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질렀지요...
내 심장이 터지는 소리가 들리지 않느냐고...
그 사람도 말했지요...
나도 심장이 아파서 토해내고 싶다고...
사랑하면 결코 웃음과 행복만 있는게 아니랍니다.
운전을 하고오며 창밖으로 한치앞도 구분못할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내 옆에 탄 사람의 안전생각에 운전대를 부여잡고 오직 하나의
일념만으로 그 암흑의 시간대를 지나왔습니다.
인생은 결코 화창한 날만 있는게 아니랍니다.
공사장부근을 걷다가 12층에서 떨어진 벽돌들을
피하다 다리를 접질러 기브스를 해야 했지요...
힘에 벅차 실수한 용역아저씨는 빼빼마르고
입술이 다터서 피가나고 술냄새가 났습니다.
그사람도 누군가의 아버지고 부모도 모셔야 할텐데...
그 모든걸 용서할수 있는건, 가볍게 여겨서가 아니라
상대방을 깊게 배려하고, 상대방의 허물보다
내 허물을 먼저 볼수 있기 때문이였습니다.
대상이 세상이 됬던, 우주가 됬던, 신이됬던간에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할수 있는상태는.....
내가 바로서있고, 흔들리지 않는 중심이 잡혀
그어떤 암흑의 상황에서도 한곳만 바라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환경을, 남을, 다른대상을 말보다 행동으로 사랑할수 있기에,
그 사랑은 가볍지않고, 깊이가 있게 됩니다.
진리는 단순하지만, 생각보다 넓고 깊이감있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은 서로를 충분히 이해할수는 없을겁니다...
살며 체험하고 지내온 학습과 교육과 경험이 천차만별이기에,
스스로 타인을 판단하는 오만과 편견이 가장 큰 무지 같습니다.
그대가 분내하고 맘상하고 질투할때 가장 기뻐할이는
질서의 창조주가 아니라 혼란의 루시퍼일 겁니다.
별은 아름답습니까?
제겐 별을 아름답게 보는 그 사람의 마음이 아름답고,
천사의 말만 하는 사람이 좋습니까?
자기생각이 아닌 남을 배려하는게 사탕만 주면 다일까요?
진정 그를 위하는건 무지를 바로잡는 사랑이 깃든 회초리라고 여깁니다.
누군가를 도우려는 사람은 나보다 남을 배려하고
사랑의 회초리와 푸근히 감싸줄 담요를 가지고 있는
중력있는 사람만이 진실로 깨달은 사람이라 여깁니다...
자기말만 하고, 자기생각만 하는 사람은 감동이 없습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고, 단단한 뿌리를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