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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달궈보자.



봄에 태어나

마음을 희생하여

피어난 꽃들도

태양과 함께 언제나 타오른다.



때로는 아프게

때로는 슬프게



촛불처럼

내가 나를

힘껏 태워보자.



귀를 두드리는

앞으로의 여정을

마음으로 안을 수 있게



식어있는

내가

사랑의 산소로 빛을 내는

생명이 되도록.



내가 나를

기쁨으로 달궈보자.

조회 수 :
1318
등록일 :
2007.08.23
09:56:58 (*.149.22.242)
엮인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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