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지금 우리들 대부분은 식사를 하려고 식탁에 앉을 때 우리가 선택한 식품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명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빅맥 햄버거 하나마다에 열대우림 한 조각이 들어 있고, 10억 개의 햄버거가 팔릴 때마다 또다른 100가지 생물종들이 사라진다는 걸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지글거리는 스테이크 속에 동물들의 고통과 표토 부식, 삼림 남벌, 경제 손실, 건강 손상이 함께 들어 있다는 것도 깨닫지 못하고 있으며, 이 스테이크의 지글거리는 소리 때문에 그렇지 않더라면 먹을 수 있었을 굶주린 몇백만 인구의 아우성 역시 듣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일단 한번 우리의 식품 선택이 끼치는 영향을 깨닫고나면 우리가 이를 깡그리 잊어버리는 일은 더 이상 있을 수 없다. 물론 우리가 이 모든 것을 기억 저편으로 밀어넣어버릴 수도 있고, 때로는 관련 사실들의 그 어마어마한 크기에 압도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렇게 해야 하는 경우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구 자체가 우리는 이 땅의 일부이고, 땅 또한 우리의 일부임을 우리에게 상기시켜줄 것이다.


우리 아이들과 동물들과 숲과 하늘과 강이 우리에게 상기시켜주듯이. 모든 것이 서로 깊이 연관되어 있기에,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선택하는 것은 우리의 건강과 생명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다른 존재들의 삶, 아니, 모든 지구 생명체의 운명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고맙게도, 우리에게는 감사해야 할 이유가 있다. 그것은 우리 개인에게 가장 좋은 것이 다른 생명 형태와 우리 모두가 의지하고 있는 생명유지 시스템에도 가장 좋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아메리카라고 부르는 이곳에서 오랜 세월 거주했던 인디언들은 땅과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았다. 그들의 사회는 각각의 다양성을 자랑했지만, 그럼에도 한결같이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유지해주는 생명에 대한 외경심에 근거하고 있었고, 오늘날 우리가 생태계라 부르는 것과 균형을 유지하며 살았다. 그들에게는 그 모든 것이 신의 작품이었다.


"반짝이는 솔잎 하나하나, 모래사장 하나하나, 깊은 숲 속에 피어오르는 안개 한자락 한자락, 윙윙거리는 벌레 한마리한마리가 모두 성스러웠다."


백인이 그들에게 최대의 희생을 강요하면서 땅을 팔라고 요구했을 때, 위대한 시애틀 추장은 부족을 대변하는 연설에서 그 대가로 한 가지를 요구했다. 그는 자기 자신이나 자기 부족, 심지어 인디언 종족을 위해서조차 무엇을 요구하지 않았다. 물론 그에게도 당시에 틀림없이 필요했을 엄청나게 중요한 일들이 많이 있었을 것이다.


그는 더 많은 담요와 말과 식량을 요구할 수도 있었을 것이고, 조상이 묻힌 그 땅이 존중되기를 요구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는 그 자신을 위해서나 자기 부족을 위해서 많은 것을 요구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에게 무엇보다도 중요했던 것은 인간과 다른 동물들 간의 관계였다. 그의 한 가지 요구는 단순하고도 예언적이었다.>



<어머니 지구>


100년 전 인디언 추장 시애틀은 부족의 땅을 잃게 될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는 땅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존경으로 이 상황에 대응했다. 참으로 솔직하면서도 가슴 저린 웅변으로...



"우리는 땅에 일부이고, 땅은 우리의 일부입니다.
향기로운 꽃은 우리 자매이고,
사슴과 말과 독수리는
우리 형제입니다.
바위 절벽과 초원의 열매들과
조랑말의 체온과 사람
모두가 한 가족입니다.


그런데 워싱턴 대추장(미국 대통령을 말함-옮긴이)은
우리 땅을 사고 싶다는 말을 전하면서 우리에게 많은 것을
물었습니다......


우리가 그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나는 한 가지 조건을 제시하려 합니다.
그것은 백인들이 이 땅의 짐승들을
형제로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원시인이라서 그런지
이렇게 하지 않는 경우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나는 백인들이 달리는 기차에서 총으로 쏘아 죽인
수천 마리 버팔로들이
대평원에서 썩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나는 원시인이라서 그런지,
연기 뿜는 철마가
다만 먹기 위해서만 죽일 수 있는 버팔로보다
어째서 더 중요한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짐승이 없다면 사람 또한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만일 모든 짐승이 사라지고 나면
사람도 영혼의 외로움으로 죽고 말 것입니다.
짐승에게 일어난 일은 얼마 안 가
사람에게도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모든 것은 이어져 있습니다....
우리는 압니다.
땅이 사람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땅에 속해 있다는 것을요
모든 것이 이어져 있습니다.
세상 만물 모두가 이어져 있습니다.
땅에서 일어나는 일은 땅의 자녀들에게도 일어납니다.
생명의 거미줄은 사람이 짠 게 아닙니다.
사람은 거미줄의 한 오라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가 거미줄에게 무슨 짓을 하든
그것은 곧 자신에게 하는 일이 됩니다."



