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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도서관이죠.
누구든 와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올릴 수도 있습니다. 양방향 도서관이라고 할까... 단, 정보의 가치와 효용은 독자들이 알아서 소화를 해야 한다는...

분명, 학교는 아닙니다. 여기선 누가 누구를 가르치지 않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제시할 뿐이죠.

다른 곳은 학교를 만드니까 쇠락하는 겁니다. 이곳도 학교를 만들면 금방 쇠퇴할 것입니다.
보통 학교하면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을 상징하지 않습니까? 어린 사람들에겐 효과가 있을진 몰라도 그 이상의 사람들에겐 저항감만 불러 일으킵니다.

도서관 주인은 책을 빌려주는 사람일 뿐 진리를 전해주진 않습니다. 진리를 구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해야 할 몫입니다.

조회 수 :
1491
등록일 :
2007.11.14
03:25:12 (*.143.208.151)
엮인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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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2007.11.14
03:46:42
(*.51.157.177)
오 좋은 말씀을 하십니다.^^ 영성의 길을 가시는 분들이라면 첫째 자신을 비우는 작업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김경호

2007.11.14
03:52:58
(*.51.157.177)
그리고 여기서 비교해보고 선후배 배우면서 뺄껀 빼고 배울 건 서로 아래 위 없이 배우는 것 이겠죠.

아우르스카

2007.11.14
06:54:30
(*.52.194.164)
이태훈님..참으로 좋은 말씀이십니다..깔끔하게 정의를 내려주셨군요..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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