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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의료활동을 하던 미국인 여의사 "말로 모간"은 어느날 사막에서 열린 한 원주민 집회에 초대를 받는다. 그녀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예순두(62) 명의 원주민들과 함께 넉달 동안 사막의 긴 도보 여행을 떠나게 되었는데----

"참사람 부족"이라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이 원주민들이 문명 사회에서 살아가는 여의사에게 들려주는 "오래된 지혜"들은 시공간을 넘어선 진리를 담은 Mutant Message Down Under by Marlo Morgam 1994. 저서를 미국에서 내어 31주간 연속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24개국에서 번역 출간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그곳에선 나 혼자만 이상한 사람이었다/정신세계사"에서 출간되었다.

그 내용 중 "참사람 부족"이 말하는 무탄트(저자인 미국인 여의사를 지칭=돌연변이=문명인=우리들)의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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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람 부족이 땅이 소유의 대상이 아니라고 믿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땅은 만물의 것이다. 서로 합의하여 함께 공유하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인간적인 방식이다. 소유는 한 개인의 만족을 위해 남들을 배척하는 극단적인 방법이다. 영국인들이 들어오기 전에는 호주대륙에서 땅이 없는 원주민은 아무도 없었다.

참사람 부족은 피부 때문에 사람을 차별하지는 않았다. 우리 인간은 처음에는 모두 똑같은 피부색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제는 모두에게 어울리는 한가지 색깔로 돌아가고 있다고 그들은 믿고 있었다.  

참사람 부족은 무탄트의 특징을 이렇게 말했다

첫째, 무탄트들은 탁 트인 환경에서 살지 못한다.. 대부분 무탄트들은 들판에 발가벗고 서서 비를 맞는 게 어떤 기분인지도 모른 채 세상을 떠난다. 또한 냉난방이 완비된 건물을 짓느라 시간을 낭비하고, 정상적인 기온에서는 일사병이 걸린다.

둘째, 무탄트들은 참사람 부족과 같은 훌륭한 소화기관을 갖고있지 않다. 그들은 곡식을 빻아서 가루로 만들고, 가공하고, 보존한다. 자연상태의 음식보다 인공적으로 만든 음식을 많이 먹는다. 이제 그들은 곡식과 꽃가루에도 알레르기를 일으킬 정도가 되었다. 무탄트의 아기 중에는 엄마 젖조차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아이가 있다.

무탄트들은 자신의 관점에서 시간을 재기 때문에 미래를 길게 내다보지 못한다. 그들은 오늘 말고는 어떤 시간도 인식하지 못하며, 따라서 내일을 생각하지 않고 자연을 파괴한다.

현재의 무탄트들은 태초의 인류와 가장 크게 다른 점은 두려움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참사람 부족은 두려움을 모른다. 그러나 무탄트들은 자식들까지 두려워하며 위협적으로 대한다. 그들에게는 법의 강제와 감옥이 필요하다. 무탄트들에게 국가 안보란 바로 두려운 나라들을 무기로 위협하는 것이다.

참사람 부족에 따르면 두려움이란 동물계의 감정이다. 동물의 세계에서는 두려움이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허지만 인간이 신에 대해 알고, 우주의 모든 일들이 우연이 아니라 어떤 계획에 따라 일어난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더 이상 두려움을 느낄 필요가 없다. 사람은 신념이나 두려움 중에서 하나를 가질 수는 있어도, 두 가지를 함께 가질 수는 없다. 물질은 두려움을 낳는다. 사람은 가지면 가질수록 더욱 두려워하게 된다. 아직도 충분치 않은 것 같아 불안하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은 결국 물질의 노예가 되어 살아간다.

선교사들은 참사람 부족에게 이렇게 설교했다. 식사하기 전에 두 손을 모으고 2분 동안 감사 기도를 드리라고, 그리고 아이에게도 그렇게 가르치라고, 부족 사람들에게는 그 설교가 어처구니없게만 들렸다. 참사람 부족은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잠에서 깨어났으며, 하루를 보내면서 어느 것 한 가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적이 없었다. 그들에게 있어서 감사하는 마음은 모든 인간이 타고난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교사들이 그것을 원주민들에게 굳이 가르치겠다면, 우선 자신들의 사회부터 진지하게 되돌아볼 필요가 있었다. 정말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어쩌면 선교사 자신들이었다.  

