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승일패에 일희일비하지마라,
인간지사 세옹지마라,
언제 일승하고 언제 일패할지 모르노라,
승승패패희희비비가 다무어냐,  모두 업(덕)력윤보라.
수련의 심성은 한결같아야하느니, 금강부동이어라.
인간과 천상의 일은 인간과 천상에 맡겨두어라,
모두 연극 무대일뿐, 미혹 속에서 진상을 모르노라.
진정한 수련은 높고도 높게 올라가 그 모두를 넘어서야한다.
수련은 인간을 위한 것이 아니며, 천상을 위한 것도 아니다.
인간엔 인간의 법도가 있고, 천상엔 천상의 법도가 있으니,
그들로 하여금 그들의 일을 상관하게하라.
돌아갈 생명은 돌아가리라,
나는 가능한 많은 생명이 돌아가길 바란다.
더 이상 인형극의 꼭두각시로 살지 말길 바란다.
인간도 천상도 아니다. 그 위로 아득히 높은 세계가 층층층으로 있는데,
얼마나 많은 생명이 그 곳으로 돌아가야하는지 모른다.
마땅히 돌아가야 할 곳으로 가야한다.
인간과 천상의 일에 일희일비하지 마라.
인간천상의 미혹 속에 보이지 않는 반본귀진의 길 법륜대법이 밝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