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guage
한국어

자유마당new

우주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의식 있는 삶에
눈을 떠가고 있습니다. 빛의 지
구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차원
의 의식을 통합하여 평화와 조
화의 빛을 내기 시작하는 사람
들의 교류 장소입니다.


신과나눈이야기한국모임
http://cafe.naver.com/cwgkorea


자유게시판

구미호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일본의 대악귀에 대한 글들을 수집해 보았다. 

글들을 읽어보니 세상이 혼란할 때에 인간의 마음은 그 혼란의 원인으로 보이지 않는 세계의 

관여를 지목했고 그것의 구체화가 '요물'이었다.

민중이 도탄에 빠질 때에 요물이 출현한다. 


삼국유사에서 백제의 멸망시에도 그와 비슷한 징조들이 나와 있다. 

조정에서 백여우가 탁상에 앉아 있다가 도망갔다거나  귀신이 소리를 지른다거나 강물이 피빛으로 변했다거나 그런 현상이 있었다고 한다. 

일본의 대악귀는 정치적 상황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특히 정치적 파워가 강한 사람은 죽어서도 세상에 크게 패악을 끼치는 요물이 된 것으로 생각된다. 스토쿠 상황이나 궁중의 여인이 구미호였다거나 토벌군이 조직될만큼 강대한 주탄동자라든가...

정치적 견제대상을 요물로 파악해서 쿠데타나 토벌을 정당화하려는 속셈이었다고 본다. 

토벌하고 나서 알고보니 요괴였다더라...라는 식으로.


다만 그 두려움이 심했던 것 같다. 역사의 승자는 패자의 원한을 두려워한다. 자신의 영광이 타인의 원한을 디딤돌 삼아 빛나는 것이기에...


한국인들이 한(恨)이고 그것은 바로 저주와 직결되지 않는다...내적인 슬픔을 승화하는 것에 가깝다.

그런데 일본인들은 원(怨)이고 그것은 바로 저주이다. 스스로도 그것을 알기 때문에 죽은 자에 대한 공포심이 요괴로 표현되었다고 본다.

이 강력한 원념을 제압하기 위해 음양도, 수험도, 진언종 등에서 술법을 개발했던 것 같다. 

조회 수 :
1707
등록일 :
2012.04.28
12:38:08 (*.6.1.2)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223256/f58/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223256

네라

2012.04.29
03:47:22
(*.34.108.117)

역시 옥타트론님은 뭔가 알고 있는 것이 저와 비슷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도깨비는 사람을 해하는 존재는 아닌데 이것이 일제시대 일본의 산속에서 사는 요귀가 들어와 뿔달리고 방망이를 든 무시무시한 형상을 가진 도깨비로 바뀌었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우리가 얼릴적 부터 알고 있는 도깨비는 원래 우리의 토종 또깨비가 아니며, 일본의 도깨비라고 합니다...

일본 만화가 중에 누구더라? 공포만화를 그리는 작가 이토준치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사람도 나는 일본여자가 무섭다고 고백한 기억이 납니다...그리고 최근에 개봉한 '하울링'이라는 영화가 있다고 하던데 일본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거기서도 친근할땐 더 없이 친근한 개가  무서운 맹수로 변해 살인을 저지르는 이야기가 나오고요....여기에 대해선 평소 권력에 억압받고 수동성속에서 속감정을 숨기고 살아갈수 밖에 없었떤 어떤 일본민족성에 관련한 정신적인 병리를 반영했다는 해석이 가능하죠...

옥타트론

2012.04.29
09:35:37
(*.193.54.15)

네, 오니라고 하는 도깨비이지요. 그 도깨비가 한국의 전래 도깨비로 바뀌어졌다고 하지요.

