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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년 전 ‘거인 발자국’ 화제
2012.03.21 16:14 입력
▲동영상에서 텔링거가 발자국을 설명하고 있다.

 

[시사중국] 2억년 전 거인 발자국 모양의 화강암이 발견돼 화제다. 모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2억년 전 거인 발자국’이라는 제목과 함께 한 편의 동영상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영상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유명 작가이자 음악가인 마이클 텔링거가 공개한 것으로 그는 영상 속에서 “신의 발자국을 발견했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남아공 스와질랜드 경계에 위치한 음팔루지 마을에서 발견된 1.2m이상의 이 거대 발자국은 거대 화강암에 다섯 발가락 모양으로 정확히 새겨져 있다. 화강암은 최소 2억년 전에서 최고 30억 년 전 생겼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실 이 발자국은 1912년 한 사냥꾼에 의해 최초로 발견됐다. 그러나 워낙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있어 지금까지 별 다른 손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부 학자들은 “이 발자국은 자연적으로 침식돼 발생한 것”이라며 거인의 발자국임을 일축하고 있지만 “그러기에는 발가락 모양이나 갯수 등이 매우 정확하다”며 의문을 제기하는 네티즌들도 많다.

 

한편 최근엔 엑스레이 필름까지 소지한 ‘거인 손가락’ 미라 사진이 발견돼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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