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9월 4일 교육문화회관에서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공연을 보았다.
총련계 조선학교 학생들과 서울국악예고 학생들의 춤과 노래가 차례로 이어진 공연을 보는 내내
무어라 말할 수 없는 복합된 많은 느낌들이 집약되어 소리없이 눈물이 되어 흘러 내렸다.
47년만의 만남이라고 했다.
이국의 땅에서 민족혼을 잊지 않으려는 갈망이 우리의 것을 고스란히 지켜 왔는지 모른다.
무게없이 고운 선으로 아름다운 춤은 고구려 벽화그림에 있는 선과도 같았으며
무언가 밝고 화사한, 보이지 않는 미묘한 빛깔들이 계속 물결지고 있는 것 같았다.
어린 학생들이 추는 춤과 부르는 노래, 가락에는 한국민만이 갖을 수 있는 고유한 우리의 얼이
원형 그대로 녹아 있었기에, 그것은 보는 내게 소리없는 충격이 되어 다가왔다.
원형을 만난다는 것의 체험, 원형을 본다는 것, 원형과의 만남은 깊은 울림을 주고
그순간 내안에서 무언가가 일깨워진 것도 같다.
내것인데 이나이 되도록 모르는 채 있었던 어떤 것을 처음 만난 느낌,
이 느낌을 무어라 설명해야 될 지 모르겠다.
그들이 추는 춤과 노래, 가락들은 북한의 것이다.
역사라든가 국가, 이데올로기는 거대한 관념일 뿐 개인의 삶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하며
좁고도 평범하게 살아온 나에게 오늘 다가온 북한은, 더이상 막연한 개념으로의 실체가 아니라
눈앞에서 가까이 만질 수 있는 실체였고 지금 여기서  만나야만 되는 나의 모습인 것이다.
우리가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는 무엇인가?
숙제를 풀었을 때 그 해원의 에너지는 얼마나 크고 기쁠 것인가?
개인개인 우리 모두가 강렬한 열망을 갖을 때 그 열망이 의지로 되어 현실로 나타나는 날을 그려본다
조회 수 :
1214
등록일 :
2002.09.07
10:01:58 (*.55.160.145)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30513/e72/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3051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추천 수 비추천 수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78647     2020-05-14 2022-03-25 13:02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279773     2020-01-09 2020-01-16 18:33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298062     2019-10-20 2019-12-17 04:02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85907     2018-08-29 2018-08-29 12:14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367624     2015-08-18 2021-07-14 23:44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371980     2014-05-10 2015-03-11 07:25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411977     2013-04-12 2021-12-16 14:02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443613     2012-12-09 2012-12-09 23:43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481476     2011-08-17 2022-01-10 11:20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595867     2010-06-22 2015-07-04 10:22
13826 익명 공간내의 이 홍지 선생님을 칭하는 글 관련하여. 허천신 1265     2003-05-11 2003-05-11 22:49
 
13825 예수는 사랑이 원망스럽다 유환희 1265     2003-11-27 2003-11-27 08:00
 
13824 네사라가 이미 미미하지만 시작된 것일까요? [3] 이광빈 1265     2004-10-20 2004-10-20 13:48
 
13823 “또 허리케인…” 美·중미 공포…‘윌마’ 최고등급 세력확장 file 박남술 1265     2005-10-19 2005-10-19 19:00
 
13822 사랑하는 이에 대한 최고의 선물 file 달핀 1265     2007-03-21 2007-03-21 11:10
 
13821 윤회 돌고래 1265     2007-06-03 2007-06-03 00:24
 
13820 흔적남깁니다.. 최남규 1265     2007-06-05 2007-06-05 08:49
 
13819 파랑색 노래 연리지 1265     2007-09-25 2007-09-25 13:49
 
13818 제가 읽었던 책 중에서 '진리'란걸 간단하게 요약해봄, [내생각도 적음] [1] 사랑해 1265     2007-09-30 2007-09-30 17:29
 
13817 3억5000만원 들고 도시개발사업 들어가 8500억원을 (분양수익과 함께) 배당 받아 1조까지 타내가는 전형적인 부정부패는 빙산의 일각ㅡ이걸 검찰수사 못 하게 하고 전부 은폐한다. 그리고 남에게 다 뒤집어 씌운다. 자기들이 계획하고, 설계하고, 승인하고, 잘한 거라고 떠들더니 선거를 앞두고는 국민의힘 게이트라는데 국민의힘이 성남시장 했습니까? 아니 도시개발사업 시장이 설계하고, 승인하고, 도장 찍는 거지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하는 겁니까? [4] 베릭 1265     2021-12-07 2022-05-05 01:11
 
13816 윤석열, "민주당에 속지말라" 당부 ㅡ“이 후보가 얼마나 거짓말을 많이 하는지 알지 않나. 나보고 대장동 몸통이라고 한다. 내가 성남시장을 했는가 경기지사를 했는가. 관용카드로 초밥 30인분을 먹었는가”라며 “이런 사람을 대한민국 정계에서 쫓아내야한다” 베릭 1265     2022-01-11 2022-02-27 02:58
 
13815 ? [2] 2030 1266     2002-11-26 2002-11-26 03:17
 
13814 18 [1] 오성구 1266     2004-04-11 2004-04-11 19:57
 
13813 그림 감상 -Susan Seddon Boulet- 이지영 1266     2005-09-06 2005-09-06 02:10
 
13812 진리의 값어치 테스트 [4] 미카엘 1266     2006-02-04 2006-02-04 02:53
 
13811 NASA 우주선 주변에 수십대의 UFO [3] omega 1266     2006-05-05 2006-05-05 23:44
 
13810 포톤벨트 시즌1 만남 (드라마) [1] 돌고래 1266     2006-06-13 2006-06-13 02:03
 
13809 이곳에서 받은 피해 사례를 적어 주세요. [2] 돌고래 1266     2006-07-19 2006-07-19 19:41
 
13808 중앙우주로 귀환 [2] [31] rudgkrdl 1266     2007-05-31 2007-05-31 19:00
 
13807 다양한 방식으로 여러분들은 "체크"되고 있습니다.. [3] ghost 1266     2007-09-10 2007-09-10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