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읽어 본 자료에선 인간의 수중진화설이 있었다.

보통의 진화론은 원숭이와 유사한 형태에서 지금의 원숭이와 같은 유인원과 나도 포함된

인간인 영장류(사람이 스스로 붙인 이름이다..-_-;)로 나눠졌다는 것이지만,

가끔 딴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수중진화설 역시 그 중의 하나이다.

무엇이 맞는지 혹은 더 가까운지 지금의 사람은 알 수는 없지만 꽤나 흥미가 있어 옮겨본다.

쉽게 말해 사람은 원숭이에서 진화한 것이 아니고 수생동물에서 직접 진화했거나

최소한 유인원과는 달리 물과 밀접한 상황의 진화를 해왔다는 내용이다.

그 증거의 첫째로 인간의 최초 배아상태의 모습은 물고기와 비슷하고,

모든 생물의 배아시절은 물고기 모습 혹은 물고기의 배아모습과 똑 같다는 것이다.

배아의 성장이 원시세포에서 순간적인 진화를 대신한다면 모든 생명체는 물고기에서

진화되었고, 인간 역시 마찬가지라는 얘기다.

어차피 그런 얘기는 귀에 잘 안 들어 오는 얘기고,

좀 더 쉬운 증거로 수영능력을 얘기하고 있다.

육상 포유류 중에서 인간만큼 물속에서 원활하게 움직이는 동물이 없다고 한다.

수영하는 동물은 많지만, 잠수를 하고, 몸을 뒤틀고, 방향을 전환하고, 숨을 멈추고

정밀한 작업까지 해내는 동물은 극히 드물다고 한다.

물론 수달이나, 물개 같은 녀석들이 있긴 하지만,

특히 신생아 시절의 수영실력은 모든 포유류 중에서 으뜸이라고 한다.

수중분만이 근래에 다시 유행하고 있다더라마는,

갓 낳은 아이도 물속에 바로 넣으면 물속에서 숨을 멈추고 헤엄쳐서 앞으로 나가는 행동을 한다고 한다.

원숭이의 경우 바로 허우적대기만 하고 수영을 할 줄 모르며, 후천적으로 수영을 배울 수 있는 반면에

인간은 선천적으로 수영능력을 타고 난다고 한다.

물론 3~4개월쯤 되면 점점 이러한 능력이 감소되기 시작하고,

3~4살이면 수영을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고 한다.

또 하나의 증거로 체모의 방향을 들고 있다.

유인원과는 달리 체모가 수영에 적합한 방향으로 머리 끝에서 손끝 발끝 방향으로 일정하게

나서 수영하기 편리하며, 가끔 드물게 손가락과 발가락의 물갈퀴 형태가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음.... 나도 살펴 봐야 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