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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이 조금 되시기를 기다리느라 답을 늦게 올립니다
다시 한 번 제 글을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4단락으로 나누어 글을 썼습니다
1단락은 상징의 일반적인 의미와 해독에 대해
2단락은 그 그림의 해독입니다
           언급해놓았듯이 그 그림에서는 그 그림을 그린 사람의 정보만이 해독이 된다고 말씀  드렸고 2단락의 내용은 모두 그 그림을 그린 사람에 대한 내용입니다
오택균님과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입니다
왜 오택균님과 연관된 내용이라고 오해하셨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3단락은 그 그림이 그런 식으로 그려졌지만 다른 사람이 볼 때 그 그림 속에서 다른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면 그 그림은 새로은 의미를 가지게 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오택균님이 그 그림 속에서 근원의 오묘함을 느끼셨다면 그 자체로서 의미가 있다는 말씀이었습니다

4단락은 오택균님에 관한 내용입니다
           전 이전의 오택균님의 글을 읽어보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게 쪽지주신 이후의 글은 읽어보았습니다. 그래서 '감히'라는 말을 써서 쪽지에 대한 답을 달았습니다

다시 한 번 읽어보시면 오해가 풀리시리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2단락의 해독은 오택균님의 상태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내용입니다

저 역시 상징의 해독에 미친 사람이 아닙니다
출장 다녀온 사이 님이 올려놓으신 글들에서 님의 진심이 느껴져서 서로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을 했을 뿐입니다

역시 섣부른 생각이었나 봅니다

참고로 저는 오택균님께 제게 영능력자라거나 제가 해독하는 것이 영능력이라거나 하는 말씀을 드린 적이 없습니다.  

조회 수 :
1335
등록일 :
2007.09.07
12:41:43 (*.86.243.194)
엮인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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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55213

오택균

2007.09.07
13:10:46
(*.109.132.189)
아니요..역시 섣부른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님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의미있었고 비록 오해였을지 모르지만 제 반응 역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님께서 저를 만나고 싶지는 않으실지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사람을 많이 만나는 편은 아니지만 언젠가 뵈올 때 이런 일이 있었지..라고 에피소드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님이 글을 적을려고 마음을 동하는 것과 제가 반응하는 것 모두가 우연을 가장한 필연일 것입니다.

잔잔한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흥분하고 비판하는 저와 달리 잔잔한 글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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