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는 선도 악도 다 포용하고 포함하는 경지이죠...
그래서 무아는 그 둘을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선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고 악이 무엇인지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아는 어둠과 악이 왜 이롭지 않으며 사람들이 왜 어둠으로부터 빛으로, 악으로부터 올바름으로 윤리로 선으로 생명으로 나가야 하는 지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겁니다...
무아의 경지라고 해서 윤리 따위는 근본에서 없다거나 혹은 윤리를 초월했다고 아무렇게나 윤리를 무시하고 막 사는 것이 아닙니다...
무아는 앎이지 단지 선도 좋고 악도 좋고 그 상태 그 대로가 좋다가 아닙니다...윤리와 올바름과 선을 두려워하는 것은 무아가 아닙니다...
다만 말하지 않으면서 희생과 행동으로 사람들에게 모범을 보이면서 이끌어 갑니다...그것이 어떤 임무가 부여된 무아인들의 모습인것이죠....예수님이 대표적으로 그렇했죠...
허무주의는 우리가 살아가는 일반세상을 살아감에도 또 이 세계를 벗어난 영적인 세상에서도 하나 이롭지 않은 에너지입니다...
임사체험자들이 눈물로 축복에 싸여서 고백한 내용이지만
죽으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육체자아에서 집착했던 그 모든 옹졸한 집착과 애증이 더 넓은 시각으로 바뀌는데 그것은 허무가 아니며 도리여 그 모든 삶에 대한 여여한 감사함과 어떤 누미노스한 의식이 몰려올것입니다...그래서 삶에 대한 긍정적 의식으로 바뀝니다...그것이 진정한 초연이 아닙니까...허무가 아닙니다...
카뮈의 이방인과 같은 냉담함, 허무주의에서 결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