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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어제 저녁의 채팅 참 좋았습니다.
음.. 아니, 무슨 얘긴지 몰라 어리둥절했던 얘기도 있었지만..
뭐 어때요.. 다 이해할 필요는 없잖아요. ^^
가끔은 가슴이 더 많은 걸 얘기 해 줄때도 있거든요.

요즘은.. 명상이 참 좋습니다. 넘 재밌구요..
가끔은 산으로 가거나.. 스승을 찾지.. 이 조그마한 도시에서
평범한 아낙으로.. 평범하게 일상을 유지하며.. 그래도 못 잊은 듯 끊임없이 명상을 하는 제가 어리둥절 할 때가 있습니다.
아.. 이럴때 누군가 날 도와줘야하지 않나? 하는 의문도 많구요..
제가 넘 모르는게 많아서리.. 모든걸 그냥 독학하거든요..
무식하면 용감한 건지.. 그냥 '내면의 나'가 알아서 하겠지..하며
모든 책임을 그것에게 넘겨버립니다.

요즘.. 부쩍 이 사이트를 많이 찾게됩니다.
각 사이트에서 글을 보는 것도 주기가 있는데요^^
처음에 해피타오부터 시작해서.. 신나이, 샴브라(한동안은 그곳이 참 좋더군요..), 행성활성화그룹('빛의 지구' 이전의..),  크라이온 넷, 깨창,.. 오라치유명상센터 (참 고마운 곳^6^)..
가끔.. 왜 미친듯(음.. 미치진 않았구요--;) 이렇게 영성사이트를 돌아다닐까 생각해봅니다.

왜 컴만 켜면.. 제일 먼저 저런곳에서 눈팅할까?
잘은 모르지만.. 제 속에 있는 갈증때문이 아닐까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어느날엔가 그게 아닐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단순한 갈증때문은 아니다..
돌이켜보면, 각 사이트에 올라온 글들은 그 시기에 제게 가장 필요한 정보를 주더군요.
그래서.. 나와 인간적인 언어로 소통할 수 없었던(지는 또 얼마나 답답했을까요..미안해라--;) '내면의 나'가 '느낌'으로 날 각 사이트로 안내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은 빛의 지구가 넘 많이 끌리지만.. 시간이 지난 후엔.. 또 어느 사이트가 제게 다가올지..
참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습니다.^^
뭐.. 어느 사이트든.. 모든 책임은 '내면의 나'에게 있으니.. 전 그냥 즐기지요..

그치만.. 요즘은 이런식으로 말구..
그냥 저랑 바로 소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이런 식으로 빙빙 돌리며 사람 답답하고 어지럽게하지 말구... --;
(듣고 있겠지... 알아서 하셈..)

음.. 뭔 말을 하려고 이렇게 길어졌지?
제가 얘 둘 낳은 아줌마다 보니.. 이렇게 가끔 주제를 놓칩니다.
(하나만 낳았으면.. 이정돈 아닐텐데.. 쩝~)
넘 재미없고 어려운 게시판에 가끔 이런 주접떠는 사람도 있어야하니.. 그냥 예쁘게 봐주세용.. ^^
어쨌든.. 어제 채팅을 했는데.. (휴.. 이제야 다시 주제로 돌아왔군요.)
0님도, 우주의빛님도, 최정일님도, 제 아들 이주형도 (죄송..^^), 용알님도, 칼더님도, 에 또..
고향별개념이님인가? (넘 기네요..어려버).. 도 참석하셨는데..
넘 많은 사람이 참석해서.. 제대로 정신차리고.. 흐름을 잘 보며
키보드 두들기지 않으면.. 원치않게 잠수를 타야하는 상황이었는데..
(그 와중에 전 중간에 통닭도 먹어야하는 상황이라 넘 바빴답니다.)
별말은 한거 같지 않은데..
중간부턴가.. 이마가 불타듯이 타들어 가더군요.
요즘은.. 이게 뭔지.. 예전부터.. 가끔 이마에 뜨거운 열감을 느끼곤했는데..
요 며칠동안은 이마가 제대로 붙어있는게 용할 정도로 그 느낌이 강렬하거든요.

채팅을 마치고.. 작은 얘는 책읽어 달라고.. 큰 아들(남푠..그냥 아들하나 더 있는셈치고 삽니다.^^)은 은근한 눈빛을 보내고..
음.. 그 와중에서 전.. 그냥 가부좌틀고 앉아 명상에 몰입하고 싶은 마음밖에 없을 정도로
온몸의 반응이 극적이었는데...
그래도.. 가정을 이룬 아줌마이기에 아쉬움을 뒤로한 채.. 아이에게 '회색곰 워브'를 읽어주다가..잠이 들었습니다.

그러고보니.. 별얘기가 없네요..--;
전 신기해서.. 채팅만으로도 이렇게 민감하게 온 몸이 반응하는게...
그 작용이 넘 신기해서..

