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지금 창업 열풍에 휩싸여 있습니다.
해마다 10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새로운 사업자를 내고 80만 명이 폐업신고를 하는 나라,
햄버거 체인점 맥도널드의 전 세계 매장을 합친 것보다 치킨집 매장 숫자(3만 6,000개)가 더 많은 나라,
그런데 커피전문점(4만 8,121개)은 치킨집보다 더 많은 나라,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치열한 경쟁에 무방비상태로 뛰어들게 됨을 경고하지 않는 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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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이익을 위해 도와주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많지만 실패를 책임지는 사람은 없는 나라, 창업 컨설턴트는 넘쳐나지만 폐업 컨설턴트는 없는 나라, 그런 이유로 한해 손실되는 사회적 비용이 1조가 넘는 나라, 그걸 방치하는 나라, 바로 대한민국의 현실이며 부끄러운 민낯입니다.
이 글을 읽어 보시고 커피전문점 혹은 외식과 관련된 창업을 준비하는 본인과 얼마나 닮아 있는지, 혹은 미처 모르고 있었던 부분은 없는지 점검해보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1. 커피(아이템)에 대해서 공부하지 않는다
출처: COFFEE TV |
학원에 다니며 커피의 기초만 배웠고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지속적으로 커피와 커피 산업에 대해서 공부하고 투자하며 커피를 다루고 판매하는 수준을 높이려는 노력하려는 마음이나 계획이 없다면 커피전문점 창업은 잠시 접어두시기 바랍니다.
이미 창업 이후 안정적으로 업계에 진입한 창업자와 수많은 커피 업계의 종사자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커피에 대해서 공부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배움의 수준과 품질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냥 운이 좋아서, 자리가 좋아서 잘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과연 이런 사람들과 경쟁해서 살아남고 이익을 남길 방법이 지금의 당신에게 있을까요? 바로 대답하지 못했다면 당신은 아직 창업하면 안 됩니다.
2. 전문가의 조언을 듣지 못했다
이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 본 적이 있으신가요? 그래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조언을 구해 본 적은 있으신가요? 그렇다고 대답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당신은 전문가를 만나보지 못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자칭 전문가인지 진짜 전문가인지 알아볼 수 있는 안목이 당신에게는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 분야의 전문가는 많이 있지만 당신의 상황에 맞춰 조언해줄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여러 명 만나서 전반적인 상황과 조언을 듣고, 비용이 들더라도 만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많은 시간을 들여 여러 사람을 만나보고 이야기를 들어야 전문가를 구분할 수 있는 안목도 생기게 됩니다. 다시 한 번 지금까지 만나왔던 사람들이 전문가가 맞는지 생각해보고 의심스러운 마음이 든다면 당신은 아직 창업하면 안 됩니다.
3. 얼마가 필요한지 모른다
커피전문점(외식업)을 창업하려면 대체 얼마나 드는지 알고 있으신가요? 실제로 시작하려는 일에 투입되는 비용을 세세하게 분류하고 크기는 몇 평이 필요한지, 임대료와 보증금은 얼마를 줘야 적당한지, 권리금은, 시설 혹은 설비는 얼마가 필요한지, 장비는, 도구는, 소모품은, 가구는, 인터넷은, 전화는, 직원은, 손익분기점은, 수익률은, 여유자금은 어떻게 책정하는 것인지.(게다가 이것이 다가 아닙니다.)
계약이나 영업 허가 관련 서류 등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하고 구입해야 하는 리스트와 오픈하기까지의 날짜별로 계획도 없고, 누굴 만나야 하는지, 어딜 찾아가야 하는지, 이제부터 누군가에게 물어봐야 하는 상황이라면 창업은 아직 먼 꿈나라 이야기입니다.
중소기업청이나 정부기관의 창업지원 센터에서 실시하는 소상공인 창업지원 정책이나 지자체별로 관할 구청 등에서 지원하는 정책 등은 알아본 적도 없고 그저 포털사이트 검색창(그것도 네이버, 다음뿐이라면) 앞에 앉아 인터넷 세상을 돌아다니는 것이 지금 알고 있는 최선이라면, 당신은 아직 창업하면 안 됩니다.
