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서울 용산에는 원불교 서울 교당이라는곳이 있다. 절처럼 생겼는데
절보다는 화려하지않는것이 특징이다.
내가 어렸을때 그 동네에서 살았다.
밤에는 종소리가 들렸고 나무와 새들이 특히 참새가 많이 살았었다.
분위기는 참  좋았었다 지금 생각해보니.그때가.
그 사원 안에 은행나무가 세 그루있는데 아주 무성하고 크고 보기만해도 감탄을 할 정도로 멋있었다.

가을에는 노란 잎사귀를 선물로 너무나 많이 안겨주었다.
색깔도 이쁘고 향기도 있었다. 어릴때지만 나는 이나무를 무척 좋아했었다.
그로부터 세월이 흘러 어느날 언론사의 기자와 함께 그 사원을 방문하게 됐다.
그 기자는 식물들과 대화 하는 능력이 있다고 말하길래 내가 어렸을때 이 동네에서 살았고
이 은행나무 근처에 자주 왔었다고 말했다.

그 기자가 은행나무에게 나를 아느냐고 물어 보았더니 아주 잘안다고 대답했다한다.
그 다음의 말이 나를 잊어버린 추억으로 인도하게 하였다.
나무가 말하기를 이 사람이 어렸을때 여기를 자주놀러 왔었는데 저녁 시간이 되어서 집으로 돌아 갈 때면 항상 자기를 한바퀴 감싸안고 갔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근 40년동안 전혀 생각해 보지도 않은 완전히 잊어버린 아주 조그만 일이었는데도 나무는기억하고 나의 어렸을때의 일을 기억나게 해주었다.

나무가 기억나게 해준것은 내가 나무를 좋아 했었다.
또 집으로 갈때쯤  나무와 헤어지기 싫어했다는것.

내가 그나무의 기억을 잊었어도 그 아이를 기억하고 또 몇십년이지나
완전히 잊은 기억까지도 새롭게 안겨주었다.

지금도 그 나무는 그 자리에 있다.
나는 나무에게 큰 관심없이 지냈는데도 이 세상 모든것을 정확히 기억하는 듯한 나무의 사랑많은
그 마음이 너무나 고맙다.
나무와 동식물들의 낙원과 같은 공해가 전혀 없는 자유와 평화 그리고 풍요가 가득한
세상을 만드는데 노력을 더욱 해야겠다.
조회 수 :
1169
등록일 :
2006.06.25
10:29:32 (*.118.226.123)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47173/746/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47173

산타페

2006.06.25
21:14:39
(*.187.209.35)
요즘 소리쟁이하고도 대화를 하고 은행나무도 잊혀진 동심도 일깨워주고 서서히 우주의식이 깨어나시길....저도 그런 추억이 있길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020-05-14 432039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2020-01-09 432667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2019-10-20 452739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018-08-29 438758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2015-08-18 521425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2014-05-10 525846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2013-04-12 566143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2012-12-09 599232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2011-08-17 637225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2010-06-22 751073
16923 내가 아는 천국(펌글) [1] 대리자 2006-03-16 1301
16922 KEY 12 : 참된 스승을 따르느냐, 아니면 거짓된 스승을 따르느냐 (3/4) /번역.목현 아지 2015-09-25 1301
16921 KEY 16 : 영적인 진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2/4) /번역.목현 [1] 아지 2015-10-21 1301
16920 15 [3] 오성구 2004-05-25 1302
16919 운영자님.. [5] 서용탁 2006-05-18 1302
16918 참진리란.... [1] 시온산 2015-07-01 1302
16917 익명공간의 채널링 메시지들 민지희 2002-09-21 1303
16916 아갈타사람과의 만남 [28] 유민송 2004-06-10 1303
16915 < 본래의 풍요는 마음의 밝음으로 끌어당길 수 있다 > 김의진 2005-12-11 1303
16914 처음 내린 큰 결정(예수의 일생과 가르침) 권기범 2006-04-19 1303
16913 영적인 조화의 시대가 올때 준비해야할 것들 밝은사람 2007-05-07 1303
16912 (댓글 중 하나를 위로 옮겼습니다) [2] 2007-10-30 1303
16911 KEY 1: 삶의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방법 (1/3) /번역.목현 아지 2015-08-05 1303
16910 어둠의 세력은 존재하지만 빛의세력은 글쎄.... [7] [1] 김지훈 2006-06-24 1304
16909 7월 모임의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4] 신하나 2006-07-04 1304
16908 여러분들이 믿는 것들에 대해서.. 문종원 2007-10-08 1304
16907 깨달음과 존재8 유승호 2004-02-07 1305
16906 <나> 라는것 박성열 2005-09-11 1305
16905 큐피도 [33] 유승호 2007-06-10 1305
16904 공동체의 신성 표출 [2] 태평소 2007-11-27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