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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와나무꾼 2012/05/21 10:56 답글 | 수정 | 삭제 | 차단

 

본래 부처님의 심법은 인도 없고 과도 없다고 가르치셨습니다. 밀교의 심법은 달리 가르치나 봅니다.
정통 수행을 주장 하시는 분이 자신의 근기에 맞는 조잡스러운 수행이나 하면서 잡설로 여러 사람 눈멀게 만들고 계십니다. 수행은 고사하고 그 구업은 언제나 다 씻으실 건데요?  

 

====================================================

 

어느 분이 댓글 달기를 '부처님의 심법에는 원래 인도 없고 과도 없다 하면서, 정통수행을 말하는 분이 본인의 근기에 맞는 잡스러운 수행을 한다. 여러 사람 혹하게 만든다'고 말하셨네요.

 

인이 있으면 과가 있고 12연기에서 무명에서 다음 단계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처음이 인이 되고 나중이 과가 되는 연기법이 석가의 근본 교설이라 합니다.

 

수행법이 깨달음으로 가는 인이 되는 것이 맞지만 대개의 경우, 수행법은 일종의 각성을 유도하기 위한

연을 닦는 것입니다. 진짜 인이 되는 것은 보살행입니다. 제가 말하는 깨달음은 선사의 깨달음이나 아라한의 깨달음이 아닙니다. 불지입니다.

 

저는 불지(佛智)는 위빠사나, 참선, 진언행으로 그렇게 쉽게 달성할 수 없는 것으로 봅니다. 

왜냐하면 화엄경 십지품의 법운지 보살의 경지는 명상만으로 도달할 수 없는 경지입니다.

모든 것에 통달함 즉 세간법과 출세간법에 통달함은 오지 극난승지인데,

모든 것의 기예에 통달함은 윤회를 법륜으로 삼는 보살만이 가능한 경지입니다.

 

밀교적으로 말하면 묘관찰지는 분별입니다. 그 분별은 모든 것은 마음이니라는 그냥 통불교적 불교 문화를 가진 우리나라에서는 오로지 삿된 것이지요. 우리나라 불교가 교학이 일본에 비추어 한참 뒤쳐진 것은 그냥 오로지 마음이니라...라는 수행풍토에서 분별을 예리하게 가다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관세음보살이 천개의 눈으로 동시에 중생을 섭수할 수 있는 것은

그 심안에 모든 것이 한번에 명징하게 또렷히 보이는 것입니다.

그냥 방구석에서 틀어 박혀 명상만 한다고 모든 것이 명징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깊이는 보겠지만 넓게는 보지 못합니다.

인지할  수 있는 바탕이 되어야 사물을 명징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 인지할 수 있는 바탕은 화엄경의 극난승지의 출세간법과 세간법에 통달하는 과정 즉 묘관찰지를 닦아가는 과정에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불지의 성취는 명상만으로, 수행만으로 불가능합니다. 

 

그 다음이 대원경지인데, 대원경지의 과정은 흔히 삼매력을 뜻합니다.

 

명징하게 그리고 광대하게 보는 묘관찰지에 삼매력이 없으면

중생의 분별에 방편을 펼치다가 스스로 중생의 분별에 끄달리게 됩니다.

 

삼매력을 닦는 행이 곧 흔히 말하는 수행이지요.

 

 

수행도 수행 나름입니다. 

어떤 단체는 에너지체를 정갈히 한다고 에너지 물을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수행법은 에고를 죽인다고 에고의 목을 치는 수행이 있다 하고

어떤 단체는 마음을 제거하는 수행을 합니다.

 

깨달은 자의 몇가지 특징, 에고가 없고 에너지체가 맑으며 마음이 없는 그런 상태를

닮아가려는 것이지요.

거기에는 인도 없고 연도 없습니다.

 

석가께서 깨달았던 방식인 위빠사나와 달마대사의 참선법 등등은

깨달을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주는 행이지 불지를 보장하는 수행법이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면 연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불지는 인을 누적해서 적당한 연이 되어야 됩니다.

 

왜 성문, 연각, 독각이라는 말이 있냐면 모두 깨달음이라는 과를 얻었지만

그 인이 보살행에 기초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깨달음이라는 과가 불지에 못미친다는 것입니다.

