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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추기경 `돈세탁' 스캔들로 시끌>


=카스트로.도박황제도 연루, 政-宗분쟁 양상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김영섭 특파원
차기 교황 후보로도 거론되는 중남미 가 톨릭계를 대표하는 후안 산도발 이니게스 멕시코 추기경의 이른바 `돈세탁 스캔들' 에 피델 카스트로 쿠바 지도자, 멕시코 도박황제까지 연루돼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 로 전해지면서 전체 국민의 90%가 가톨릭교도인 멕시코 사회에 톱뉴스로 떠올랐다.

이번 사건은 산도발 추기경을 중심으로 한 멕시코 가톨릭계가 후안 헤수스 포사 다스 오캄포 전(前) 추기경이 지난 93년 과달라하라 공항에서 피살된 데 대해 마약 조직과 당시 정권간 불법거래가 폭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직적 암살이라며 재수사 를 촉구하면서 비롯돼 지금은 정치권-가톨릭계의 분쟁으로 치닫고 있는 양상이다.

교황청도 교황청 재무감사위원인 산도발 추기경의 `돈세탁 스캔들'이 확대되자 서한을 통해 "산도발 추기경에 대한 검찰조사는 불합리하고 부당한 것"이라며 "산도 발 추기경은 뛰어난 포교 활동으로 우리 시대의 가장 유명한 추기경으로 부상한 점 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산도발 추기경을 옹호했다고 일간 밀레니오가 27일 보도했다.

교황청 중남미위원회 소속 성직자 시프리아노 칼데론 명의로 된 이 서한은 산도 발 추기경이 교구장으로 있는 할리스코주(州) 과달라하라 대교구 주보를 통해 26일 공개됐다.

앞서 포사다스 전 추기경 피살 10주년이었던 지난 5월 산도발 추기경은 포사다 스 전 추기경이 93년 당시 카를로스 살리나스 대통령 행정부 고위관리들과 마약조직 사이의 `검은 관계'를 증언하려는 것을 막기 위한 정부의 음모에 따라 암살됐고 호 르헤 카르피소 전 검찰총장이 이 사건에 적극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카르피소 전 검찰총장은 즉각 반박 성명을 내고 오히려 산도발 추기경의 자금거래 내역과 자금의 해외유출, 마약조직과의 연루를 주장하며 추기경에 대한 검 찰 수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런 상황에서 멕시코 연방검찰청(PGR)은 지난 11일 산도발 추기경의 돈세탁 혐 의와 관련해 추기경 자신은 물론, 10명의 형제자매, 2000년 12월 사망한 모친에 이 르기까지 모든 금융.은행거래 내역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고 공식 인정했다.

검찰은 특히 산도발 추기경이 미국 텍사스주 접경도시 시우다드 후아레스에서 주교를 지낼 때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 도박계 황제 호세 마리아 과르디아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산도발 추기경과 과르디아 간에 거래가 있었다 고 의혹을 제기한다.

시우다드 후아레스에 있는 경마장과 함께 멕시코 북부와 중부 여러 곳에 카지노 장을 운영하는 과르디아는 불법무기 소지죄로 1986년 3개월간 수감생활을 한 전력이 있는 인물이다. 그는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도 친분이 두터워 카스트로 의장이 멕시코를 방문했을 때 자신의 집으로 초청해 식사를 같이했을 정도이다.

멕시코 언론들은 과르디아가 산도발 추기경 및 카스트로 의장과 같이 찍은 사진 들을 게재하면서 이들간에 친분관계가 있음을 시사했다. 멕시코 내무부는 지난달 말 과르디아 소유의 경마장을 폐쇄한다는 조치를 내렸다.

검찰당국은 산도발 추기경이 주교를 지낼 때 마약거래로 유명한 도시 시우다드 후아레스에 있는 성당으로 불법자금이 유입됐다는 정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멕 시코 언론들은 전했으나, 산도발 추기경은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루이스 모랄레스 멕시코주교협의회(CEM) 대표는 최근 일간 레포르마와 회견에서 "CEM 소속 주교들 가운데 과르디아와 동업하는 분은 없다"면서 "다만 쿠바 수도 아 바나의 성모 수도원 등 일부 프로젝트에서 과르디아가 가톨릭계를 지원한 사실은 있 다"고 말했다.

앞서 회견에서 과르디아는 지난 3월 아바나 수도원의 개원을 승인한 카스트로 의장과 종교 지도자들이 자리를 함께 하는 데 있어 자신은 도움을 주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센테 폭스 대통령은 산도발 추기경 수사에 대한 가톨릭계의 반발이 확산 되자 지난주 모친 생일을 맞아 방문한 자신 소유의 산 크리스토발 목장으로 관용 헬 기까지 내주면서 산도발 추기경을 초청해 이번 일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산도발 추기경은 최근 회견에서 "연방검찰이 이미 고인이 된 모친의 계좌까지 추적하는 것은 어이 없는 짓"이라면서 "나는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다"고 결백을 주 장했다.

멕시코에서 가톨릭계의 마약조직으로부터의 헌금 수수 등은 지난 97년 문제가 된 바 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가톨릭계와 마약조직 간의 관계 등 그동안 불문 으로 여겨졌던 헌금 수수 관행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번 산도발 추기경 검찰 수사는 포사다스 전 추기경 피살사건 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가톨릭계를 음해하려는 조직적 책동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kim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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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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