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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란시아서. 예수의 일생과 가르침. 제 136편. 세례와 사십일







6. 둘째 결정







새로운 신성(神性) 지위에 본래 있는 잠재성에 비추어서 결정될 수 있는 한,  창조된 지성들의 모든 등급, 모든 성격자에 관하여 정책을 결정하고 나서, 예수는 이제 생각을 자신에게 돌렸다. 이 우주에 있는 모든 사물과 존재를 창조한 자, 이제 충분히 자의식하는 그가 사람들 사이에서 일을 다시 시작하려고 갈릴리로 돌아갔을 때 즉시 부닥칠, 되풀이되는 생활 형편에서, 이 창조자 특권(特權)을 가지고 무슨 일을 할 것인가? 사실은, 이미 이 외로운 산 속에, 있는 자리에서, 먹을 것을 얻는 일에 이 문제는 어쩔 수 없이 나타났다. 혼자 명상(瞑想)에 잠긴 사흘째가 되어서, 인간의 몸은 배가 고파졌다. 어떤 보통 사람이 하는 것처럼, 먹을 것을 찾아서 나설 것인가, 아니면 그냥 정상의 창조 능력을 써서, 적당한 육체의 영양을 손 닿는 곳에 창조할 것인가? 주의 이 큰 결심을 하나의 시험으로서-가상(假想)하는 적들이  "이 돌로 하여금 빵 덩어리가 되라 명령하라고"  도전했다고 -너희에게 발표되었다.



이렇게 예수는 땅에서 수고하는 여생을 위하여, 또 하나의 일관성 있는 정책에 이르렀다. 개인의 필요가 관련된 한, 대체로 다른 인물과 가지는 관계에서도, 이제 땅에서 정상으로 존재하는 길을 추구하기로 신중하게 선택하였다. 자신이 확립한 자연(自然) 법칙을 뛰어넘거나 위반하거나 짓밟을 정책을 쓰지 않기로 분명히 작정하였다. 그러나 성격화된 조절자에게 이미 경고를 받은 바와 같이, 어떤 상상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 자연 법칙이 크게 가속될 수 없다고 스스로 다짐할 수 없었다.



원칙으로 보면, 예수는 일생의 일이 자연 법칙에 따라서, 기존의 사회 조직과 조화되게 구성되고 실행되어야 한다고 결정했다. 이로서 주는 기적과 이적을 행하지 않겠다는 결정에 상당하는 생활 계획을 선택하였다. 다시  "아버지의 뜻"  에 찬성하는 쪽으로 결정했다. 다시 만사(萬事)를 파라다이스 아버지의 손에 맡기었다.



예수의 인간 성품은 첫째 의무가 자아 보존이라고 명령했다. 그것이 시간과 공간의 세계들에서 사는 자연인(自然人)의 정상 태도요, 따라서 유란시아 필사자의 정당한 반응이다.그러나 예수는 이 세상과 거기 있는 생물에만 관여하는 것이 아니라, 방대한 우주의 다양한 피조물을 가르치고 영감을 주도록 고안된 인생을 살고 있었다.



세례로 깨우침을 받기 전에는, 하늘 아버지의 뜻과 인도하심에 완전히 복종하면서 살았다. 아버지의 뜻에 그렇게 사람으로서 절대로 의존하는 태도를 계속하겠다고 힘차게 결정하였다. 부자연스러운 과정을 밟으리라 의지(意志)하였다-자아 보존을 구하지 않기로 작정했다. 자신을 방어하지 않는 정책을 계속 추구하기로 했다. 그의 인간 머리에 익숙한 성서(聖書)의 말씀에서 결론을 내렸다.  "사람은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지니라."  배고픔에서 표현되는 바와 같이, 육체의 성질을 가진 식욕(食慾)에 관하여 이렇게 결론을 내리면서, 사람의 아들은 육체의 모든 다른 욕구, 인간의 성질을 가진 자연스러운 충동에 관하여, 마지막으로 선언하였다.



초인간 능력을 남을 위해서 아마 쓸지 모르지만, 자신을 위해서는 결코 그렇지 않았다.  "저가 남은 구하였으되, 스스로를 구할 수 없도다"  하고 사람들이 놀리는 말을 했을 때-그가 그렇게 하려 하지 않았기 때문에-종말까지 이 정책을 한결같이 따랐다.



유대인들은 모세보다 더욱 큰 이적을 행할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고, 모세는 사막에서 바위로부터 물이 솟게 하고 황무지에서 만나로 조상(祖上)을 먹였다고 소문이 나 있었다. 예수는 동포가 어떤 종류의 메시아를 기대하는가 알았고, 가장 낙천적인 기대에 맞게 적응할 모든 능력과 특권이 있었지만, 그러한 능력과 영광을 보이는 멋진 계획에 반대하여 결정하였다. 예수는 사람들이 기대하는 기적을 행하는 그러한 과정은, 야만인 주술사들이 무지한 마술을 쓰고 퇴화된 관습을 가졌던 옛 시절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보았다. 아마도, 피조물을 구원하기 위하여 자연 법칙을 가속할지 몰랐지만, 자기 이익을 위해서나 동료 인간들을 위압(威壓)하기 위해서나, 자신의 법칙을 뛰어넘는 일은 하려 하지 않았다. 주의 결정은 최종이었다.



예수는 민족을 위하여 슬퍼했다. 오시는 메시아를 기대하도록 어떻게 유도되었는가 잘 알았다. 그 때  "땅이 열매를 1만 배 맺고, 한 포도나무에는 1천 가지가 생길 것이요, 가지마다 1천 송이를 생산하고, 송이마다 포도 알 1천 개를 맺으며, 포도 알마다 포도주 1갤론을 생산하리라."  유대인들은 메시아가 기적 같이 풍성한 시대를 개시할 것이라 믿었다. 히브리인들은 기적의 전통과 이적(異蹟)의 전설 위에서 오랫동안 젖어 있었다.



그는 빵과 포도주를 불리려고 오는 메시아가 아니었다. 기껏해야 이 세상의 필요를 보살피려고 오지 않았다. 땅에 있는 자녀들에게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드러내려고 왔고, 한편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행하며 살려는 진지한 노력(努力)에 그와 함께 하라고 땅에 있는 아이들을 이끌려고 애썼다.







이 결정에서 개인의 세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나, 순전히 이기적 이익과 영광을 얻기 위하여, 신성한 재능과 하나님이 주신 능력을 팔아 넘기는 것이 어리석고 죄 있다는 것을 나사렛 예수는 구경하는 우주에게 보여 주었다. 바로 그것이 루시퍼와 칼리가스티아의 죄였다.



예수의 이 큰 결정은 이기적 만족감과 감각의 충족만으로는, 저절로, 진화하는 인간들에게 행복을 주 수 없다는 진리를 눈부시게 보여 준다. 필사 존재에는 더 높은 가치-지적(知的) 통달과 영적(靈的) 성취-가 있고, 이것은 사람의 순전히 육체적 욕구와 충동의 충족, 필요한 충족을 훨씬 초월한다. 사람이 천성으로 부여받은 재능과 능력은 더 높은 지성 및 영 능력을 개발하고 높이는 데 주로 바쳐야 한다.



이렇게 예수는 새롭고 더 나은 길의 기법, 생활의 더 높은 도덕적 가치, 공간 세계에서 진화(進化)로 인간이 존재하는 더 깊은 영적 만족을 우주 생물에게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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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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