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저의 지난 경험을 보고 드립니다.
91년 저의 형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하직했습니다. 교통사고라는 것이 흔한 세상이 되어서 대부분 사람들은 신경거리도 안되지만 - 저도 전엔 그랬습니다 - 그 가족들의 마음은 매우 아픕니다. 모두 다른 사람들의 일이겠거니 생각해왔던 교통사고를 나의 가족이 당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한 상황에서, 당하고 보니 정말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또한 그렇게 울었던 것은 그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었습니다.
염을 하게되면서 형의 모습을 보았고 손을 잡았습니다. 그저 잠을 자고 있는 평소의 모습인데 일어날수는 없다는 사실이 차가운 손으로부터 느껴졌습니다. 복받치는 안타까움에 밖으로 뛰쳐 나왔습니다.
아! 그 순간!
지나가는 보통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자그마한 몸뚱이를 가진 많은 생명들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형의 모습과 똑같은 저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형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들은 움직입니다. 무슨 차이일까? 아! 생명!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그 순간은 움직이는 인간들이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살아서 활동한다는 것이, 말을 하고 화를 내고, 내가 잘났니 네가 잘났니 하면서 싸우는 모습도 너무나 신기하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움직이는 모든 것들이 너무나 신기하고 그렇게 귀엽게 보일수가 없었습니다. 너무나도 아끼고 싶고 잘해주고 싶다는 느낌이 온 몸에 느껴왔습니다. 동시에 서로 싸우고 죽이는 그런 일들에 대해 너무나도 어리고 안타깝다는 생각이 솟아 올랐습니다.
이것은 내가 이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죽은 자와 산자를 동시에 보면서 내 자신에게 생명이라고 하는 커다란 화두가 던져진 것입니다. 이때부터 저는 생명의 외경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놀라움과 소중함이 교차되고 그 신기함에 혀를 내 두르며, 그 근원은 무었일까에 온통 관심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형님이 세상과 하직하는 순간에도 저에게 교훈을 주려고 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 순간에는 인간으로서가 아니라 신으로서의  눈을 가지고 사물을 본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 그런 느낌을 경험하지는 못했고, 경험했다고 하는 것을 생각으로만  간직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모기조차도 명분이 없는 한 제거할 수가 없습니다.
생명이라고 하는 것은 너무나 놀라운 것입니다. 우리는 평소엔 거의 생각을 하지 않지만 조금이라도 생각해본다면, 생명이라는 것이 얼마나 놀랍고 소중한 것인지 충분히 공감할 수 있습니다. 빨리 전쟁이 없어지고 의식상승이 이루어져야 하는 중요한 이유들 중의 하나입니다!
모든 만물을 사랑하며 아끼며 살아갑시다!!!
조회 수 :
4259
등록일 :
2002.06.21
03:15:27 (*.195.178.193)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28089/c93/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2808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020-05-14 424047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2020-01-09 424707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2019-10-20 444647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018-08-29 430693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2015-08-18 513507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2014-05-10 517840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2013-04-12 558111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2012-12-09 591199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2011-08-17 629147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2010-06-22 742940
1754 예전에 '날아라' 아이디를 가졌던 님에 대한 제 생각 ;; 신석원 2007-12-08 1446
1753 참고 : 외계인23님과 사이트 방문건 [1] 아우르스카 2007-11-14 1446
1752 사람들의 말싸움은 서로의 기를 빼앗으려는 정신력의 싸움 [2] 사랑해 2007-10-09 1446
1751 인간은 우주의 축소판이다 [1] 오근숙 2007-09-26 1446
1750 체험의 다양성 [17] 아갈타 2007-05-31 1446
1749 [1] 유승호 2007-04-28 1446
1748 감지하는 것들. [2] 서정민 2006-06-09 1446
1747 변화 [2] 이용주 2006-05-09 1446
1746 쿠찌니치의 제안중 하나를 강화시킨 것, 기타의 '전사적' 깨달음들 [2] 제3레일 2004-03-03 1446
1745 백만송이 장미 [2] file 소리 2004-02-26 1446
1744 앞으로 세계정세가 혼돈인가요?평화인가요?.. [7] 토토31 2022-01-19 1445
1743 이라크 참전 용사의 외침! (2010년 12월, 백악관 밖에서) 아트만 2021-09-04 1445
1742 우리는 왜 이상신을 졸업해야 하는가? [2] 가이아킹덤 2016-06-27 1445
1741 아내는 나의 스승이었다. 가이아킹덤 2015-09-23 1445
1740 익명게시란이 너무 많습니다. [1] 다니엘 2007-11-28 1445
1739 주의하자 사랑의 문 2007-09-27 1445
1738 당신은 가치있는 존재 ^8^ [1] 신 성 2007-07-17 1445
1737 이제는 내 안의 의사를 만날 때입니다. [4] 서정민 2006-06-26 1445
1736 아주 짤막한 옛날 이야기 하나! [2] 임지성 2005-05-16 1445
1735 광활한 우주의 멋진 모습들.. 지구별 2005-01-06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