시애틀 추장은 자연세계와의 유대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깊었던 한 부족을 대변했다. 그러나 백인들은 그들을 야만인이라 부르며 그의 간청을 철저히 무시해버렸다. 오늘날 육류와 유제품과 달걀을 생산하는 공장식 사육장은 그가 제시했던 단 하나의 조건을 우리가 얼마나 철저하게 무시했는가를 보여주는 생생한 증언이다.


백인들은 시애틀 추장을 무식한 야만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창조주와의 살아 있는 접촉으로 얻어진 지혜와 웅변을 지닌 예언자였다. 그리고 그가 한 말은 오래오래 전에 쓰여졌던 한 책과 놀랍도록 유사하다. 성서 역시 우리에게 인간과 동물의 운명은 서로 밀접하게 얽혀 있다고 애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운명은 짐승의 운명과 다를 바 없어
사람도 짐승도 같은 숨을 쉬다가
같은 죽음을 당하는 것을!
이렇게 모든 것은 헛되기만 한데
사람이 짐승보다 나을 것이 무엇인가."

(전도서 3:19)


시애틀 추장은 성서라는 책이 이미 수세기 전에 그 자신이 한 말과 거의 같은 말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생명 자체를 편들어 말했던 것이고, 나이가 더해준 지혜가 그에게 강복한 것이었다. 다른 피조물 및 우리가 공유하는 세계와 윤리적 연대를 맺기에는 너무나 동떨어진 채 길을 잃고 만 오늘날, 그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무한한 지혜의 빛을 던져주고 있다. 그가 한 말의 진실성이 이토록 명백했던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한가지를 압니다.
우리의 신은 같다는 것을요.
이 대지는 그에게 귀중한 것입니다.
우리는 압니다.
땅이 사람에게 속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땅에 속해 있다는 것을요.
우리는 압니다.
가족을 묶어주는 핏줄처럼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모든 만물은 이어져 있습니다.
땅에게 일어나는 일은
땅의 자녀들에게도 일어납니다.
생명의 거미줄은 사람이 짠 게 아닙니다.
사람은 그 거미줄의 한 오라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가 거미줄에게 무슨 짓을 하든
그것은 곧 자신에게 하는 일이 됩니다."


"녹색연합, http://www.greenkorea.org/ 홍보글"
조회 수 :
1153
등록일 :
2004.01.08
05:42:15 (*.255.214.93)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35189/855/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3518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020-05-14 263560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2020-01-09 264605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2019-10-20 282752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018-08-29 270938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2015-08-18 352381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2014-05-10 356734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2013-04-12 396902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2012-12-09 428405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2011-08-17 466225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2010-06-22 580971
233 얼굴 공개는 왜 못하는 거야?베릭아.... 조가람 2020-04-26 998
232 베릭아 해시계가 360도 회전하는 그림자 설명좀해봐 [1] 담비 2020-03-10 998
231 우리는 지금 어디 쯤 있는 것일까 ? file 흐르는 샘 2007-05-05 998
230 현상 ( Phenomenon ) [2] 서정민 2006-05-19 998
229 익명공간 폐쇄요청 ! [11] [4] 저너머에 2003-11-29 998
228 한국소식 아트만 2022-01-31 997
227 양대림 연구소 고3 학생 인터뷰 ㅡ 청소년 방역패스 검토에 고교생 헌법소원 제기 [3] 베릭 2021-11-27 997
226 spiritual world [3] 베릭 2021-10-31 997
225 보왕삼매론 [1] 나그네 2007-11-14 997
224 읍니다 -> 습니다 [이게 맞는 철자입니다] [1] ghost 2007-09-25 997
223 외계인23님에게 배울 것이 있을 것입니다. [2] 그냥그냥 2007-09-10 997
222 특검, 기소땐 '부시 정권의 9·11'로 박남술 2005-10-24 997
221 초끈이론을 보면서(10) 유승호 2004-12-17 997
220 존경하는 프로휏 이님께 올린 글 [지하철 요금 개악(!)에 반대하며] [6] 제3레일 2004-01-13 997
219 왜 이 사실이 각 나라의 이슈가 되지 않는가? 이석구 2003-04-19 997
218 읍사무소에서 주사 맞으라고 전화오면 사망자 몇명인 줄 아는지? 물어보세요! [3] 베릭 2021-10-23 996
217 죄송하지만 이런 말씀 드려도 될런지요... [4] 이선희 2007-08-26 996
216 메이데이 - 성 저메인[Saint Germain] 기념일 file pinix 2006-04-30 996
215 일곤님 ! 많이 바쁘신가봐요,, ^^ 오랸만에 파오에 가니까 25일자로 메세지가 올라와서 올려봤습니다,. [1] 강무성 2004-05-28 996
214 라엘리안들은 무신론을 알리는 메시지를 방송할 것을 요구한다. [2] [26] 한규현 2004-02-28 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