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문제를 두고 의견을 말할 때,
      아직 깨달음에 이르지 못한 범부들은 각자마다 모두 생각이 달라서
      일치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상대방의 의견은 틀리고 나의 의견만이 맞다는 것은
      자기 자신이 아직도 어린 영혼의 소유자라는 것을 뜻한다.

     마치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수 많은 종파들이
     모두 다 한결같이 자기네의 종교만이 참되고 유일한 종교라고 떠드는 것과 다름이 없다.
     모든 현대의 종교들이
     초기의 그 순수했던 정신을 전부 까먹고
     사리사욕에 눈이 먼 소수의 종교지도자들에 의해서
     쓸데도 없는 복잡한 조직과 제도와 교리들을 그럴사하게 만들어 화려하게 치장하여
     나열해 놓았는데
     멋도 모르고 무조건 따르는 신도들은 그런 것들이 당연히 있어야하는 것인줄 알고
     맹종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
     단적으로 말해서 현존하고 있는 모든 지구상의 종교는 모두가 사이비라는 말과 같다.
     진리에는 관심이 없고 재물욕과 권력욕에 사로잡혀 있는 소수 지도자들에게
     가엾게도 일생을 송두리째 바치고 있는 기막힌 실정이다.
     종교라는 하나의 작은 우물 속에 갇혀 버린 개구리 신세가 되어버린 것이다.

     어찌하여 창조주는 교회라는 집 속에만 있고 일요일에만 계시는가?
     창조주는 자신의 마음 속에 언제나 계신다.
     종교라는 것에 속아서 인생을 망치지 말자.우리의 일상생활 그 자체가 모두 다 신앙이
     아닌가?  외계에는 종교라는 것이 없다. 생활 전체가 신앙이기 때문이다.

     언쟁은 옳지 않다.
     각자 자기의 의견을 펴는 것으로 끝내고 상대의 의견에 대해서 공격을 하는 것을
     그만 두어야 한다.
     우리는 각자가 어떤 전생을 가졌었느냐에 따라서 정신적 격이 다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