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혼식에 참석했다. 오랜만에 보는 영성계 지인분들이 모이셨다.
처음 보는 분에게 구회만다라법을 시행하니 금강경...이라고 말하신다.
금강경의 파워가 나온다고 하신다.
이분에게는 나 금강경 사경한다는 말 안했는데...
사실 구회만다라법은 tv에서 자주 나왔던 김oo법사가 국내 일인자이다.
퇴마술로 유명한 구회만다라법.
영화와 애니메이션에서 자주 나왔던 9가지의 수인법이다.
이 구회만다라법에서 금강경 공력이 나온다니 나로서는 신기했던 일이다.
선생님에게 말씀드리니 좋아라 하시면서
술법이 아닌 법술로서 나오는 것이라 하신다.
술법은 힘에 기반하여 영적인 파워가 나오는 것이고
법술은 심법에 기반하여 영적인 파워가 나오는 것이다.
우리나라 고승대덕들..
사명대사가 일본에서 행한 신통력이나
진묵대사의 신이한 이적,
일본의 홍법대사의 신이한 이적들은 법술에 해당된다.
술법은 어떤 경우일까?
손오공. 홍길동? 떠오른다.
일본의 요괴 중 유명한 요괴가 텐구가 있다.
비와 바람을 부르고 천재지변을 일으킬 정도로 강력한 요괴이다.
일설에는 진언종 스님의 수행을 엇나가 잘못되었을 경우에 텐구가 된다고 한다.
진언종 스님이라면 밀교의 스님인데, 나와 같은 수련자가
수행을 잘못하면 힘에 굶주린 요마가 된다는 것이다.
영적인 파워 자체를 추구해서는 안된다.
다만 내가 마음을 다잡고 나아가면서 주워가는 보석들이 영적인 파워가 아닐까 한다.
인생이 수행이 길바닥에 떨어져 있는 보석들을 줍기 위해서 가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길을 가기만 하면 될 뿐인데....
무동금강선생님의 심도깊은 글 잘 읽었습니다. * ^ ^ *
알만한 사람은 글의 핵심주제가 무엇을 말하고자함인지 잘 이해할줄 압니다.
심력은 자신을 좀 더 깊게 갈고 다듬으면서,
동시에 타인들 위에 서려고 하기보다 타인을 위해 봉사하고자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힘같습니다.
무동금강선생님은 선하고 진실한 마음자세를 갈고 닦아온 분입니다.
그 동안 애써온 마음의 힘이 쌓이고 쌓여서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틈틈히 생활경험담을 들려주면 고맙겠습니다.
다른이들에게도 좋은 각성과 분별력이 주는 내용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