4. 프랜차이즈나 컨설턴트를 신뢰한다
프랜차이즈는 당신의 성공을 기원하죠. 하지만 실은 프랜차이즈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일을 합니다. 그것도 바로 당신이 평생 모은 자금으로 수익을 내고 일을 합니다.
믿을 수 없다고요? 화가 난다고요? 화낼 필요 없습니다. 프랜차이즈의 속성이 원래 그런 것이니까요.
성공적인 프랜차이즈 신화들 뒤에 얼마나 많은 가맹점주들의 피와 땀, 그리고 눈물이 숨어 있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그런 모습을 친절하게 알려주면서 가맹점주를 모집하는 프랜차이즈는 없다는 사실도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물론 좋은 수익모델을 가진 프랜차이즈의 시스템으로 인해 안정적으로 제2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창업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모든 프랜차이즈가 가맹점을 위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업체들도 있습니다.(솔직히 아직 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국내의 프랜차이즈는 구조적으로 가맹점의 지속적인 성장이 어렵습니다.
외식업계의 특성상 트렌드 소비패턴의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여러 매장을 함께 운영해야 하는 프랜차이즈는 대응이 느릴 수밖에 없고(개인 매장의 최대 장점이 의사결정을 빨리할 수 있기에 트렌드나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맹점주가 매번 아이템을 갈아타면서 영업을 할 수도 없으며 한다고 해도 효율적으로 비용을 사용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능력 있는 창업 컨설턴트의 조언은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당신도 모르는 당신의 열정과 재능을 불러일으켜 주기도 하고, 미처 놓치기 쉬운 부분을 보완해주어 실패의 확률을 줄여주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컨설턴트의 조언이 성공을 보장한다고 믿으면 안 됩니다.
다만 문제는 당신이 그런 도움을 줄 수 있는 컨설턴트를 알아보는 안목이 없다는 것입니다. 무슨 얘기를 해줘도 이해하지 못한다면 당신은 아직 창업하면 안 됩니다.
5. 인테리어에 대해서 1도 모른다
출처: Entrepreneur |
평당 인테리어 비용은 도대체 어떻게 책정하는 것인지, 어떤 자재를 어떻게 구분해서 쓰고 얼마인지 세목별로 확인할 수 있는 안목이 없거나 최소한 알아보려는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창업은 아직 먼 나라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많은 외식 창업자들이 창업과정 중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받았던 부분이 인테리어 시공이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인테리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다 보니 업체의 이야기나 실력을 검증하기 어렵고, 그러다 보니 실제 결과물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비용은 가장 많이 들어가는 부분이죠.
실제 결과물에 대한 의견이 달라서 결과물에 대한 분쟁이 가장 많이 일어납니다. 수정하기도 까다롭고 비용도 크게 들어가는 부분이기 때문에 많은 업체들을 만나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해하지 못하면 낭패를 볼 수도 있으니 미리미리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인테리어 자제, 과정에 그리고 결과물에 대해서 세세하게 설명하고 사전에 동의를 구하지 않는 업체라면 신뢰성을 갖기 어렵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만약 이런 내용을 하나도 모른다면 당신은 아직 창업하면 안 됩니다.
6. 상권분석을 자세히 알지 못한다
상권분석이라고 하면 어렴풋이 알고는 있지만, 막상 어떤 식으로 분석해야 하는지 혹은 상권 분석에 이용되는 툴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고 있으신가요? 특정 지역에 나의 매장을 오픈하면서 유동인구나, 상권의 밀집도, 배후 인구의 수, 연령대별 분포도, 성향, 업종별 현황, 등 말고도 많은 것들은 창업을 준비하기 위해 분석은 필수임에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 당신은 아직 창업하면 안 됩니다.
