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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가슴이 아프다

 

 

눈이 많이 내렸다. 눈이 내리면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하여, 마치 하나가 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눈이 녹으면서 세상은 다시 온갖 다양한 모습을 드러낸다. 당연히 모든 것이 대립과 갈등 속에서 저마다의 욕망을 향해 줄달음치는 걸로, 당연히 세상은 그렇게 생겨먹은 걸로 새삼 확인이라도 시키려는듯이...

 

2012년, 임진년 년초... 몰아닥친 혹한만큼이나 가슴이 아프다. 가슴이 너무 아파 터져버릴 것만 같다.

 

지금은 그동안 누적되어 온 인간사의 어리석음이 막바지 한계점에 다다라, 그 고통스러움이 여기저기서 단말마의 비명소리로 터져나오고 있는 중이다. 진실... 순수... 아름다움... 영적 진보의 환희...로 순간순간 고양된 기쁨 속에만 머물고 싶지만, 그저 달관된 마음으로만 살아가기에는 세상 돌아가는 모양새가 점점 비상한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세상 만물은 본래 하나이기에, 하나로부터 도망칠 수는 없다. 하나 속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일도 나의 일, 우리 모두의 일이지 남의 일이 아니다. 그러니 한없이 기쁘기도 하고, 한없이 슬프기도 하다. 그 정도가 점점 더 심해져 가고 있다.

 

2012년의 지구, 그 중에서도 남한과 북한에 살고 있는 한민족의 고통은 너무나 크다. 너무 오랜 기간 계속되어 온 고난이어서 오히려 무덤덤한 지경이다. 지구상의 온갖 정치적, 경제적, 종교적, 이념적 문제들이 이 작은 나라의 선량한 국민들에게 짐 지워져 있다. 마치 실험장의 몰모트처럼, 시련 속에서 그 해결책을, 대안을, 백신을 만들어낼 때까지 -아마도 하늘이 부과한- 이 고난은 계속될 것이다. 반세기를 넘어 계속되고 있는 분단(남북), 극단적인 이기주의와 양극화(남), 평등을 빙자한 강압과 독재(북), 본말이 전도된 맹신(남), 자유와 인권의 말살(북), 자살율 최고, 교통사고 최고, 암사망율 최고, 최고... 최고... 최고...

 

남한은 '부'를 세습하고 있고, 북한은 '권력'을 세습하고 있다. 산업화 시기, 국가가 지원하고 모든 국민이 허리띠를 졸라가며 일구어 온 기업과 부를 개인의 것인양 독차지한 것도 모자라 대를 이어 세습하고 있고, 평등사회 구현을 위해 국민이 위임해 준 권력을 극소수가 차지하여 역시 대를 이어 세습하고 있다. 그 와중에 남북한 공히 수많은 국민들이 자살로 죽고, 굶어서 죽고...

 

누가 누구를 비난할 수 있을 것인가?  남한이 북한을? 북한이 남한을? 양쪽 국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의 양은 같다. 삶의 원초적 관점에서 보면 결코 어느 한쪽이 한쪽보다 더 잘 살고 있다고 함부로 말 할 수 없다. 각자가 서로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다.

 

분명히 말하건대 대한민국은 아직 완성된 나라가 아니다, 지구촌의 수많은 문제들을 본보기로 짊어지고 정신없이 단련받고 있는 과도기적인 나라다. 모든게 제정신이 아니고 정상적이지가 않다. 북한은 제껴두고서라도 남한 역시 그에 못지 않은 미친 나라임에 분명하다.

 

나와 너, 선과 악, 여와 야, 좌와 우로 나뉘어 죽기살기로 싸워야 하는 서구식 이분법적 사고를 그대로 두고, 어떻게 '우리'라는 공생정치가 가능할 것인가?

 

국민을 봉으로 알고, 일반 서민들의 생업 현장인 골목까지 들어와서, 구멍가게, 빵집, 떡볶이, 순대까지 싹쓸이하려는 극단적인 이기주의를 그대로 두고, 어떻게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인가?

 

수천수만 년 면면히 이어 온 우리의 뿌리역사와 뿌리정신의 위대함을 일깨우지 않고서, 치우치고 전도되어 사이비 맹신에 빠져 제 욕심만 채우고 있는 제도권 종교들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출세와 성공을 위한 주입식 경쟁시스템을 그대로 두고, 잔혹하기 이를데 없는 게임물과 끔찍한 음란물의 범람을 방치한 채, 어떻게 인간적인 전인교욱을 하겠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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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스위스에서 개최된 '다보스포럼'에서 창립자인 '클라우스 슈밥'은 "자본주의 체제에서 사회 통합이 빠져 (자본주의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다", "우리는 죄를 지었다". "철 지난 (자본주의) 시스템이 우리를 위기로 내몰았다", "지금 당장 자본주의 시스템의 정비가 절실하지만 단순한 시스템 정비로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전 지구촌이 하나로 연결되고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21세기에 전 세계가 직면한 새로운 도전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클라우스 슈밥'이 지적한 전 지구적인 자본주의의 문제와 병폐가 가장 심각한 곳이 한국이다. 이미 한계를 넘은지 오래되어 상처가 터져 고름이 줄줄 흐르고 있는 지경인데도, 누구 하나 나서지 않고 방치하다가, 막바지에 이르고 선거철이 되어서야 비로소 여기저기서 난리들을 치고 있다.

 

2012년,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 있는 해다. 국가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올 한 해 대한민국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면, 그것은 곧 위기에 처한 지구촌 전체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향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스스로 우리의 삶의 방식을 바꾸지 못한다면, 그때는 결국 지구어머니 '가이아'가 나서게 될 것이다. 오랜 세월 켜켜이 쌓여 온 상처와 먼지를 털어버리기 위한 행성차원의 몸부림으로, 정화와 혁신의 대규모적인 파괴를 수반하게 될 것이다.

 

아직은 시간이 남아 있다!

 

그러나 많은 시간이 남아 있는 건 아니다!

 

지금부터 바로 움직여야 한다!

 

 

출처: http://cafe.daum.net/sinmunmyung (소도성)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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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2.02.02
05:51:57 (*.207.2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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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

2012.02.02
09:25:41
(*.131.86.148)

감사드립니다.......모든 것이 하나 이듯  어느 누구도 지구 가이아의 운명으로 부터 도망칠 수 없습니다.

천진

2012.02.02
12:27:56
(*.159.121.159)

 우리 한반도 남한과 북한 체제와 사회의 당면한 문제점들을 냉철하게 분석하여 지적하신 이 글을

여기저기 옮기고  퍼뜨려서 국내의 정치인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읽어볼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내친 김에... 이 글을 <페이스북>을 통하여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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