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이 과거, 현재 혹은 미래 안에 존재하는 제약으로부터 여러분들을 효과적으로 해방시킨다면, 여러분은 이제 자유롭게 승차권을 구입하고 자신이 머무를 장소를 바꿀 수 있습니다. 표면적으로 본다면 이것은 우리들이 좀 전에 드린 시각과 다소 대치되는 것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읽어나가시기 바랍니다.

모든 세계를 묶어 놓은 중앙 연결 시스템은 한 벌의 카드를 뒤섞는 노련한 손과 같습니다. 여러분은 상당기간 동안 여러분의 의식을 차지해온 믿음 한 가지를 어떤 상황에선가 버리게 되고, 다른 상황에 이르러서 다시 새로운 한 가지의 믿음을 선택하게 되는 원리, 이것이 여기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한 패의 카드를 버리고, 새로운 패를 고릅니다. 그러면서 게임은 계속됩니다.

시간에 대한 믿음만큼이나 제한된 이해로 여러분의 의식을 가리고 있는 것이 바로 어떤 것은 "가질 수 있고" 어떤 것은 "가질 수 없다"고 인식시키는 일부 프로그래밍입니다. 제약을 가하는 이러한 옛 법칙들은, 물질계의 법칙, 자연의 법칙, 숙명, 혹은 유전 프로그램 등으로 그 이름만으로도 다양하게 불려 왔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단순하게 '안전 벨트'라고 부르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어떤 특정 좌석에 앉아있기를 원한다면 '안전 벨트'는 더 할 수 없이 쓰임새가 좋은 것이겠습니다만, 갑자기 기차를 바꾸어 타려는 생각이 동하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귀찮은 것이 되고 맙니다.

자신에 대해 각자가 인식하고 형성해 놓은 자아상(自我像)은 모든 것으로 통하는 열쇠라고 오랫동안 칭송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자아상은 자물쇠 또한 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재 연결의 여행'의 길에 오르기 위한 다음 단계는 '여러분들'은 여러분들이 자신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훨씬 넘어선, 그 이상의 존재임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사실 여러분들은 '모든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입니다... 겉보기에는 나뉘어져 있고 홀로 인 것으로 보일지라도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절대로 '홀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진정으로 모두가 하나입니다.

여행이란 두 지점 사이를 오가는 개념이 아닙니다. 그것은 지나간 시대의 사고방식입니다. 여행이란 두개(혹은 그 이상의) 지점을 두고서 여러분들이 자신에 관한 '인식, 동일시, 이해' 등을 확장시키는 일입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갑"이라는 지점에서 "을"이라는 지점으로 여러분의 육체적 '자아'를 새롭게 자리 매김 해두는 행위가 뒤따르는 것입니다. 물질적 변화와 창조가 일어나도록 해주는 것은, 어떤 흐름 속에서 어떤 사람으로서 존재하고자 하는가, 여기에 대해 여러분들이 얼마만큼 강하게 초점을 맞추가, 그 강도가 됩니다.

다른 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텔레비젼 방송국에서 감독의 영사실 부스에는 여러 대의 카메라로부터 입력되는 화상이 전달되는 많은 화면이 장치되어 있습니다. 벽에 걸린 각각의 영상은 각기 다른 각도에서 촬영되고 있음에도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 어떤 현장의 영상입니다. "1번" 카메라에서 "2번"으로 바꾸는 일은 감독에게는 간단한 일입니다. 반면, 관객들은 자신들이 보고 느끼는 것이 큰 폭으로 바뀌고 있는 와중에도 같은 좌석에 고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여러분들' 자신이 그 감독임을 깨달아야 하는 때입니다. 비록 여러분들은 또한 객석을 차지한 관객들이지만 말입니다.

재 연결을 위해 첫 번째로 밟아야 하는 단계에서, 여러분은 현재 각자 현실세계의 근본에 대한 모든 정의나 식별 등을 깨끗이 씻어내야 합니다. 이것은 자신의 현실세계에 대한 부정을 통해서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모든 '다른' 세계 속에 역시 참여하고 있는 자신의 실상에 대해 기억을 회복함으로써 성취됩니다.

자신에게서 '탯줄'이 되고있는 혹은 여타의 보호 장치들을 제거하면서, 진정한 의미에서의 '가능성의 심연'으로 뛰어들겠다는 결연한 의지 만이 여러분에게 어떤 세계이든 장차 그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요구하게 될 진동하는 추진력을 공급해줄 것입니다.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2-15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