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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갑자기, 혹은 지금껏 살아오며 아주 조금씩 느끼고 아주 조금씩 생각해왔던 조각들이 하나로 합쳐지며 떠오르며 시작하게 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인가.

 

혹자는 생각하고 혹자는 찾아 나선다.

혹자는 내면으로 파고들고 혹자는 세상으로 파고든다.

 

그렇게 시작된다.

그러나 그것은 시작일 뿐, 내가 무엇이고 내가 누구인지는 알지 못한다.

내가 무엇을 하고자 이곳에 온 것인지, 내가 무엇을 추구하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내가 선택한 육신의 굴레에, 내가 선택한 경험의 굴레에 사로잡힌 채 세상의 풍파를 따라 이리저리 휩쓸릴 뿐이다.

 

그러다 운 좋게 흐름을 느끼게 된다.

 

나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단서가 있는 곳들을 알게 된다.

그곳으로 가게 되고, 나에 대한 단서 뿐만 아니라 나와 비슷한 이들의 단서 역시 접하게 된다. 하지만 아직은 무엇이 나에 대한 것인지, 남의 것인지 알지 못한다. 모든 것이 새롭고 즐거우며 익숙하면서도 낯설게만 느껴질 뿐이다.

 

그 와중에 사람들이 나타난다.

 

어떤 이는 하나를 알게 되고 어떤 이는 둘을 알게 되며 어떤 이는 셋을 알게 된다.

어떤 이는 넷을 알게 되고 어떤 이는 다섯을 알게 되며 어떤 이는 열을 알게 된다.


하지만 대다수가 모른다.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이 무엇인지, 자신이 무엇 때문에 이곳에 온 것인지, 자신이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 것인지.

 

편린의 편린만을 움켜쥔 채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노라 선포하며 나아간다.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도 모르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하면서.

 

모르는 것을 아는 게 앎이고 아는 것을 아는 게 앎이다.

부족한 것을 아는 게 앎이고 가진 것을 아는 게 앎이다.

그러나 알지 못한다.

무엇이 없는지, 무엇이 있는지 조차.

그렇게 나아갈 뿐이다.

모든 것을 알고 있노라 선포하며.

 

무지의 깃발을 치켜세운 이를 따라 정말로 모르는 자들이 움직인다.

어디로 가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혹세무민하여 그저 따라갈 뿐이다.

무지의 깃발을 신뢰하고 또 신뢰하며.

그렇게 나아갈 뿐이다.

 

그들은 그렇게 계속 나아갔다.

몇 년이나, 몇 겁이나.

그렇게 계속 쭈욱.

조회 수 :
1370
등록일 :
2015.04.09
01:41:23 (*.84.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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