많은 창업자들이 정보력에 한계가 있다 보니 지인, 부동산 중개업자나, 창업컨설팅 업체 등에 의지해 신빙성이 떨어지는 분석과 검증이 안 된 곳에 임대계약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이 글을 보고 있는 상권분석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는 분이라면 ‘소상공인 시장 진흥공단 상권정보시스템’을 찾아가 보셔서 상권 분석이 왜 중요하고 필요한지 조금이라도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7. 실패를 생각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 보면, 준비 과정의 노력이나 실제 준비된 상황들보다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 그리고 현재 창업을 하게 될 경우 시장에서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되는지에 대해 객관적인 분석과 이해, 준비 없이 지나치게 낙관적인 분들이 많다는 것이지요.
이제 처음 외식업을 접하게 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준비 없이 덜컥 임대계약부터 하고 오는 경우도 있고, 내부 공사와 인테리어를 마무리 지었다고 하면서 아직 어떤 메뉴를 만들어 팔지도 생각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하는 당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실패’.
자금이 넉넉하다거나 본인 소유의 건물에 시작하는 경우는 그나마 실패했을 때 데미지가 적을 것입니다. 하지만 생계를 위해 모든 자금을 투입해야 하고 대출까지 받아서 시작하는 분들이 저런 상황일 경우에는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도 도움받을 수 있는 부분도 거의 없기 때문에 안타까움만 남습니다.
물론 외식업의 경우 실패할 확률이 매우 큽니다. 1년 이내에 업종을 바꾸거나 폐업을 하는 확률도 45% 나 되고 10년 이내에는 90% 가까이 폐업을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대부분은 필수적으로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누군가는 평생을 일해서 받은 퇴직금일 수도 있고, 누군가는 야심 찬 제2의 인생, 새 삶을 위해 대출을 받아 시작한 자금일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실패를 겪고 회복하지 못할 정도로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입게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10년의 외식 창업 통계의 수치가 이야기하는 것은 그럴싸하게 부풀려진 말이 아닙니다. 분명히 10명 중 1명을 제외하고 10년 안에 모두 문을 닫게 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한다면 당신은 아직 창업하면 안 됩니다.
마무리하며
아무런 준비도 없이, 혹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서 창업했을 경우에도 실패는 필연적으로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번 실패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며 인생의 실패까지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충분히 다시 시작할 수 있고, 다시 시작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누구나 실패는 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같은 실패에도 두 가지 커다란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전자의 경우 아무런 준비가 없었기 때문에 실패한 원인을 찾기 매우 힘듭니다. 왜냐하면 준비가 없었으니 실패한 원인은 전부, 모든 것이 됩니다. 반면 후자의 경우는 실패의 이유가 적고 비교적 뚜렷하게 알 수 있어 타산지석으로 삼아 새롭게 시작할 때 실패의 확률이 줄일 수 있고 성공창업의 대열에 들어설 가능성이 커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누가 봐도 명확한 상황과 사실들을 외면한 채 실패할 경우를 대비하지 않고 근거 없는 자신감만으로 창업한다면
다시 일어서기 힘든 상황을 겪게 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철저한 준비와 실패의 경험을 소중한 교훈으로 삼아 반드시 성공한 창업가의 대열에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http://news.zum.com/articles/40137749?cm=popular
고지혈증 얕보다간…내 몸은 ‘만신창이’
작년 177만명 진료, 방치땐 고혈압·당뇨병·동맥경화·심근경색 등 유발 ‘위험’
매년 9월 4일은 ‘콜레스테롤의 날’이다. 생활습관병(성인병)의 원인인 콜레스테롤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적절한 관리와 예방으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해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2005년 제정한 날로, 올해가 13회째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증, 심근경색증 등 각종 성인병과 대사증후군을 야기할 수 있다. 그 중 특히 문제가 되는 병이 고지혈증이다. 최근 5년간 해당 질환으로 진료받은 사람이 해마다 10% 가까이 늘었다.
고지혈증이 중증으로 진행되면 각종 합병증이 발병할 수 있어 위험하다. 뇌혈관이 막하면 반신마비가 오고, 심장혈관이 막히면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다. 때문에 식습관에 신경 쓰면서 걷기 같은 가벼운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0대 환자, 최근 5년 새 46%↑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고지혈증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12년 122만명에서 2016년 177만명으로 44.8%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9.7%였다. 매년 1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진료비는 2327억원에서 3745억원으로 60.9%, 연평균 12.6% 상승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 인원도 같은 기간 2474명에서 3503명으로 41.6% 늘었다.
