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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공간에 쓰려했지만 여기 쓰게 되네요.
어제 눈을 감고 막 잠을 자려다 제 귓전에서 갑자기 시끄러운 웃음소리가 들려왔어요. 남자와 여자 목소리가 섞인 거 같고 한 수십명의 남녀가 한꺼번에 웃는 소리 같았어요.
무섭지는 않았지만 놀라서 다시 일어나서 정신을 가다듬고 다시 잤어요. 다행히 가위에 눌리거나 악몽에 시달리거나 하지는 않았고요. 아무래도 귀신 장난인 거 같습니다. 내가 요즘 너무 더위를 먹어서 몸이 허약해져서 그런 걸까요?

  근데 지금 다시 생각해 보니 왠지 무섭당~
  한 여름의 더위를 오싹한 공포로서 날리는데 참으로 안성맞춤인 체험이넹~ 납량특집물과 공포영화의 100배 효과~ ^ ^;;

  그리고 별로 유쾌한 체험은 아니기에 다시는 겪고 싶지 않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 안 겪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조회 수 :
1095
등록일 :
2004.07.29
22:01:11 (*.197.19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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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권

2004.07.29
22:40:48
(*.189.240.181)
수류탄 던지십시오.
저는 훈련소에서 수류탄 투척훈련 전날 자다가 그런 소리 들었습니다.
담날에 사고나서 누군가 죽을까바 내심 조바심났었습니다.
하룻밤 자고나면 구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내키지 않으면 PT체조를 하세요.

水眞

2004.07.29
23:13:53
(*.119.100.57)
음.. 그랬군요.. 힘내세요!

빙그레

2004.07.29
23:29:07
(*.39.67.150)
그거 혹시 유체이탈 초기 현상 아닌가요?

시작

2004.07.30
01:49:21
(*.88.61.244)
무섭지 않았는데..생각해보니..심란하셨군요..
그런 영적인 현상들은..무심히 지나가는게 좋은거 같아요..
두려움을 잡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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