는 곳에 도착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겠죠.
시간이란 놈 자체가 우리 맘대로니깐...
목적지야 늘 도착해 있으니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일지도 모르죠...

목적지에 너무 마음을 두면 신나는 여정으로써의 현실에서 재미를 포기해야 할지두 모르는뎅...
하긴여 영원한 우리가 죽을만큼 힘겹다는 것을 경험해 보려면
에고 한 놈을 잔뜩 강화시켜 놓구 목적지에 집착하도록 해야 할지도 모르구.... 헤헤 ^..^
암튼 더 잼나는 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려니깐 설레네여.

수정란은 원래 없었는데여
좀 불편하긴 해두 삭제하시고 수정한 것을 다시 쓰시면 되여..

아갈타

2002.12.20
15:47:03
(*.107.131.238)
근데, 노장의 무위는 깨닫지 못한 사람으로선 별 해당없는 말 아닌가요?
깨달은 사람이 행을 하나 무위행이 되는 것이지, 깨닫지 못한 사람은
모든 행이 거의 다 유위가 되는거 아닌가요?
무위행은 깨달음 후 보림의 과정에서 쓸수 있는 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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