고령일수록 지질 대사가 감소하기 때문에 50대 이상이 대다수였다. 연별별로 보면 지난해 전체 환자 중 60대가 9702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7450명, 50대 7175명 순이었다. 10대 진료 인원은 210명에 불과했지만, 최근 5년간 증가율은 45.9%, 연평균 증가율은 9.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청소년기부터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성별로는 여성 진료 인원이 남성보다 1.5배 많았다. 남성이 40대 3702명에서 50대 5095명으로 1.4배 늘어난 데 비해, 여성은 40대 2596명에서 50대 9277명으로 무려 3.6배나 증가했다. 이는 여성이 40대에서 50대로 넘어가는 시기에 폐경을 겪으며 여성호르몬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운동 부족ㆍ음주ㆍ스트레스 등 원인 =고지혈증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지방 성분 물질이 혈관 벽에 쌓여 염증을 일으켜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되는 상태를 일컫는다. 유전적인 이유나 다른 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것 외에는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 부족, 과도한 음주,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된다.
특히 고지혈증은 평소 칼로리 소비가 적어 문제가 되는 질환으로, 비만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기름기가 많은 육류, 명란 같은 알 종류, 새우, 오징어, 계란 노른자 등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즐기거나 자주 술을 마시면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져 고지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비만도 아니며 생활습관에도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등이 높은 경우는 유전적으로 고지혈증 체질인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오성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콜레스테롤을 얼마나 많이 만들고, 혈액 내에서 얼마나 제거하는가를 결정하는 것은 유전적으로 결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당뇨, 갑상선기능저하증, 신증후군 등 신장 질환이 있어도 에너지대사에 문제가 생겨 고지혈증이 동반될 수 있다.
고지혈증은 주로 혈관 내에 지방 찌꺼기가 끼면서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를 유발한다. 오 교수는 “경미한 동맥경화로 혈관의 일부분만 좁아져 있을 때는 증세가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라며 “환자가 증세를 느끼게 되는 시점이면 이미 합병증이 발병한 시기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
이어 “뇌혈관이 막히면 뇌졸중으로 반신마비가 오고, 다리혈관 등이 막히면 말초 동맥 폐쇄 질환이 걸리며, 심장 혈관이 막히면 생명이 위태로워지는 등 고지혈증은 혈관 부위에 따라 여러 합병증을 발생시킨다”며 “증세가 없을 때에도 미리 주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해 고지혈증 여부를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100m 전력 질주 같은 고강도 운동은 역효과” =고지혈증은 환자가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 알아본 뒤 투약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다른 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생긴 고지혈증의 경우 원인 질환을 치료해야 고지혈증도 같이 좋아지므로, 원인 질환을 먼저 치료하게 된다.
오 교수는 “일반적으로 위험 요인이 많지 않고 아주 심각한 고지혈증이 아닌 경우 3개월 정도 적절한 식사, 유산소 운동, 금연 등 생활습관을 바꾼 후 재검사한 뒤 그때도 조절이 안 돼 있으면 약물치료를 한다”며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이 많거나,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수치가 너무 높은 경우 약물치료를 일찍 시작하는 것이 혈관을 막히지 않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대부분 고지혈증은 발병 원인을 해결한다 해도 평생 관리하고 조절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고지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중년이 됐을 때 살이 찌지 않도록 체중 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기름기가 많은 육류나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줄이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채소, 과일, 콩 등 음식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또 저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하면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올라가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떨어진다. 오 교수는 “100m 전력 질주 같은 고강도 운동은 중년에게 ‘유산소 운동’이 아닌 ‘유해산소 운동’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http://v.media.daum.net/v/20170829030207721
한 동 전체가 빈집.. 불꺼진 수도권 빌라촌
입력 2017.08.29. 03:02 수정 2017.08.29. 09:08 댓글 962개
http://v.media.daum.net/v/20170822031019413
酒暴 제지하다 합의금 5000만원.. 빚더미 앉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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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realestate.daum.net/news/detail/main/20170821070009064
신분당선 지하철 탄 노인들 "공짜는 미안한데.."