선교사들은 또한 원주민이 치르는, 땅에 진 빚을 갚는 의식을 금지시켰다. 부족 사람들은 그 이유를 이해할 수가 없었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대지에서 얻는 게 적을수록 대지에 갚아야 할 빚이 줄어든다. 참사람 부족은 대지에 진 빚을 갚기 위해 자신의 피 몇 방울을 모래에 뿌려 감사를 표시하는 것이 야만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선교사들은 부족 사람들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것을 금지했다. 그것은 죽음이 가진 원래의 뜻을 모르기 때문이었다. 어떤 사람이 이 세상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음식을 중단하고 사막에 앉아 있기를 원한다면, 그 소망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고 참사람 부족은 믿었다. 참사람 부족은 병에 걸려 죽거나 사고로 죽은 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어떤 경우든 영원한 것을 정말로 죽일 수는 없다. 사람은 영원한 존재를 창조한 장본인도 아니고, 따라서 죽일 수도 없다.

또 그들은 인간이 가진 자유 의지를 믿었다. 영혼은 이 세상에 오는 것을 자유롭게 선택한다. 따라서 그 영혼은 자기 집으로 자유롭게 돌아갈 수도 있지 않는가?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결정은 현실 속에서 이루어진 개인의 결정이 아니라, 전지전능한 큰 자아가 영원의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

인간의 삶을 경험한 영혼이 인간의 몸 밖으로 나가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은 자유 의지로 그것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참사람 부족은 믿고 있었다. 120세나 130세쯤 되었을 때 "영원"으로 돌아가겠다는 마음이 들면, 그들은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인가를 신에게 먼저 물어 본 뒤, 자신의 생애를 축하하는 잔치를 열었다.

참사람 부족은 세상에 태어나는 모든 아기에게  오랜 세월 동안 전통적으로 똑같은 말을 해왔다. 세상에 태어난 원주민 아이가 처음 듣는 말은 이것이었다 "우리는 너를 사랑한다 새로 시작된 너의 여행을 우리가 도와주마" 마찬가지로 생애를 마감하는 잔치가 열리면, 모든 사람들이 잔치의 주인공을 껴안고 다시 한 번 그 말을 되풀이했다. 우리는 당신을 사랑하며, 이제 새롭게 여행을 시작한 당신을 도와주겠노라고. 세상에 왔을 때 처음 듣는 말을 세상을 떠날 때 다시 듣는 것이다!

잔치가 끝나면 떠나는 사람은 사막으로 나가서 모래 위에 앉아 육체의 모든 기능을 닫았다. 그러면 채 2분도 되지 않아 그는 세상을 떠났다. 그의 죽음을 슬퍼하거나 애통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들은 나에게 약속했다. 언젠가 내가 이런 지식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면, 인간의 차원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의 차원으로 탈바꿈하는 기술을 가르쳐 주겠다고.      

무탄트란 이름은 문명인들의 피부색이나 겉모습이 아니라 가슴과 머리의 상태를 가리키는 것인 듯했다. 다시 말해 그들이 보기에는 문명인들은 돌연변이와 다름없는 삶의 태도를 갖고 있었다. 무탄트들은 고대의 기억과 보편적인 진리를 잃어버렸거나 완전히 무시하는 사람이었다.

마침내 토론을 마칠 때가 되었다. 시간이 많이 늦었고, 우리 모두 지쳐 있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텅 비어 있던 동굴은 오늘은 생명으로 충만해 있었다. 어제까지  내 머리에는 오랫동안 학교에서 배운 지식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오늘 나는 그것과는 전혀 다른 훨씬 중요한 지식들을 솜처럼 빨아들이고 있었다. 참사람 부족의 사는 방식은 내 머리로 이해하기에는 너무도 낯설고 심오했다. 하지만 고맙게도 혼란스런 생각이 가라앉으면서 나는 평화로운 무의식 상태로 빠져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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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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