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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생태계 대량 멸종 위기 직면



애리조나 소노란 사막의 천연기념물 오르간 파이프 선인장. 서식 지역에 가축 방목이 금지되면서 원시상태로 잘 보존되고 있다.  
과학자들이 '생물학적 다양성'이라고 부르는 지구 생태계 그물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다.

워싱턴 D.C.에 위치한 세계야생생물보호기금(World Wildlife Fund)의 브룩스 예거 부회장은 "생물학적 다양성에는 인류의 경제 활동과 생존의 버팀목이 되는 모든 생명체들이 포함된다"고 말한다.

이어 그는 "숲, 바다, 산호초, 해수어, 해조류, 곤충 등이 우리를 둘러싼 생태계를 이루고 있으며, 우리는 이들 없이는 생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과학자들이 파악하고 있는 식물과 동물들은 거의 2백만 종에 가깝다. 또한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종의 숫자만도 이보다 50배 이상일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생물학적 다양성이 인간 활동에 의해 빠른 속도로 무너지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인간의 거주, 벌목, 채광, 농경, 공해 등이 생태계를 파괴하고 자연의 균형을 뒤흔들며 많은 생물들을 멸종의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인류가 과거 공룡 시대이래 처음으로 대량 멸종의 시기에 돌입했다는데 이견이 없다. 이는 앞으로 인류의 식량 공급과 신약 연구 그리고 우리가 마시는 물과 공기에까지 엄청난 악영향을 끼치게 될 전지구적 위기가 도래함을 의미한다. 그 예상 폭은 매우 다양하지만 전문가들은 자연적 멸종보다 1백~1천배 이상의 많은 종들이 멸종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10년 전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린 제 1차 지구정상회의에서 전 세계 지도자들은 이 같은 위기를 정면 돌파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 결과는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예거 부회장은 "우리들이 희망했던 직접적인 효과는 거두지 못한 상태"라고 말한다.

현재 생물다양성협약에 가입한 국가는 모두 182개국에 이른다. 미국은 선진국 가운데 협약을 비준하지 않은 유일한 국가이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이 협약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량 멸종 사태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끼치지 못했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이 협약은 실제 목표 대신 포괄적인 목표만 세우고 구체적인 방안은 개별 국가 정부에 맡기고 있어 구체적 행동 계획이라기보다는 정치 성명에 가깝다.

이 협약은 가장 많은 식물 및 동물 종(種)들이 살아가고 있는 열대 지방의 개발도상국들의 천연 자원 개발에 대해서 어떠한 제한도 두지 않았다.

따라서 이 협약은 1. 보존, 2. 지속가능한 개발, 3. 생물학적 다양성에 따른 이득의 공정한 분배라는 세가지 원칙들 사이에 균형을 이루기 위한 정치적 타협의 산물인 셈이다.

비판론자들은 이 과정에서 생물다양성협약이 본래의 취지가 상실됐다고 말한다. 이 협약은 과학과 보존이라는 주된 사안에서 벗어나 유전학적 자원으로부터 누가 이득을 볼 것인가를 결정하는 '생물해적질(biopiracy)' 문제나, 농작물 등 유전자 변형 생물체에 대한 유통을 통제한다는 '생물안전성(biosafety)'문제 등 다른 사안에 치우친 모습을 보인다. 많은 압력 단체들이 각국 정부들에게 '생물해적질'문제와 '생물안전성' 문제에 집중할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세계화 국제포럼의 공동 기획국장인 데비 바커는 "유전 공학이나 유전자 조작 등 중요한 첨단 과학 기술을 언급하지 않은 채, 보존과 지속성 그리고 보존과 생물학적 다양성이라는 문제를 따로 구별짓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많은 과학자들과 환경보호론자들은 자난 10년간 이 회의가 '생물해적질'이나 '생물안전성' 등 쟁점 사안에만 매달렸고, 그 결과 실질적인 위기를 언급할 기회를 놓쳤다고 말한다.

회원국들은 여전히 이 협약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올해 초 헤이그에서 열린 회의에서 성명을 통해 인류가 여전히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른 속도로 생물학적 다양성을 파괴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CNN) / 오병주 (JO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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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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