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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어제와 오늘 이틀동안 대구에 있는 팔공산 종교연합포럼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종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서로가 하나가 될 수 있는 화합의 장이었습니다.

행사를 지켜보면서 여러생각들이 들었습니다.

고집스레 자신의 종교가 최고라는 했던 사람들의 우매가 빚어낸 자화상이 아닐까도 싶었지만 종교는 그 나람의 기능과 역활이 있었다고 봅니다.

종교를 통해서 하나님을 알게 되지만 종교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종교는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못되는 종교를 놓고 고집스런 기성세대들의 아우성 거림에 신세대 젊은이들은 그 어른들을 대하는 태도에 늘 유연하기만 합니다.

백고양이면 어떻고 흑고양이면 어떻습니까?

자신의 영성발전에 도움이 되는 종교라면 그 경계를 쉽게 넘어버리는 새로운 신세대들에겐 저러한 종교화합내지 하나의 마당이 필요없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구상에 두 종교는 여전히 갈등에 놓여 있습니다.

배타성과 우월성!

기독교의 배타성과 이슬람의 우월성은 그래서 늘 충돌하나 봅니다.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 숨차게 오른 팔공산의 갓바위 부처는 저 멀리 사방에서 불어오는 가을바람에도 연연하지 않고 뭇 중생들의 소원을 들어주느라 참 바쁘고 힘겹게만 느껴졌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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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900
등록일 :
2007.10.29
00:11:26 (*.75.68.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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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르스카

2007.10.29
07:33:38
(*.52.194.164)
ㅎㅎ 죠플린님의 열정어린 소리가 들리느듯 하는군요..화이링..

죠플린

2007.10.29
17:19:24
(*.75.68.169)
profile
네 그렇더라고요!
팔공산의 갓바위에 올라 사방팔방으로 보니 산세는 물론이고 모여드는 기운이 가득하며 솟구치는 데 그 기운이 꼬리뼈를 흔들면서 뇌정수리에 와닿더군요!

좀 먼게 흠이지만
여유되면 자주 가고픈 산이 되어버렸네요.

그 산 밑에 있는 유스호스텔은 시설이 좋더라고요.
비싼게 흠 ㅋ 5인실 하루가 7만원 ㅋ, 10인실은 10만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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