일본인은 원한을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원한에 대처할 수 있는 주술이 많이 발전했지요. 정신병적 병리 언급에 대해서도 동의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비추천 수sort 날짜 최근 수정일
공지 국제정세와 관련하여 실시간 전달되는 중요한 정보를 금일부터 올립니다. 아트만 243499     2020-05-14 2022-03-25 13:02
공지 현재 진행중인 국내, 국제정세에 대하여.. 아트만 244508     2020-01-09 2020-01-16 18:33
공지 어보브 메제스틱 (한글자막) -- 데이빗 윌콕, 코리 굿 출연 / "트럼프왕과 기사이야기" [1] 아트만 262641     2019-10-20 2019-12-17 04:02
공지 유엔 각국대표부에 보내는 제안서 [2018. 8. 29.] 아트만 250518     2018-08-29 2018-08-29 12:14
공지 우리가 지금 이곳 지구에 있음은 우연이 아닙니다. [1] 아트만 332344     2015-08-18 2021-07-14 23:44
공지 [릴루 마세(Lilou Mace)] 포스터 갬블(Foster Gamble)과의 인터뷰 1부/ 2부 아트만 335898     2014-05-10 2015-03-11 07:25
공지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 '빛나는 꿈들' [2] [46] 관리자 376767     2013-04-12 2021-12-16 14:02
공지 자본주의 체제가 총체적 사기 임을 알려주는 동영상(한글자막) [67] 관리자 408244     2012-12-09 2012-12-09 23:43
공지 각성을 위한 준비 --마이트레야(미륵) [7] [57] 관리자 446275     2011-08-17 2022-01-10 11:20
공지 자유게시판 글쓰기에 관한 안내 [3] [54] 관리자 561092     2010-06-22 2015-07-04 10:22
13088 [명상모임]PAG 서울.경기지역 명상모임 공지. file 운영자 2051     2005-03-02 2005-03-02 17:37
 
13087 이주형씨, 김일곤씨 지금도 활동하나요 우상주 1657     2005-03-15 2005-03-15 13:23
 
13086 4차원 원형심상에 대하여 [3] 이영만 1773     2005-03-15 2005-03-15 18:20
 
13085 <WORK TEAM > 공지사항 알립니다 [3] 평화 1773     2005-03-16 2005-03-16 21:28
 
13084 성욕을 초월 한다는 것.. [2] [83] 음양감식 3031     2005-03-17 2005-03-17 09:23
 
13083 깨달음의 연금술(부제:나를 통하여 이르는 자유) [4] file 마니푸라 1477     2005-03-17 2005-03-17 17:05
 
13082 오랜만에 찾아오네요,, 강무성 986     2005-03-20 2005-03-20 10:08
 
13081 꿈에 우주인들과 대화를 조금 하다 [3] 이선준 1237     2005-03-21 2005-03-21 17:08
 
13080 코스모스 [1] 오성구 1837     2005-03-22 2005-03-22 09:25
 
13079 네사라론, 첫접촉론 우상주 1188     2005-03-23 2005-03-23 16:33
 
13078 마음은 내가 아니다 코스머스 1247     2005-03-23 2005-03-23 20:58
 
13077 깨달음은 우리 안에 있다 코스머스 1047     2005-03-23 2005-03-23 21:02
 
13076 빛의 은하연합으로부터의 메시지 - 3/22/2005 노머 1115     2005-03-25 2005-03-25 09:04
 
13075 나 하나 맑아지면 온 우주가 맑아진다. Ursa7 1055     2005-03-25 2005-03-25 11:17
 
13074 오늘 서울 하늘의 보름달 한번 보아 주세요 [2] [4] 음양감식 1763     2005-03-25 2005-03-25 19:48
 
13073 기독교 [9] 유민송 2503     2005-03-26 2018-01-03 21:19
 
13072 노대님 어제와 오늘 있는 정기 모임 후기 부탁 드립니다. [1] file 음양감식 1106     2005-03-27 2005-03-27 11:49
 
13071 인간이 우주 전체의 모습 전부다. [1] 태학생 1480     2005-03-27 2005-03-27 16:46
 
13070 차원상승과 깨달음 -- 시타나 -- [5] 이용재 2443     2005-03-27 2005-03-27 18:29
 
13069 [공지] PAG전국모임 2005년 3월 26일 - 27일 [2] 운영자 1281     2005-03-17 2005-03-17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