 

깨달음의 인은 종자심인데 종자심이 보살행을 통해 우량해지느냐 아니면 작은 상태로

개화되느냐에 따라서 아미타불의 깨달음과 선사의 깨달음이 다른 것입니다.

 

즉 개화의 방식은 위빠사나나 참선이나 다라니 수행 등으로 가능하나

개화가 되어 아미타불의 불지를 성취하느냐와 선사의 깨달음으로 만개되는 것은

보살행의 유무입니다.

 

보살행은 극난승지와 같이 세간법에 통달하는 과정에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야 관세음보살과 같이 방편에 극히 자재하게 됩니다.

 

저는 그런 면에서 깨달음의 인은 보살행을 통해 이룰 수 있으며

방구석에 앉아서 소위 정통 수행만을 한다고 깨달음의 과위에 오를 수 없다고 봅니다.

그럴 경우 의식적 변성을 깨달음이라 하는 것이겠지요. 요새는 과학이 좋아져서 그 정도 의식변성은 뇌파 훈련기를 통해서 이룰 수 있습니다. 엠씨스퀘어 같은 뇌파 훈련기이지요.

 

제 글 어디에서도 나는 정통수행을 한다고 말하지 않았답니다.

 

정통수행을 말한다는 나의 언급을 조작해낸 것은 그 분의 뇌 속에서

자신이 정통수행이고 상대는 잡스러운 수행을 하니 저열하다라는 게 깔려져 있기에

위와 같은 댓글을 말하는 것이죠.

 

동양권에서 변질된 불교의 일부 마음 운운하는 개뼉다귀들은 인도의 논사들의 교학과 나란다 대학에서 꽃피운 밀교 유가행을 마치 잡스러운 사도의 법, 언변이라고 멸시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하는 밀교수행은 과를 증험으로 펼쳐낸 방편이기에 빠른 속도로 불지를 성취할 수 있다고 하지만 저는 그것만으로도 불지를 성취할 수 있다 생각치 않습니다.

 

회로수행도 마찬가지에요. 회로수행이 깨달음을 이룰 수 있는 조건들을 계속 짜내고 조건을 계속 누적해주고 또한 단시간에 윤회의 속도를 빨리 돌려버리는 힘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이 깨달음을 보장할 수 없다 봅니다.

 

자 앞서 말한 분이 말한 구업이 뭔지 볼까요?

 

방구석에 처박혀서 정통이나 운운하는 내용과 저는 다른 이야기를 했습니다. 

 

화엄경 십지품과 유마거사의 자재함, 아미타불의 48대원과 5겁에 걸친 명상. 이들을 통해 저는 깨달음의 인과 연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이게 구업이라면 구업이겠네요.

 

그러나 인연법을 부정하고 상대를 근기가 부족하여 조잡한 수행이나 하고 있다고 비난한 것은

즉 밀교행에 대한 비난이며 여기에 대한 구업이 있습니다.

 

협소한 지혜와 부족한 근기가 죄라면 죄겠지요.

 

 

조회 수 :
2337
등록일 :
2012.05.21
23:23:19 (*.193.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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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트론

2012.05.21
23:25:45
(*.193.54.15)

 

선녀와나무꾼 2012/05/21 10:56 답글 | 수정 | 삭제 | 차단

 

본래 부처님의 심법은 인도 없고 과도 없다고 가르치셨습니다. 밀교의 심법은 달리 가르치나 봅니다.
정통 수행을 주장 하시는 분이 자신의 근기에 맞는 조잡스러운 수행이나 하면서 잡설로 여러 사람 눈멀게 만들고 계십니다. 수행은 고사하고 그 구업은 언제나 다 씻으실 건데요?  

 

===============

어느 분이 댓글 달기를 위와 같이 달았다. 글 한편 뽑았다.

 

글이 잘 뽑혀져 나와 만족 ^^

 

가이아킹덤

2012.05.22
00:54:08
(*.197.218.85)

옥타트론님 안녕하세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광명의빛

2012.05.22
15:48:53
(*.171.9.91)

구업을 벗고자 하지말고 선업을 행하라...

말보다 행동을....

 

별을계승하는자

2012.05.22
18:32:31
(*.113.21.164)

좋은글 잘읽었습니다!!~^^역시 옥타님!!

베릭

2012.05.22
18:50:35
(*.135.108.108)
profile

멋진글입니다.

고정된 선입견의 틀을

와장창 깨부수는 글입니다.

 

인식의 범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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