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생명의 나무에서 피어나는 꽃은 사랑이라는 열매다.
사랑은 생명의 꽃이라는 유행가 가사에서 빌려온 말이다.
그렇다면 한백나무의 꽃은 무엇일까?
아리랑의 꽃은 무엇이란 말인가?
나는 오래동안 이 문제를 곰곰 생각하다가 결론을 내렸다.
한백나무의 꽃은 고깔이다.
물론 조지훈님의 시 승무에서 얻어왔다.
고깔은 승려나 무당이 굿을 할 때 쓰는 건이되었지만, 처음에는 한국인 고유의 관모였다.
한국인 고유의 관모가 고깔이면서 아리랑의 꽃이다.

아래는 조지훈님의 시 승무 전문이다.

승무(僧舞) 조지훈
얇은 사 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깎은 머리 박사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빈 대臺에 황촉 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 오동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 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히 접어 올린 외씨보선 이여.
까만 눈동자 살포시 들어 먼 하늘 한 개 별빛에 모두오고
복사꽃 고운 뺨에 아롱질 듯 두 방울이야 세사에 시달려도 번뇌는 별빛이라.
휘어져 감기우고 다시 접어 뻗는 손이 깊은 마음속 거룩한 합장인 양하고
이 밤 귀또리도 지새는 삼경인데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조회 수 :
3820
등록일 :
2023.11.20
17:49:05 (*.123.25.19)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716329/046/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71632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sort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366196     2020-05-14 2022-03-25 13:02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366994     2020-01-09 2020-01-16 18:33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386339     2019-10-20 2019-12-17 04:02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373333     2018-08-29 2018-08-29 12:14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455493     2015-08-18 2021-07-14 23:44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460110     2014-05-10 2015-03-11 07:25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499977     2013-04-12 2021-12-16 14:02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531110     2012-12-09 2012-12-09 23:43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569442     2011-08-17 2022-01-10 11:20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684493     2010-06-22 2015-07-04 10:22
534 비가 내리고, 사랑이 내리고.... [7] [32] 권용란 2452     2002-07-22 2002-07-22 14:40
 
533 사랑하는 이들에게 작별의 준비를... [4] [27] 들녁 2604     2002-07-22 2002-07-22 13:17
 
532 그렇게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보는데요... [5] [27] 홍성룡 2398     2002-07-22 2002-07-22 15:53
 
531 오욕에 관한 재민는 우화와 해인사 스님의 유혹타파 환생 얘기 [2] [1] 한울빛 3043     2002-07-22 2002-07-22 03:09
 
530 점점 더 황폐해져 가는 ... [1] [4] 금잔디*테라 2126     2002-07-22 2002-07-22 00:54
 
529 너무 빠지지 말고 취할건 취하되 버릴건 버려야죠. [2] [28] 다물 2512     2002-07-22 2002-07-22 00:03
 
528 저도 그만 보렴니다 배움이 느껴지지 않아요 [1] 2030 2315     2002-07-21 2002-07-21 22:57
 
527 차인표가 진행하던...로드를 보고서 삼바라 2153     2002-07-21 2002-07-21 22:54
 
526 비둘기 리포트 - 주말동향 [1] 아갈타 2364     2002-07-21 2002-07-21 22:37
 
525 신문보니까 복제 인간이 문제로군 이선준 2114     2002-07-21 2002-07-21 21:21
 
524 천상도, 쉘던도 인류를 기만해서는 안된다. [5] [31] 가이아 2490     2002-07-21 2002-07-21 16:24
 
523 네사라 126차 방송 시도. 박경대 2365     2002-07-21 2002-07-21 13:30
 
522 여기 게시판에 글쓴는 놈들은 내 손아귀에 있다 [8] 빅 브라더 2286     2002-07-21 2002-07-21 12:03
 
521 토요일 E_Dove 심상찮네... [9] 지나가다 2634     2002-07-21 2002-07-21 08:42
 
520 속빈강정 친구 2262     2002-07-21 2002-07-21 02:39
 
519 [노래5]내일로 가는 길 芽朗 2082     2002-07-20 2002-07-20 22:00
 
518 셩합죤님 ^^ [19] lightworker 2560     2002-07-20 2002-07-20 21:54
 
517 [노래4]사랑의 세상으로 芽朗 2364     2002-07-20 2002-07-20 21:37
 
516 +++ 아래 526 번글도 가짜 셩이 올린글 +++ [6] syoung 2451     2002-07-20 2002-07-20 16:47
 
515 현재 시각을 알려주는 프로그램(내일시각도 가르쳐 드림니다) [1] paladin 2385     2002-07-20 2002-07-20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