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에 올려진 지난 글들을 살펴보던 중


가슴에 와 닫는 글이 있어서 옮겨옵니다. ^^


-----------------------------------------------------------------------------



 

숫타티파타의 무소의 뿔처럼

글쓴이 : 2030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숫타니파타에 나오는 부처님의 가르침이라고 합니다.

이하는 옮겨온 글입니다.

숫타니파아타는 남전대장경에 수록 되어 있습니다. 제가 본 책은 법정스님께서 옮기신 <숫타니파타 샘터사 1997>라는 책입니다. 숫타니파아타란 경의 집성이라는 뜻입니다. 불교의 많은 경전중에서도 '법구경'과 함께 가장 초기에 이뤄져 부처님의 가르침과 초기불교의 모습을 아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는 경전입니다.이 경에는 부처님께서 설하신 단순하고 소박한 표현의 법문들이 가득합니다.

출전마다 조금씩 달라서 몇 개를 올렸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URL에도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ident.co.kr/ident/s2/xes/sutta/su.htm
http://user.chollian.net/~pjw0551/mo/small12.htm
http://galaxy.channeli.net/ahnyou/근본교리/sutanipata.htm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모든 생물에 대해서 폭력을 쓰지 말고
어느 것이나 괴롭히지 말며,
또 자녀를 갖고자 하지도 말라.
하물며 친구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서로 사귄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긴다.
사랑과 그리움에는 괴로움이 따르는 법.
연정에서 우환이 생기는 것임을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묶여 있지 않은 사슴이 먹이를 찾아 여기 저기 다니듯이,
지혜로운 이는 독립과 자유를 찾아
무소의 뿔처럼 홀로 가라.
동반자들 속에 끼면 쉬거나 머무르거나 또는 여행하는 데도 항상 간섭을 받게된다.
그러니 남들이 원치 않는 독립과 자유를 찾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그대가 현명하고 일에 협조하고 예절바르고 지혜로운 동반자를 얻는다면
어떠한 난관도 극복하리니, 기쁜 마음으로 생각을 가다듬고 그와 함께 가라.
그러나 그런 동반자를 얻지 못했거든,
마치 왕이 정복했던 나라를 버리고 가듯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세상의 유희나 오락이나 쾌락에 물들지 말고 관심도 갖지 말라.
꾸밈없이 진실을 말하면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흙탕물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서로 사귄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긴다.
사랑과 그리움에는 괴로움이 따르는 법
연정에서 근심 걱정이 생기는 줄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숲속에 묶여 있지 않은 사슴이 먹이를 찾아 여기저기 다니듯이
지혜로운 이는 독립과 자유를 찾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욕망은 실로 그 빛깔이 곱고 감미로우며 우리를 즐겁게 한다.
그러나 한편 여러 가지 모양으로 우리의 마음을 산산이 흐트려 놓는다.
욕망의 대상에는 이러한 근심 걱정이 있는 줄 알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서로 다투는 철학적 견해를 초월하고 깨달음에 이르는 길에 도달하여
도를 얻은 사람은 '나는 지혜를 얻었으니 이제는 남의 지도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알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탐내지 말고 속이지 말며 갈망하지 말고 남의 덕을 가리지 말고
혼탁과 미혹을 버리고 세상의 모든 애착에서 벗어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세상의 유희나 오락 혹은 쾌락에 젖지 말고 관심도 가지지 말라.
꾸밈없이 진실을 말하면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물 속의 물고기가 그물을 찢듯이
한번 불타버린 곳에는 다시 불이 붙지 않듯이
모든 번뇌의 매듭을 끊어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마음속의 다섯 가지 덮개를 벗기고 온갖 번뇌를 제거하여 의지하지 않으며
애욕의 허물을 끊어버리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최고의 목적에 도달하기 위하여 노력 정진하고
마음의 안일을 물리치고 수행에 게으르지 않으며
용맹 정진하여 몸의 힘과 지혜의 힘을 갖추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애착을 없애는 일에 게으르지 말며 벙어리도 되지 말라.
학문을 닦고 마음을 안정시켜 이치를 분명히 알며 자제하고 노력해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자비와 고요와 동정과 해탈의 기쁨을 적당한 때를 따라 익히고
모든 세상의 저버림 없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탐욕과 혐오의 헤맴을 버리고 속박을 끊어
목숨을 잃어도 두려워하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은 바람과 같이
흙탕물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조회 수 :
1030
등록일 :
2015.02.18
13:28:40 (*.234.43.26)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589496/fd3/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58949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81167     2020-05-14 2022-03-25 13:02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282233     2020-01-09 2020-01-16 18:33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300524     2019-10-20 2019-12-17 04:02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88447     2018-08-29 2018-08-29 12:14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370178     2015-08-18 2021-07-14 23:44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374426     2014-05-10 2015-03-11 07:25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414482     2013-04-12 2021-12-16 14:02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446105     2012-12-09 2012-12-09 23:43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484029     2011-08-17 2022-01-10 11:20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598456     2010-06-22 2015-07-04 10:22
607 그대는 나이가 어떻게 됩니까? -2부- [3] 하지무 1089     2022-02-06 2022-02-08 13:26
 
606 미국의 대통령이라는 자리 조가람 1089     2020-06-15 2020-06-15 21:50
 
605 빛의 지구 사이트의 개인적 의미.. [2] 오택균 1089     2007-11-13 2007-11-13 23:53
 
604 소인은 그만 물러가겠습니다 유승호 1089     2007-06-11 2007-06-11 01:46
 
603 내면으로.. 유승호 1089     2002-12-29 2002-12-29 13:13
 
602 님 혹시 개독입니까? [5] 이국명 1089     2002-08-27 2002-08-27 01:25
 
601 코로나를 종식시킨 일본...이버맥틴 임상에 착수하다 토토31 1088     2021-11-25 2021-11-25 06:48
 
600 이론하나 소개합니다. 빛의세상에 관하여... [4] 김지훈 1088     2007-08-06 2007-08-06 22:41
 
599 지구생명체를 보존하는 외계인과 컴퓨터의 미래 조강래 1088     2006-02-08 2006-02-08 22:31
 
598 시나리오를 받아든 자세.. file 미카엘 1088     2005-12-14 2005-12-14 22:33
 
597 쉘단 메세지를 보고 우상주 1088     2005-05-01 2005-05-01 08:22
 
596 하나님이 여자일수 있을까? [4] pinix 1088     2004-05-10 2004-05-10 18:54
 
595 메타트론- 여러분 세계의 사건들에 대하여(2/25) [6] 아갈타 1088     2004-03-04 2004-03-04 01:18
 
594 허경영이가 다르게 보입니다... [3] 토토31 1087     2021-11-27 2021-11-27 18:51
 
593 로그인이 정말로 힘드네요 조약돌 1087     2016-02-19 2016-02-19 21:06
 
592 퇴근후 글씀니다...^ ^ [5] ghost 1087     2007-09-27 2007-09-27 20:40
 
591 방금 빚어온 따끈따끈한 시!!!!! [3] file 연리지 1087     2007-09-13 2007-09-13 14:55
 
590 바보스러운 사람들에게 올리는 글 그냥그냥 1087     2006-06-16 2006-06-16 06:41
 
589 선과 악(예수의 일생과 가르침) 권기범 1087     2006-01-25 2006-01-25 15:48
 
588 '힘'은 환상이다 [2] [3] 최정일 1087     2004-12-07 2004-12-07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