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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과 요청과는 별도로 저의 개인적인 바램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고 마치겠습니다.

일전에 어떤 외계인께서 저를 방문했던 사건이 있었는데 그분의 신분이 총우주연합 소속인지 아닌지 여쭤봅니다.
그 일은 2008년 초에 단 한번 있었으며, 당시만 해도 외계인이란 SF 혹은 occult 류의 영화나 소설 등에 흥미를 불어넣기 위해 등장하는 가상의 캐릭터로 여겼던 시절이었죠. 그래서 그 후 한동안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같은 존재가 SF 영화의 옷차림으로 방문했을 것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몇 년이 흐른 최근에서야 비로소 우주선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고, 그분은 우주복을 입고 있었으며, 결정적으로 그 시기는 총우주연합에서 막 지구 프로젝트에 개입하기 시작했던 즈음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그분이 총우주연합 소속일 것으로 추정 되었습니다.
또 그러한 접촉의 권한은 상위 위원회의 승인없이 그분의 단독 결정만으로는 불가했다면 총우주연합에서도 그 사실을 알고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런데 당시나 지금이나 저 개인은 이 지구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접촉에 대한 성과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이유에서 그렇게 결정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그 영향력이란 나중에는 커질 수는 있겠지만요.

만약 그 분이 총우주연합 소속이 맞다면, 앞으로는 보다 지속적인 만남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또한 가까운 시일 내에 총우주연합에서 의사결정 책임이 있는 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지구 밖의 외계를 인정하지 않고 교류의 통로가 닫혀 있었던 그때와는 달리 지금은 열려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불법주거침입 방식이 아닌 공식초청 방식을 사용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구인25 드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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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1
17:35:33 (*.54.8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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