무임승차 축소엔 공감하지만 전면 유료화는 우려.. "75세, 80세로 높이자" 의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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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oard.realestate.daum.net/gaia/do/estate/knowHow/read?articleId=150315&bbsId=knowhow
냉난방비 걱정 없는 친환경 패시브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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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media.daum.net/v/20170817122533002
"한국 대통령은 이렇게 인기 많나요?"..文 우표 인기에 '깜짝'
http://v.media.daum.net/v/20170817103307293
[탐정 손수호] "생쥐가 된 매머드? 황우석 고소 진실은.."
http://v.media.daum.net/v/20170817103105215?rcmd=rn
부안 S중 교사 유족 "성추행이라뇨? 학생들도 아니라는데.."
http://zum.com/?af=ay#!/v=2&tab=home&p=1&cm=newsbox&news=0022017081739767262
케뱅과 거래 텄으면 한달 내엔 카뱅 통장 못 만든다
http://v.media.daum.net/v/20170820165229042
믿고 간 한인민박, 바퀴벌레 나오고 변기 막히고
닭고기냐, 전염병이냐,
동물권이냐, 살충제 문제도 복잡하군요.
인류의 기원 - 티벳의 서
2017년 8월 23 일 여중생 성희롱 모함으로 자살한 교사의 이야기
좀 조사해봤습니다. 오후 9시 (라이브)
http://magazine2.movie.daum.net/movie/45695
'여신'에서 '가정파괴범'으로 전락한 할리우드 여배우들
고어텍스 왜 비싼가 했더니..
대형마트 공급 막은 고어, 과징금 3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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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media.daum.net/v/20170827211505954?rcmd=rn
대통령 수제화 만든 기업 결국 폐업..다시 만날 수 있을까
<앵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신은 낡은 수제화가 화제가 됐죠. 사회적 기업이 만든 구두였는데, 이 업체는 경영이 어려워 결국 문을 닫았습니다.
생존이 쉽지 않은 사회적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 송 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5년 전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오시더니 이 신발을 고르시더라고요.]
유석영 씨는 동료들과 혼신을 바쳐 만든 구두가 회사를 폐업한 뒤에야 회자되는 것을 보며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었습니다.
[유석영/사회적기업 '구두만드는풍경' 前 대표 : 버텼더라면 더 많은 청각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생겼지 않았겠습니까. 그런 아쉬움이 저한테는 많이 남죠.]
유 씨는 장애인 동료들과 지난 2010년 사회적 기업을 설립했지만, 불과 3년 만에 접어야 했습니다.
장애인이 만든 제품이란 편견도 컸지만, 무엇보다 판로와 제품 개발이 문제였습니다.
[죽을 각오를 하고 덤볐어야 되는데 사회적 기업이면 (국가가) 뒷바라지 해주겠구나라는 안일한 부분들이 있었죠.]
정부는 사회적 기업에 최장 5년간 인건비를 지원합니다.
하지만, 이런 지원에도 영업이익을 내는 곳은 4곳 가운데 한 곳에 불과할 정도로 자립 능력이 아직 부족합니다.
폐현수막 등으로 이른바 에코백을 만드는 이 사회적 기업은 제품 개발에 매출의 20%를 투입합니다.
버려지는 소재를 활용해 아이디어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면서 매출이 3년 새 두 배가 됐습니다.
[박미현/사회적기업 '터치포굿' 대표 : 폐기물과 기업을 연결 시키는 방법들을 계속 고민했어요. 어떤 광고품을 만들면 재미있겠다 (기업에) 제안하는 거죠.]
사회적 기업이 본격적으로 활동한 지 10년 기업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고 자립을 돕는 다양한 방식의 정부 지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정말 이제 죽을 각오를 하고 다시 한번 시작해볼 생각입니다. (그럼 대통령 구두를 다시 볼 수 있겠네요?) 기대해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