채팅 도중.. 0님이 주기적으로 온라인 상에서 같이 명상을 하자고 제안 하셨는데..
그게 뭔 필요가 있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아니더군요..
전 잘 모르지만.. 제 속에 있는 '내면의 나'는 뜨겁게 반응했어요.
(제가 바보라서.. 아직도 전 아무것도 모른답니다.. 어제 제 몸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흑)
온 라인 명상.... 합시다!!! (이게 결론입니다..휴)

투표하기에 좋은 날입니다.
아직 안했는데.. 아침먹고(휴일날엔 아침이 많이 늦답니다. 엄마가 이러고 있으니.. 얘들은 주린배를 움켜쥐고..쩝~)..갔다와야죠.
전 요번엔 무조건 1번입니다. 마음에 안들어도.. 그냥.. 휴.. 어려버랑..
(1번당이 좋아서가 아니라.. 노00님이 제 꿈에 두번이나 나왔기에.. 그 인연으로..)
혹.. 이문제로 댓글 다는 건 무조건 사양합니다.
아줌마의 정치적소신을 얕다하진 말아주세용... ^^

좋은 날... 다들 재밌게 보내세요..
꾸벅..





조회 수 :
1466
등록일 :
2006.05.31
10:41:02 (*.208.25.98)
엮인글 :
http://www.lightearth.net/free0/46279/9be/trackback
게시글 주소 :
http://www.lightearth.net/46279

pinix

2006.05.31
11:02:12
(*.60.132.85)
한 집에 2명 이상 영성가가 있기는 힘든 일인데 복이 많으신 분이시군요!

짱이

2006.05.31
11:09:47
(*.208.25.98)
pinix님.. 이주형님을 '제 아들'로 표현한 것 때문이죠? ^^
채팅에 참여한 건 제 아들 이주형이 아니구요..
이 사이트 운영자였던 '이주형'님요... 제 아들이랑 이름이 같아서.. ^^ ㅎㅎ

그리고.. 다시 읽어보니..
'제가 몰라서..'란 얘길 넘 많이 썼네..
저 정도면 겸손이 아닌데.. 쩝..
다시... 난 안다, 난 안다.., 난 다~~~~ 안다.. ^^

pinix

2006.05.31
11:14:32
(*.60.132.85)
아 그러셨군요!

이회란

2006.05.31
11:48:50
(*.178.201.133)
짱이님 같은 아줌마로써 반가움이 앞서서 글을 씁니다. 늘 애키우는 일에 온전히 몰입하지 못하는 날라리 아줌마로써 그렇다고 영성에 온몸을 녹여 매진하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명상을 자주 하신다니 그 바지런함에 머리가 절로 숙여집니다.
친하게 지내요. ^^

2006.05.31
13:44:53
(*.186.9.189)
어제 짱이님,칼더님...새로이 두분을 만나기 위해..
제가 갑자기 채팅을 하고 싶어졌었나봐요..^*~
반가움과 느낀 친근감....참 좋았었습니다..진심인거 아시죠? ^&~
다른 분들과의 만남도 물론 참 반가웠구요..

위에 계신 회란님도 아줌마고 저랑 넘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온라인 채팅 명상이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님과의 만남..계속되면서 앞으로 함께 좋은일만 있을거 같군요..
6월에 부산에 내려가는데...그전에 함 연락드리고 싶네요..

감사드려요...짱이님~~~^^*

짱이

2006.05.31
13:47:54
(*.215.94.163)
이회란님.. 저도 넘 반가워요 ^^
저도 날라리 아줌만데.. 쩝~~ 그치만, 뭐가 예쁜지 남편이 많이 이해해주고 있답니다. (음.. 은근슬쩍 남편 자랑했네.. --;.. 아줌마들의 특기죠..^^)
전.. 소위 영성사이트들을 눈팅만 했었는데.. 최근들어.. 참여하고 싶단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참여가 때론 부작용을 낳기도 하지만,, 뭐.. 다 좋을 순 없으니까..
아니.. 결국엔 다 좋게 간다는 믿음이 있네요..
명상은.. 얘들 학교보내놓고.. 오전중에.. 애들이랑 남편 재워놓고.. 오밤중에.. 그렇게 하고 있어요.
그냥.. 요즘은 느낌이 그렇게 끌려서..
한번 필받을때 많이 많이 하는게 좋은 거 같아서..
저도..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아줌마들의 영성수다... 넘 재밌겠다.ㅋㅋ

0님.. 어제 반가웠구요..
회란님과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니.. 괜히 질투가...(질투의 화신으로 변신...짱..죄송^^;.. 애들이랑 놀려면 이 정도는 해야.. 알죠?)
6월 모임에 넘넘 가고 싶은데..
그냥.. 지금은.. 될대로 되라는 식입니다..
갈만하면... 알아서 갈 일을 만들어주겠지.. 만날려면 언젠가는 만나지겠지..
혹.. 여기서 못만나도.. 우린 이미 만났었겠지..
(이게 자포자긴가? 아님.. 믿음인가? 에.. 몰러..)

부산에 오신다니.. 괜히 반갑네요..*^^*

마데레아

2006.06.01
11:32:54
(*.217.7.9)
어려운 글도 가끔은 공부를 위해 좋지만 이런 가벼운 내용도 읽고 있으면 사람들 사는게 다 비슷하구나 싶어서 웃음이 납니다. 종종 기훈련 과정도 알고 싶습니다. 같은 초보자로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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